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 53%가 내년 총선에서 절대 찍기 싫은 당으로 국민의힘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률은 37%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7월 말 정기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3%는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지난 6월 말 조사대비 3%p 증가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 정의당은 4%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40대(62%), 30대·50대(59%)에서 높았다. 70대 이상의 민주당 응답은 49%다.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갈무리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갈무리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으며 ▲강원/제주 67% ▲광주/전남북 63% ▲대전/세종/충남북 58% ▲경기/인청 57% ▲서울 49% ▲부산/울산/경남 42% ▲대구/경북 40% 순이다. 중도층의 57%는 국민의힘, 27%는 민주당이라고 답했다.

차기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50%다.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률은 38%다. 7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정부·여당 심판론’이 우세했다. 중도층의 55%는 ‘정부·여당 심판’이라고 답했으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률은 20%에 불과했다. 차기 총선에서 제3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없다고 답했다. 지지 의향이 있다는 27%다. 

전·현 정부 국정평가를 비교한 결과 응답자의 52%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9%다. 70대 이상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p 상승한 58%다. 긍정평가는 2%p 오른 40%다. 

이번 리서치뷰 여론조사는 지난달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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