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강인선 대변인이 물러나고 대통령 공보 업무가 당분간 공동 부대변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7일 대통령실 인선안 및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개편에서 천효정 홍보기획관실 행정관이 부대변인으로 발탁됐으며 이재명 부대변인은 유임됐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채널A 앵커(동아일보 기자), 천효정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규홍 제1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개편에 따라 홍보수석실의 규모가 커졌다. 해외홍보비서관이 신설됐으며 시민사회수석실 소속이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홍보수석실로 이관됐다. 

정무 1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 정무 2비서관에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시민사회수석실의 국민제안비서관으로 정용욱 현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다. 동성애 혐오 등의 발언으로 김성회 비서관이 사퇴한 뒤 공석이었던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약 50여 명의 행정관급 인사들이 대통령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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