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 유튜브 채널 진행자가 ‘12·3 내란·탄핵’ 언론보도, 유튜브 저널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한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는 19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민언련 X 뉴·공·구 탄핵파티’(☞신청하기)를 개최한다. 출연자는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 시사IN 기자, <공덕포차> 송채경화 한겨레 기자, <구교형의 정치비상구> 구교형 경향신문 기자이며 진행은 방송인 오윤혜 씨가 맡는다. ‘뉴·공·구’는 각 유튜브 채널의 첫 글자를 합친 말이다.

민언련은 “급박하게 전개된 내란 타임라인을 톺아보며 받아쓰기, 기계적 중립, 정치선동 등으로 비판받은 언론보도 문제점을 살펴보고, 허위조작정보와 음모론이 난무하며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위기 속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내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저널리즘의 길을 함께 찾아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탄핵파티'는 1부 ‘탄핵 뒤풀이 토크 & 탄핵골든벨’, 2부 ‘시민이 묻고 뉴·공·구가 답하다’로 구성됐다. '탄핵 뒷풀이 토크'의 주제는 저널리즘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이다. '탄핵골든벨’은 탄핵 정국에서 탄생한 신조어, 탄핵 플레이리스트 곡명을 맞추는 퀴즈타임이다. 상품은 저널리즘 도서, 민언련 굿즈 등이다.
2부에서 탄핵 국면 이후 저널리즘의 방향성에 대해 시민들이 묻고 ‘뉴·공·구' 기자가 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민언련은 “무도한 내란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낸 원동력은 ‘시민의 힘’이었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남태령으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그리고 우리 삶의 일상까지 수십만 수백만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민주주의를 외쳤다”면서 “시민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탄핵 이후 ‘다시 만날 세상’, ‘다시 만들어갈 저널리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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