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신문의 '호반건설 비판기사 삭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 편집국 기자들이 기수별 성명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기자협회는 “서울신문 오너와 경영진이 생각하는 저널리즘의 본령은 무엇인가”라고 규탄했다.서울신문 47기(2012년 입사) 기자 7명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성명에서 “기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있지도 않던 6인 체제를 만들어 기사를 삭제하는 것은 교묘한 방식의 편집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미 출고된 기사를 팩트가 틀리지 않았는데도 삭제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언론의 본질을 훼손하며 역사를 지우는 일"이라고 했다. 47기 기자들은 “서울신문의 역사와 신뢰도에 큰 오점을 남긴 일”이라며 “해당 기사를 곽 사장이 편집국에 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23일 만에 재개된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언론특위)에서 여야가 ‘소위원회 구성’을 놓고 의견을 달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선 정국”을 이유로 소위원회 구성에 반대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언론특위 민주당 간사)은 19일 회의에서 “안건은 아닌데 한 말씀 드리고 싶다”며 소위원회 구성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했다”며 “언론특위 활동기한이 연장됐지만 대선이라서 회의가 쉽지 않다. 언론개혁 문제는 정치적 유불리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소홀히 한다면 정치권이 책임을 면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무속인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고 조직 해체, ‘물타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중앙일보는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언급했고, 한겨레는 “후보 문제를 덮기 위해 조직을 희생양 삼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무속인 ‘건진법사’가 윤석열 선거대책본부 ‘고문’ 자격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세계일보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선대본 산하 네트워크위원회를 해산시켰다. “불필요한 오해 확산 차단”이 이유다. 또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도 무속인에게 명함을 파줬다. 이재명 선대위도 무속인들에게 종교본부 임명장을 발급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은 해명하지 않고 상대 당을 비방하고 나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22년 대선 미디어정책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미디어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미디어기본권’ 개념을 법제화하고, 시민의 언론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열람차단청구권·배액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서중 민언련 대표는 이같은 미디어정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협의기구인 ‘미디어개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언련이 12일 공개한 대선 미디어정책 과제는 미디어기본권 법제화, 공공 와이파이 전면화, 언론피해구제제도 강화, 통합미디어법 제정, 통합 미디어 정책기구·미디어개혁위원회 설립, 공영방송 독립성 강화, 포털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등 12가지다.(관련기사 ▶ 민언련이 제안한 대선 미디어정책…언론피해구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신문이 대주주 요구로 호반건설 비판 기사를 삭제한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차라리 붓을 놓는 게 한국 민주언론 체계를 지키는 데 그나마 도움 된다”고 규탄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황수정 편집국장은 16일 편집국 부장단 회의에서 “호반건설 그룹 대해부 기사를 내리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곽태헌 사장, 호반건설 검증보도 TF팀 대표, 편집국장 등 6인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호반건설 그룹 대해부 기사는 30여 건으로,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기사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는 17일 성명에서 “서울신문 편집국장은 기사를 지우기로 한 것을 두고 ‘편집권 부분이 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자 국민일보가 "중대재해처벌법의 효용이 더 클 수도 있음을 정 회장이 입증한 셈이 됐다”고 꼬집었다.18일 국민일보는 사설 에서 “직접 책임져야 할 사태 수습을 임직원에게 떠넘긴 채 회피하려 한다는 의혹만 증폭시켰다"면서 "기업의 이권과 영향력은 그대로 보유한 채 골치 아픈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는 게 어떻게 책임지는 조치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는 “정 회장이 아직도 국민과 소비자를 우중으로 여긴다는 방증일 수밖에 없다”며 “기업인으로 계속 활동하려면 사태 수습의 책무를 스스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민의힘이 언론사·언론인을 상대로 형사 고발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0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언론자유라는 것이 기본권 중 가장 중요하다. 모든 기본권은 잘 보장돼 있는데 언론자유가 보장이 약하다면 그건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국민의힘은 17일 MBC 제작진과 법률대리인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MBC 제작진이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판결문을 유출했다는 게 고발 사유다. 국민의힘은 “피고발인들은 (가처분 판결문 중) 방송이 금지된 부분을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유출시키며 사실상 법원 판결의 효력을 무력화시켰다”며 “법원이 수사 중인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한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 KBS가 신뢰도·영향력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고령층일수록 KBS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플랫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네이버의 영향력은 지난해 대비 4.5%p 상승했으며 유튜브의 영향력은 조선일보보다 높았다.언론재단이 17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KBS 신뢰도는 23.0%였다. 뒤이어 네이버(12.6%), MBC(12.4%), YTN(11.4%), JTBC(9.1%), SBS(6.6%), TV조선(5.4%), 연합뉴스TV(3.4%), 조선일보(2.8%), 유튜브(1.9%) 순이다. KBS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네이버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 KB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중앙일보가 MBC 의 ‘김건희 7시간 통화녹음 파일’ 방송을 ‘정치 공작설’로 풀어냈다. 이들은 김 씨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친여 매체"에 녹음 파일이 전달된 것에 주목했다. 반면 한겨레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해서는 안 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김 씨를 비판했다. 한겨레는 윤석열 후보와 김 씨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MBC 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선거 캠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이 기자에게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음 좋겠다”, “내가 시키는 거 해야지. 정보업”, “이 기자가 하는 만큼 1억도 줄 수 있다”고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이용료 지급과 관련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콘텐츠 사업자(CP)는 타당한 망 이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넷플릭스처럼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CP는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으로 “망 이용료는 이용자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가 인터넷 사업자(ISP)에게 망 이용료를 지급하는 것과 달리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CP는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이용료 지급을 요구했고, 넷플릭스는 2020년 4월 “이용료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만큼, 이에 따른 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동아일보·경향신문이 진보진영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들은 내부 갈등으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고, 공약이 여론을 주도할 정도의 반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심상정 후보에게 “지지율에 좌절하지 말고 불평등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중도 포기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심상정 후보는 12일 “현재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이어 정의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10%대를 넘어섰지만,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3%대까지 떨어졌다. 정연욱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14일 칼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3자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7%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1월 2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1%p 상승한 37%,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5%p 상승한 31%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7%(2%p 상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3%(2%p 하락)다. 의견유보는 10%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5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70대 이상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다. 20대에서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가, 60대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해 결정한 시정권고 건수가 2020년 대비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권고의 40%는 ‘사생활 관련 심의규정 위반’이다. 언론중재위는 “언론에 의한 법익 침해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중재위 시정권고 건수는 정부광고 핵심지표에 해당한다.언론중재위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정권고는 총 1,291건이다. 유형별로는 사생활 관련 심의규정 위반 517건(40.0%), 기사형 광고 182건(14.1%), 자살 관련 보도 156건(12.1%), 피의자·피고인 신원 공개 101건(7.8%) 순이다. 사생활 관련 시정권고 건수는 2020년 188건이었으나 지난해 2.75배 상승했다. 언론중재위는 “남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의 원인이 ‘인재’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매일경제·한국경제가 중대재해처벌법을 반대하고 나섰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잘못이 분명하긴 하지만, 처벌만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과 관련해 한겨레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고 자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전문가들은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사고의 원인을 시공·관리 부실로 꼽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2일 실시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은 “외벽과 슬라브 연결 부위에 부실시공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시공사가 공기(공사 기간)를 촉박하게 설정했고, 콘크리트가 굳을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 측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20대 대선 미디어정책 과제로 방송통신 정책기구 설립, 포털뉴스 공적책무 강화, 공영방송 독립성·공공성 강화,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 언론피해구제 제도 강화 등을 꼽았다. 민언련은 18일 ‘미디어정책 과제 온라인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민언련이 제안한 미디어기본권 정책과제는 언론피해구제 강화, 미디어권익위원회 설치, 학교 미디어교육 실시, 공공 와이파이 전면화 등이다. 민언련은 “디지털미디어환경에 적합한 피해구제 제도와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한 피해구제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배액배상제, 열람차단청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배액배상제에 대해 "언론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시민의 언론피해구제 강화”라며 “시민의 입지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적용되는 언론·미디어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이사회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부 노조는 미디어 분야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노조 안을 이사회에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공공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과반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 1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노동이사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 3년 이상 재직한 노동자만 노동이사가 될 수 있다. 언론·미디어 공공기관 중 노동이사제 도입 대상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시청자미디어재단, 아리랑국제방송 등 5곳이다. 이들 공공기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경제신문과 경영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기관 경영이 노조 쪽으로 기울어지게 될 것이고, 민간 기업으로까지 범위가 확장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일보는 “노동이사제에 대한 실제 평가 결과를 보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를 통해 선출되는 이사는 ‘비상임이사’ 1명 뿐이다. 현실적으로 비상임이사 1명이 공공기관 경영을 좌지우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11일 통과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공기관이 과반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 혹은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근로자 1명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은 환영 입장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의 정부광고 사기 의혹과 관련해 “전면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공공기관의 광고비는 공적 재원이기 때문에 엄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형법상 사기죄는 친고죄가 아니다. 문체부는 조선일보 정부광고 계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스는 정부·공공기관이 광고를 의뢰한 조선일보 지면에 다른 광고가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정부광고 총액은 2억 100만 원이다. 조선일보가 같은 지면을 통해 광고비를 이중으로 받았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조선일보는 ‘4000만 원' 광고를 집행한 영덕군청에 “지방 발행 신문에 광고가 실렸다”고 해명했지만, 문제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조선일보 지방판 광고단가는 2775만 원이다. (관련기사 ▶ 국민 혈세 정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호반건설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호반건설이 대주주로 있는 서울신문·전자신문·EBN은 침묵하고 있다. 40곳의 언론사가 관련 기사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 머니투데이 10일 자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호반건설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호반건설은 공정위에 대기업 집단 지정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의 사위가 보유한 회사 현황자료를 누락했다. 공정위 사무처는 김상열 회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공정위는 향후 소위원회를 열고 호반건설 입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부·공공기관이 조선일보에 의뢰한 정부광고 중 일부가 실제 발행 지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정부·공공기관이 계약한 지면에 부동산 분양광고, 대기업 광고가 게재됐다. 조선일보는 '지방판 지면에 정부광고가 실렸다'고 해명했지만, 정부광고주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조선일보 지방판 광고단가는 정부·공공기관이 지급한 광고비보다 저렴하다. 정부광고를 대행해 수수료를 받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물론 광고주인 정부·공공기관은 해당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미디어스가 2018년~2021년 조선일보의 정부광고 내역을 확인한 결과, 4건의 정부광고를 지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2018년 7월 26일·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면광고, 2018년 7월 27일·2018년 9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