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의 효율적 전달을 위해 오늘자(16일)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한다. “15일 금강산 관광객 3명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21명이 머리와 어깨 등에 경상을 입은 금강산 무용교 추락사고는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이 등반 시설을 부실하게 관리해온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현대아산은 안전을 위해 5~10명이상이 한꺼번에 다리를 건너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면서 수십명이 한꺼번에 건너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 다리 앞에는 ‘5명 이상이 한꺼번에 건너면 위험하다’는 내용의 위험표지판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고 당시 안전요원이 관광객들을 직접 인솔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강산 관광 올해로 1
“전치 2·3주에 불과한 상해에 징역 4년은 과도한 처벌이다.” 재판 과정에 불만을 품고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쏴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속 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은 김씨 가족들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언급한 내용이다. 명백한 증거가 없음에도 징역4년…괘씸죄 적용인가 이번 판결이 가진 문제점은 사실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경찰은 김 전 교수가 박 부장판사에게 쏘았다는 화살 등 주요 증거물을 찾지 못했다. 한국일보가 지난 9월5일 입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 감정 보고서(1월29일)에 따르면 경찰이 감정을 의뢰한 화살 3개에서 혈흔은 찾을 수 없었다. 한국일보는 지난 9월6일자에 이 같은 사실을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 송환에 대해 ‘국민의 돈을 갖고 도피한 김씨는 빨리 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 후보측 변호사들은 김씨에 대한 신문이 끝날 때까지 김씨의 항소 취하 결정을 미뤄달라는 청원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보가 말로는 김씨의 귀국을 촉구하면서 실제로는 그 반대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성명서로 오인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이 내용은 조선일보 오늘자(15일) 사설 에서 인용한 것이다. 많은 신문들이 이 사안을 정치권의 공방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핵심은 이 후보의 이중처신이다. ‘치고 나가는’ 조선일보 … ‘눈치 보는’ ‘비조선일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이하 미디어연대)가 문화일보 경영진에게 “기자들의 사과문 게재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누드사진 게재에 대한 문화일보의 사과를 촉구하며 지난 8일부터 문화일보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들은 “신문윤리위원회도 불확실한 신씨의 ‘성로비 가능성’을 정확성·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하지 않은 채 선정적으로 보도했다며 2단 이상의 크기의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연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일보 관계자들은 ‘문제의 누드사진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국민의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게재했다’면서 ‘윤리위의 사과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고 같은
시사저널 파업기자 22명 전원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난 6월26일이다. 당시 정희상 노조위원장은 회사와의 완전결별을 선언하면서 “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며 싸워온 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징계와 구조조정에 임하고, 해사행위를 인정하라는 회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독립언론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결별하고 새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자본권력의 횡포에 쓰러지지 않도록 언론계 동지들과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달라. 독립언론으로 보답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사저널 파업 사태에 침묵했던 기자들…기자실 이전 문제엔 집단행동하지만 “자본권력의 횡포에 쓰러지지 않도록 언론계 동지들과 시민사회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정 위원장의 이 말은 언론계 종사자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 귀국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씨가 한국 귀환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쪽이 김씨의 본국 송환을 연기해달라는 신청을 미국 법원에 내면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핵심이 뭘까. 이명박 후보 진영의 이중플레이다.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의 조기귀국설이 나오던 지난 11일 “김경준씨는 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만 밝힌 게 아니다. 한나라당도 박형준 대변인도 “당초 김씨가 들어와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랬던’ 이 후보 진영이 김경준씨의 본국 송환을 연기해달라는 신청을 미국 법원에 냈다? 한편에서는 귀국해서
언론자유라는 말. 한국에 와서 참 ‘욕본다’. 남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6개 부처 기자실을 비롯해 모두 11개 부처 기자실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새로운 통합브리핑룸으로 이전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한 오늘자(13일) 아침신문들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경향신문 1면) (국민일보 1면) (동아일보 2면) (문화일보 1면) (세계일보 1면) (서울신문 1면) (조선일보 1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4월6일 ‘생명보험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각 생보사들이 지정 기부금 한도액(세무상 이익의 5%)의 5%를 출연하고, 상장기업의 경우지정기부금 한도액의 10%를 향후 20년에 걸쳐 출연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보사들의 이 같은 ‘사회공헌’ 기금 출연에 대해 당시 시민단체들은 생보사 상장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상장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마치 생보업계 전체가 보험소비자를 위해 대승적 차원의 결의를 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사회공헌 약속은 상장에 따른 여론무마용이었을 뿐인가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교수) 등 시민단체들이 금감위의 생보사 상장 승인 직
. 오늘자(12일) 중앙일보 2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국정홍보처가 11일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의 인터넷 회선을 차단하는 등 ‘강제 폐쇄’에 들어간 데 대해 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출입기자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브리핑을 거부하는 등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른바 ‘정-언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성명서 제목 고스란히 옮긴 중앙일보 12일자 관련 내용을 전한 아침신문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정부의 조치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 중에서 가장 튀는 신문이 중앙일보다. ‘기자실 대못질’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기존 기자실 ‘강제 폐쇄’ 조치를 비판한 대다수 신문과는 달리 중앙은 ‘언론 자유 조종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5부(한창호 판사)는 10일 이형모 전 대표가 노조위원장과 기자 등 6명을 상대로 제기했던 성추행 보도와 관련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보도한 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1억8천만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재판부의 이번 판결은 이형모 전 대표의 희망포럼 간사에 대한 성폭력 관련 기자들의 보도는 공익적 목적의 공공성을 위한 보도로서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희 노조위원장은 “20명이 넘는 기자들이 직장도 잃고 헤아릴 수 없는 정신적 고통도 겪었다”면서 “하지만 진실은 승리했고, 무엇보다 기자의 양심을 당당히 지켜냈다”
동아일보 오늘자(10일) 1면 기사 제목이다. 지난 2001년 북을 ‘탈출해’ 지금은 동아일보 기자로 있는 주성하 기자가 7년 전 일을 회상하면서 쓴 기사다. 이번 ‘2007 남북 정상회담’ 때 북으로부터 선물 받은 4톤 가량의 ‘칠보산 송이’에는 북 주민들의 피땀서린 노동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다. 기사는 다소 ‘충격적’이다. 직장에서 차출된 북 주민들이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 산을 타야하고, 심지어 죽는 사람도 많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가 마냥 선물로만 받기에는 참 꺼림칙한 구석이 있다. 각계 인사 3700∼300명에게 나눠줘…언론계는 400여명
대한불교조계종이 범불교계 차원의 ‘조선일보 구독 거부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지난 9월21일자 1면 과 같은 날 5면 라는 기사에서 월정사 국고지원을 신정아씨 동국대 교수 임용과 연관 지어 의혹을 제기,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조선일보는 월정사 보도와 관련해 지난 2일 ‘정정성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은 사실 ‘유행이 좀 지난 운동 방식’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지난 2000년을 전후해 언론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안티조선’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전개된 적이 있지만 온전히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확한 평가
삼성그룹 법무팀에서 일하다 지난 2004년 퇴직한 후 ‘법무법인 서정’에서 일해왔던 김용철 변호사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지난 7월말 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퇴사를 강요당했으며 △7억 원의 출자지분에 대한 환급금 등으로 우선 10억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이번 소송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김 변호사가 소장에 ‘삼성과 중앙일보 간부가 내 퇴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자 한겨레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성과 중앙일보가 나의 퇴사와 관련해 압력을 행사했다” “지난 5월 한겨레에 ‘범행 처벌은 사법부 몫이지만 현행범 체포는 누구나 가능하다’는 법률 상식 칼럼을 쓰며 당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매일경제 8일자 31면 기사 제목이다. 지난 6일에는 중앙일보가 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더니 매경이 오늘자(8일)에서 중앙일보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근데 좀 어이가 없다. 매경은 “광우병 위험 물질인 등뼈 발견으로 지난 5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또다시 중단됨에 따라 올해 안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대량 유통과 이로 인한 한우 가격 하락 효과도 내년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의 핵심은 ‘먹거리’ 안전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대량유통과 한우 가격 하락’ 문제는 일단 논외로 하자. 매경의 이 기사는 지금
삼성그룹 법무팀에서 일하다 지난 2004년 퇴직한 후 ‘법무법인 서정’에서 일해왔던 김용철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지난 7월말 회사로부터 부당하게 퇴사를 강요당했으며 △7억 원의 출자지분에 대한 환급금 등으로 우선 10억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김 변호사가 소장에서 주장한 내용을 보면 상황이 좀 심각하다. 오늘자(8일) 한겨레에 소개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김 변호사는 한겨레 기획위원을 겸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 “삼성과 중앙일보 간부가 ‘압력’ 행사” “지난 5월 한겨레에 ‘범행 처벌은 사법부 몫이지만 현행범 체포는 누구나 가능하다’는 법률 상식 칼럼을 쓰며 당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예로 들었는데, 때마침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입이 금지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가 또 검출됐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일 미국 대형육류생산업체 스위프트사로부터 지난달 7일 수입돼 검역과정을 거치던 쇠고기 18.5t(618상자)에서 등뼈로 채워진 상자가 1개 발견됐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 전체에 대한 검역 중단과 함께 현지 수출선적 금지조치를 취했다. 수출선적 금지조치는 이미 반입된 모든 쇠고기 물량을 모두 반송조치 하는 수입중단보다 낮은 단계의 제재다.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8월1일 미카길사 제품에서 처음으로 등뼈가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한동안 중단된 적이 있다. 국내 소비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는 기자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인맥을 쌓아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3호(2007년 10월9일)는 신정아씨의 기자관리법을 소개하면서 언론도 ‘신정아 게이트’의 주요 책임자라고 보도했다. 신정아씨 특유의 붙임성과 선물 공세로 기자들과 인맥 쌓아 에 소개된 신씨의 기자관리법은 특유의 붙임성과 선물 공세로 요약된다. 신씨는 ‘기자님’이나 ‘선배님’이 아니라 ‘언니’ 혹은 ‘오라버니’라 부르면서 살갑게 대했고, 여기자들과는 ‘삼총사’ ‘사총사’ 하는 식으로 작은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신정아씨는 남자 기자를 ‘관리’하기가 힘겨웠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성추행’을 언급하기도 해 파문이 예상된다. 신씨는 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범불교계 차원의 ‘조선일보 구독 거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회의는 5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불교음해성 수사와 보도, 정략적인 이용 등의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교구본사 주지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언론기관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안을 광범하게 유포하고 경쟁적으로 선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불교의 위상을 손상시켜 온 행위를 중지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주지회의는 “특정종교 편향성을 보이는 일부 언론의 경우 이런 경향이 농후하다”면서 “우리는 이런 보도가 재발할 시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 사
“‘신정아 씨’ 사건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알권리’라는 이름하에 자행되는 언론의 횡포에 직면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4일 발표한 성명서 가운데 일부다. 이날 중앙신도회는 검찰과 언론 정치권 등을 향해 3개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언론 관련 성명에서 신도회는 “특히 조선일보(9월 12일자 1면 보도, 9월 21일자 1면 보도 등)는 악의적 의혹 부풀리기에 앞장섰으며, 이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얻어내려는 속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의 중심에 불교계의 의혹과 비리가 만연한 것처럼 보도함으로서 불자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악의적 의혹 부풀리기에 앞장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신델리아를 꿈꾸던 신정
‘“학생들에 대한 징계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교육적 차원으로 배려해야 한다. 감금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출교 조치는 그 정도가 지나치게 가혹하다.” 지난해 4월 이른바 ‘교수 감금 사태’와 관련해 고려대가 학생들에게 내린 출교 처분은 무효라면서 법원이 내린 판결문 가운데 일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한명수 부장판사)는 4일 고려대 출교생 7명이 학교를 상대로 낸 출교 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출교 조치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이루어졌고,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 “출교 조치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이뤄졌다” 재판부는 “자신들의 일방적인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교수들을 감금한 원고들의 행위는 학문적 스승을 상대로 무리하게 의사를 관철하고자 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