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 정부가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개혁 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개표가 99.83% 이뤄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54개 지역구 중 161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만으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이 90곳, 진보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비례대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1석 등이다. 범야권이 19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겠다”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부 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든 부처는 원팀이 되어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민생 과제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말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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