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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사 "중간광고 수익, 사원복지에 사용안해"중간광고 공청회 앞두고 '공익성 강화방안' 발표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1.13 20:50

14일 방송위원회의 중간광고 공청회를 앞두고 MBC 노사가 시청자들에게 공익성 강화를 약속했다.

   
  ▲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미디어스  
 
MBC 최문순 사장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박성제 위원장은 13일 오후 △경영혁신 △공영성 대폭 확대 △수신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 △지역방송 활성화 △사회공헌 강화 등 5개항으로 구성된 공동 선언문에 합의했다.

MBC 노사는 경영혁신 방안으로 “향후에도 중간광고 확대 시행으로 늘어나는 재원을 임금이나 사원들의 복지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강화, 명예퇴직 시행, 프로그램 평가제 도입 등 경영혁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노사는 또 공영성 대폭 강화를 위해 “중간광고 확대 시행으로 인한 수익 중 50% 이상을 보도,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등에 투입해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이며 “드라마 축소와 어린이 시간대 클린 존 설치 등 공익성 프로그램을 위한 편성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날 MBC가 내놓은 노사 공동 선언문 전문이다.

시청자에게 드리는 MBC의 약속

MBC는 중간광고 시행으로 발생하는 추가 재원을 공익적 프로그램에 대폭 투자하여 보다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익실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며, 나아가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방송사가 될 것을 MBC 勞使가 함께 시청자 앞에 약속드립니다.

□ 경영 혁신

(1) 최근 5년간 임금 삭감 및 동결, 언론사 최초의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 시행
(2) 향후에도 중간광고 확대 시행으로 늘어나는 재원을 임금이나 사원들의 복지에 사용하지 않을 것임
(3) 임금 피크제 강화, 명예퇴직 시행, 프로그램 평가제 도입 등 끊임없는 경영혁신 노력 계속 추진

(4) 계열사의 광역화를 통해 중복투자 방지 및 경쟁력 강화 달성

□ 공영성 대폭 확대

(1) 중간광고 확대 시행으로 인한 수익 중 50% 이상을 보도,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등에 투입해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임
(2) 드라마 축소와 어린이 시간대 클린 존 설치 등 공익성 프로그램 편성환경 개선
(3)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시청자 공론장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한층 성숙된 민주주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임
(4)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에 시청자들과 시청자단체의 참여를 과감히 늘려 국민의 의견을 경청할 것임

(5) 장애인 방송 접근권 대폭 확대 등 소외 계층 대상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청각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폐쇄 자막방송 및 화면해설방송, 수화방송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임

□ 수신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

(1) 중간광고 수익을 수신 환경 개선에 사용, 누구나 고품격 디지털 방송을 추가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임
(2) 방송협회를 통해 지상파가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하여 수신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임

□ 지역 방송 활성화

(1) 지역방송 제작 프로그램 전국 방영 및 공동 제작 기반 마련
(2) 권역별 공동제작, 공동편성, 공동판매 등의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3) 지역MBC 연합채널인 MBC-NET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함으로써 양질의 지역 프로그램을 전국의 시청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사회 공헌 강화

(1) <꿈나무축구재단>과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축구교류 협력에 이바지하고 미래의 축구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임
(2) 북한 나무심기 및 소나무 방제사업, 개성 만월대 유적 발굴 및 유네스코 등재, 북한 수재민 돕기 등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에 기여
(3) < MBC 사회봉사대상>, <1318 ‘사랑의 열매’ 청소년봉사캠프>,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확대 시행

2007년 11월 13일
(주) 문화방송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이사 사장 최문순                 MBC본부 위원장 박성제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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