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관객과 평단을 막론하고 9월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된 는 공동 제작, 제공,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로서는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작품이다.올해 한국 영화 가운데 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결코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 역대 최다 관객수 동원이란 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은 홍보 부족과 저조한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7만 관객수를 기록하였고, 한국 영화계에서 철저히 비주류였던 김기덕 감독은 얼마 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한국 영화가 각광받던 2000년대 이후 신르네상스라고 불릴 정도로 풍요기를 맞은 충무로이지만, 여기에 마냥 웃을 수
오랜 잠적 끝에 활동을 재개한 김기덕 감독에게 는 여러모로 감회가 남다른 작품일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는 거장 김기덕이지만, 는 그에게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가장 높은 '황금사자상' 트로피를 안겨주었다.베니스 영화제 수상 여부를 떠나서 는 한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낙심하고 있던 감독 김기덕을 다시 일으켜 세운 작품이다. 국내에선 베일에 감춰져있던 김기덕 감독의 자전적 모노드라마 이 2011년 칸 영화제를 통해 그 정체가 공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은 그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1996년 로 감독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온 김기덕 감독이 갑자기 정체를 감추고 사라졌을 때, 많은 이들은 그를 걱정하면서
지난 7일 방영한 는 얼마 전 '말하는대로' 미션에서 공약한 대로 '정준하팀', '정형돈팀'으로 나눠 각각 독도, 중국 북경에 가서 약속을 이행해야만 했다. 정형돈과 노홍철, 하하 그리고 데프콘이 합류한 북경팀은 무사히 중국 북경에 도착했지만, 독도를 방문해야하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 팀은 녹화 당일 태풍 볼라벤, 덴빈의 영향으로 독도행이 좌절되었다.하지만 제작 회의실에서 앉아 마냥 발만 동동 구를 수 없었던 독도팀은 북경팀과 전화를 걸어 부라부라 상황을 전한다. 그리고 독도에 가지 못하는 대신 북경팀, 서울팀으로 나눠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무도스타일' 뮤직비디오 제작 대결 구도를 성립시킨다.궂은 날씨로 인해 갑작스럽게 결정한 임기응변이었다. 게다가 뮤직비디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구소련의 힘겨루기를 보여주던 첩보 영화에선, 미국 혹은 영국 쪽 정보 요원으로 설정된 주인공이 상대해야 하는 악역을 설정하기가 쉬웠다. 세계 평화를 위해 서방의 걸림돌 소련을 내세우면 되었으니까.하지만 냉전 시대가 끝나고 자본의 힘에 의해 패권이 좌지우지되는 세상이 열리면서 각국 정보국도 그에 발맞춰 변화를 시도한다. 따라서 첩보 영화도 내용이나 인물 구도에 있어서 이전 첩보 영화들과는 다른 설정으로 변모한다. 과거 007시리즈 같은 첩보물에서 주인공은 국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소련 측 정보요원들과 통쾌하게 싸우면 그만이었는데, 요즘 정보 요원들은 자신들을 위기에 몰아넣은 조직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2002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맷 데이먼 주연의 는
2010년 의 기획 의도는 좋았다. 한때 잘나갔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에게 열광하며 자라난 베이비붐 세대에게 추억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것.하지만 실베스터 스텔론이 감독, 주연으로 1인 2역을 해내며 의욕적으로 시작한 첫 프로젝트의 반응은 썩 좋지 못했다. 실베스터 스텔론은 물론, 잠깐의 출연이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화제성을 불러왔지만 액션이나 연출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그로부터 2년 후 새로운 히어로물의 성공을 위해 메가폰을 의 감독 사이먼 웨스트에게 넘겨준 것은 에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지만 는 1편보다 진화된
김기덕 감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은둔자'에 가까웠다. 특히나 이후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강하게 엇갈리던 김 감독의 작품 세계는 일반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유니크'한 감독으로 인식하게 했다.하지만 그는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인정받는 감독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명망 있는 유수의 평론가들과 영화 기자들은 김기덕을 참 좋아한다. 외국에서도 김기덕 영화를 보고 극찬하는 이는 영화제에서 김 감독의 영화를 접한 이름난 평론가나 영화 광팬일지 모른다. 하지만 칸, 베니스, 베를린 세계 3대 영화제를 두루두루 석권하고, 나오는 작품 족족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김기덕 감독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감독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 개봉되는
지난 2일 KBS 가운데 개그맨 허경환의 멘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강원래, 그리고 그에게 공식 사과를 한 허경환을 두고 네티즌들 간 의견이 분분합니다.평소 코너에서 자신의 작은 키를 개그 소재로 활용해온 허경환은 이날 자신보다 키가 작은 선배들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누굴 일곱 난쟁이 중에 막내 난쟁이로 아나"는 멘트로 좌중을 웃겼습니다.그런데 방송 직후, 클론 출신의 강원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경환의 개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토로합니다. 그가 허경환에게 남긴 멘션은 이러합니다."안녕하세요.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
종영을 1주일 남겨 놓은 인기 주말 드라마 KBS (이하 넝쿨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커플은 단연 천재용(이희준)-방이숙(조윤희)이다.일단 천재용과 방이숙 커플은 여성들의 로망이자 여성 대상 드라마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신데렐라 판타지'의 전형적인 패턴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부잣집에서 누나 세 명의 보호 아래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천재용과 달리, 방이숙은 외면을 중시하는 그저 평범한 여성이다.게다가 방이숙은 버섯돌이형 짧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굉장히 털털한 스타일이다. 그나마 방이숙 역의 조윤희가 전형적인 청순가련미를 가진 배우이기에 그마저도 예뻐 보이는 거지, 극 중 방이숙은 여성적인 매력은 찾아볼 수 없는 선머슴 중
지난주 MBC 1편 예고편에서 암시했다시피, 다른 멤버들의 하와이 행에 제일 먼저 탈락한 길의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것은 예상했던 바였다. 실제로 길은 탈락 바로 직후 3단계 초상화 주인 찾기에 참여, 다음 미션에 진출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었다. 그러나 길은 보기 좋게 미션에 실패하였고, 자신과 함께 국내 하와이로 갈 이로 정형돈을 지목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은 잔인하게도 길과 정형돈 외에 유재석이라는 또 다른 희생양을 배출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이 희생양들이 여기서 물러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큰 오산이다. 자신들의 하와이 행을 위해 길, 정형돈, 유재석을 줄줄이 탈락시켰던 나머지 멤버들은 하와이로 가는 5단계 미션이 '패자 부활전'이라는
최다니엘의 출세작은 인기리에 종영한 MBC 이었지만, 그는 KBS 양언니에서부터 될성부른 나무였다. 유재석, 성시경, 뽀로로와 함께 안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로 분류되어왔지만 안경 하나만 있으면 그는 어느 꽃미남 스타 부럽지 않은 훈남이다.특히나 최다니엘 특유의 선한 인상은 여성팬들의 호감을 불러일으켰고, 또래 연기자들에 비해 준수한 연기력은 한 번에 활활 타오르진 않았지만 서서히 위력이 배가되는 차세대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는 중이었다.오늘날 최다니엘을 있게 한 작품은 , 그리고 영화 등 로맨틱코미디 장르였기 때문에, 그는 줄곧 달콤하면서도 로맨틱한 이미지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청춘스타 덤에
2001년 영화 의 성공 이후 곽경택 감독은 줄곧 '남자'를 이야기해왔다. 그의 열한 번째 영화 또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런데 이번에 곽경택이 선택한 남자는 야생미 넘치는 거친 남자가 아니라 한없이 섬세하고 여리고 어리바리하기까지 한 남자들이다. 거기에 장동건, 정우성, 이정재, 주진모, 권상우 등 당대 꽃미남들과 작업했던 전작들과 달리,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이 경력이 전부인 생짜 신인을 메인 주연에 등극시킨다. 여러모로 곽경택 감독에게는 큰 모험이 아닐 수 없다.2006년 야심차게 준비했다가 엎어진 시나리오를 다시 꺼내들게 된 것은 작년 곽경택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SBS 에 참가한 배우 지망생들을 보면서부터다. 곽경택 감독은 신
현재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 미디어(이하 코어)는 지난 7월 말 티아라 전 멤버 화영 왕따설로 시작된 '티아라 사태'가 대중에게 얼마나 심각하게 다가왔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 아님 알면서도 말 그대로 대중이 자신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든 말든, 컴백설과 맞물려 멤버 한 명이 자필 사과문을 남기고 '정면돌파'로 밀어붙이기를 강행하다든가.그런데 자필로 작성한 공식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시간만 지나면 잠잠해지겠지 했던 티아라 측의 바람과는 달리 티아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동안 강병규와 이병헌의 대결(?), 카라의 독도 발언 회피 논란 등 여러 가지 연예계 이슈가 터졌지만, 대한민국 모든 이슈의 블랙홀 올림픽에서 완승을 거두었던 티아라는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요, 뜨거운 감
tvN 의 인기를 시작으로, KBS 까지. 이제 연예인과 유명 인사로 한정되었던 토크쇼 게스트는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로까지 범위가 확장된 지 오래입니다., 등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고민 상담'입니다. 언뜻 보면 평범하지만 보통 사람들과 남다른 취향과 성향을 가진 이웃 사람들의 말 못할 사연을 잠시나마 들어주면서 상담 혹은 조언해주는 과정은 시청자들 사이에 큰 반향을 얻으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는 열쇠로 작용합니다.시청자들이 , 혹은 에 열광하는 것은, 연예인보다 특이한 게스트를 보는 쏠쏠한 재미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
사실 영화 은 영화 원작이자 강풀의 웹툰 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에게는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영화가 아닙니다. 기존 원작에 반전이나 다른 결말을 취하기보다, 원작에 충실했던 이 영화는 차라리 그들의 선택이 더 나았음을 수긍케 합니다.그동안 숱한 강풀의 웹툰이 '영화화'되어왔지만, 이상하게 를 제외하고는 모두 흥행에 참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웹툰(만화)이지만 캐릭터 구성이나 스토리 전개가 웬만한 영화, 드라마보다 '극적'이기에 수많은 영화 관계자로부터 '영화화'시키고픈 욕망을 꿈틀거리게 하지만 정작 원작 그 느낌 그대로 거대한 스크린에 제대로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운 요인 중의 하나죠.그런 점에서 영화 또한 역시 이미 잘 짜여진 원작을 넘지는 못
'티아라 왕따설'이 터지기 전에도 '왕따'는 상당히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 얼마 전에도 대구의 한 중학생은 같은 학교 급우들의 '집단 따돌림'과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학생의 비참한 죽음에 놀란 어른들은 그때서야 부랴부랴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선다. 하지만 이미 곯을 대로 곯아 터진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이 언발에 오줌누기의 일시적인 대책에 해결될 일은 만무하다. 문제의 심각성은 인정하나, 특별한 해결책이 없었던 '집단 따돌림' 문제가 조용히 표류되어 잠시 잊혀지려고 할 때쯤. '티아라 왕따설’로 표면 위에 드러난 ‘왕따’ 문제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었고, 이제 왕따는 그냥 남의 일이라고 가만히 방치해둬서는 안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로 인식되고 있다
처음 시작은 농담반 진담반이었다. 2011 백상예술대상에 전년도 수상자로서 시상을 하기 위해 무대 위에 나선 배우 하정우는 얼떨결에 2연속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 국토대장정을 한다고 공약한다. 그런데 바로 봉투를 여는 순간. 아차차 하정우 이름이 적혀있었다.2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보기 이전에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대국민 공약으로 선언한 국토대장정을 실현으로 옮겨야하는 하정우. 하지만 뼛속부터 영화인이었던 그는 이왕 하는 김에 판을 더 크게 벌이자고 욕심을 낸다.함께 영화 을 촬영한 인연이 있는 ‘공블리’ 공효진을 대장정 멤버로 끌어들이는데 성공을 거둠은 물론, 그의 친동생, 함께 영화에 출연한 후배 등을 총동원하여 하정우와 함께 생고생할 멤버 16명을 엄선하여 선발한다. 자타공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은 모든 사회 이슈를 휩쓸어 버리는 '블랙홀'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은 선수 활약상보다 국내 연예계에서 벌어진 불편한 소식들이 '올림픽'을 묻어버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야 맙니다. '왕따설 논란'과 그 뒤에 이은 뒤처리 미흡으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을 분노로 휩쓸어버린 티아라와는 달리, 또 하나의 이슈의 축이었던 양승은은 '신의 계시'로 런던 올림픽 중계에 나선 상태이기에 어떻게 보면 그녀 또한 올림픽과 관계되어 있다고도 부를 수도 있겠군요.하지만 공중파 아나운서로서 런던에 올림픽 캐스터 신분으로 활동했던 그녀에게는 그 날 있었던 선수들의 활약상과 이모저모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큰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양승은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런던 올
요즘 미국, 영국 전역에서 시리즈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 내에서 판매량을 훌쩍 넘어버린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적나라한 에로티즘에 수많은 중장년층 여성들이 열광하는 덕분도 있습니다.하지만 는 단순 성인물이라기보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바탕으로 깔린 로맨스 소설입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대학 졸업반 여성이 돈 많고 잘생긴 남자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백마 탄 왕자님을 찾아다니는 것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읽으며 자란 대다수 여자들의 '꿈' 혹은 '로망'인가 봅니다.굳이 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나라 드라마의 대부분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에
지난 4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의 종군위안부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구라가 방송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그의 방송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10여 년 전의 방송이고 본래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하나, 그럼에도 종군위안부 여성을 성노동자 여성에 비유하여 비하 논란을 일으킨 그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그런데 논란이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모습은 타인의 잘못에 대해 질책할 줄만 알았지, 정작 자신의 잘못과 실수에는 책임을 회피하는 세태가 만연한 대한민국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게다가 당시 인터넷상을 달구었던 그 발언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나, 이번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수많은 지구인들을 들뜨게 한 고무적인 대박이 또 있을까요.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미국 주요 방송인 CNN에서도 보도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과연 정말 싸이가 미국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을까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싸이의 노래가 미국 시장에서 어필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일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는지는 정확히 알 길이 없어보였습니다.하지만 미국 내 싸이의 인기는 소위 말하는 언론의 '뻥튀기'는 아니었나 봅니다. 얼마 전 휴가 차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한 싸이는 한때 박찬호가 활약하던 LA 다저스 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