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내년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이 220억가량 삭감된 50억여 원이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약 50억 원이 삭감된 것을 뛰어넘는 최대 삭감 폭이다.
29일 기자협회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279억 원을 지원한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를 내년 예산안에서 50억 원으로 편성했다. 220억 원가량 삭감됐으며 사실상 뉴스사용료는 전액 삭감, 공적기능 순비용 보전액만 남았다.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공적기능 보전 비용과 뉴스 사용료를 합산한 것으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직접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30일 미디어스에 “정부 기조가 긴축재정이어서, 특별하게 (삭감된 것인지)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파악 중이다.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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