[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X자식’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한덕수는 사람의 아들”이라는 근거를 들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가짜뉴스 대응단’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날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두고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한덕수는 사람의 아들이며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문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덕수 진짜 X자식이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 탄핵은 이번이 29번째 탄핵”이라며 “이것이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가짜뉴스 대응단’은 ‘12.3 내란사태’ 보도 대응을 위해 조직됐다. 지난 23일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계엄사태 이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민주당의 발언을 일단 쓰고 보는 받아쓰기 보도가 혼란스럽게 만든다”며 “금주부터 가짜뉴스 TF를 가동해 팩트체크가 부실한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12.3 내란사태’ 피의자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면서 여야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 그러나 앞선 한 권한대행의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여야의 합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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