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엔터계 맏형’ SM이 ‘한때 엔터 1위’ YG를 꺾고 엔터 3인방 자리에 다시 등극했다. 18일 종가 기준 SM의 시가총액은 9006억 원, YG는 8710억 원으로 SM이 YG를 296억 원 앞섰다. 이로써 SM은 YG를 대신해 시총 기준으로 ‘엔터 3위’에 안착했다. 9일 발행된 [관록의 SM, ‘한때 1위’ YG 누르고 엔터 3위 등극할까] 기사가 현실이 됐다.YG는 3년 전엔 ‘엔터 만년 3등’에 불과하던 JYP에도 추월당해 현재 ‘엔터 4위’로 내려앉았다. SM은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YG를 앞서고 있었기에 SM의 YG 추월은 올해 중 언젠가는 일어날, 예견된 현상이었다. SM이 YG를 추월하는 데 1등 공신 가운데 하나는 NCT의
[미디어스=박정환]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은 넷플릭스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에 일조한 드라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킹덤’과 ‘인간수업’, ‘스위트홈’처럼 자극적이거나 고어한 장르에 일가견을 보여왔다. 하지만 ‘좋아하면 울리는’처럼 잔잔한 장르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넷플릭스는 유품정리사라는 직종을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죽음’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자극적이지 않은 테마를 통해 가족애를 되돌아보게끔 만들고, 감동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 ‘무브 투 헤븐’은 김새별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고 하지만, 전개되는 내러티브로 보면 6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레인
[미디어스=박정환] 배우 서예지가 tvN 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여자 부문 및 인기상 여자 부문, 틱톡 인기상 후보에 올라 이중 틱톡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SNS에 "서예지, 골드메달리스트,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해시태그와 함께 “THANK YOU"라고 쓴 게시물을 올려 서예지의 백상 틱톡 인기상 수상을 자축했다. 서예지는 “개인 사정”이란 이유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지난달 언론시사가 진행되기 전, 서예지는 옛 연인인 김정현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는 전제로 시사회 참석을 예고했다. 그렇지만 각종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시사회에 불참해 김강우 등 타 배우들이 영화를 홍보해야 했다.서예지의
[미디어스=박정환] 불과 몇 달을 기다리지 못하고 소속사 몰래 템퍼링을 시도하다가 이적하려던 소속사와 계약이 불발된 연예인이 있다. 배우 김정현이 그 주인공. 김정현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전지현과 서지혜, 김소현 등이 소속된 문화창고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템퍼링 위반 논란이 발생했다.김정현은 2018년 8월 MBC 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11개월의 공백기가 발생했다. 그리고 김정현과 소속사 사이에서 해당 공백 기간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템퍼링 논란이 야기됐다. 소속사 오앤은 김정현의 전속계약 만료 기한을 김정현의 공백기를 제외한 내년으로 바라본 반면, 김정현은 공백기인 11개월을 계약 기간에 포함시켜 이번 달을 계약 만료 시점으
[미디어스=박정환] 어떤 사안에 논란이 발생하면 해당 사안 관련 팩트체크 및 반론성 기사가 나오기 마련이다. 과거 잔나비 멤버 최정훈의 부친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터졌을 당시 한 매체는 해당 논란이 김학의 수사와는 상관관계가 없음을 밝히는 반박 기사를 발행했다. JYP의 수장 박진영 PD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구원파 의혹이 불거졌을 때 그의 스승이던 김형석과 세계일보, 민중의 소리 등이 해당 의혹을 일축하는 보도를 냈다. 하지만 현재 논란이 진행 중인 ‘김딱딱’ 김정현이 내놓은 해명에 동조하는 논조의 기사는 찾을 수 없다.김정현은 3년 전 촬영 당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우울증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는 ‘건강상의 문제’란 해
[미디어스=박정환] 대성기획과 함께 엔터 1세대부터 업계를 선도해온 SM의 시가총액이 가파른 상승세에 올랐다. 7일 기준 엔터 3위인 YG의 시총은 7724억 원, SM은 7505억 원을 기록했다. 근래 SM과 YG의 시총은 1천억 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여왔다. 하이브가 엔터 1위를 차지하기 전, ‘한때 엔터 1위’ YG의 옛 수장 양현석은 케이팝스타에서 “JYP에 비해 YG가 돈이 많다”는 자랑을 해왔다. 하지만 3년 전인 2018년엔 양현석이 얕잡아보던 JYP가 당시 업계 2위이던 YG를 앞지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작년 한 해 조용한 듯했던 YG는 올해 자회사가 연초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불을 지폈다.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철인왕후’와 ‘조선구마사’ 모두 YG의 자회
[미디어스=박정환] 조병규, 박혜수, 서예지, 김동희 등 다수 연예인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여자)아이들 수진은 이들 중 대중의 공분을 가장 많이 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왜일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학폭 논란을 야기한 다른 연예인의 사례와 달리, 수진의 경우엔 학폭 논란을 타개하기 위해 서신애라는 타 연예인에게 입장을 밝히라는 ‘강요적 요구’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타 연예인을 걸고 넘어진 경우는 수진이 유일하다.소속사 큐브의 대응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소속 연예인이 타 연예인에게 입장을 요구하는 문구가 있었다면 이를 삭제하거나 문제가 있음을 인지시켰어야 했다. 하지만 큐브는 수진의 문제적인 문구를 순화하거나 삭제시키지 않고 그대로 발표하게 내버려
[미디어스=박정환] “‘케이팝 대표 퍼포머’, ‘팬심 저격수’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미니 앨범 'GUESS WHO'를 들고 컴백한 ITZY(있지)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채령은 이번 컴백으로 있지가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있지에 대해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는 표현을 많이 한다”는 채령의 언급처럼 있지는 컴백할 때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컴백 안무에서 눈에 띄는 점은 총을 겨누는 안무.있지가 해외 팬을 매료시키는 비결에 “무대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한다”는 리아의 대답처럼 있지는 퍼포먼스 구사에 강점을 두는 그룹이다. 유나 또한 있지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
[미디어스=박정환] 18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회사는 사실과는 다른 입장문만을 내며 아직 어린 학생인 제 동생과 지인들을 고소했고 가해자들의 부모는 저와 제 부모님께 비난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DSP미디어는 “사법기관의 공명정대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맞대응 전략을 펼쳤다. “에이프릴을 탈퇴한 지 5년이 지난 후에 이현주씨와 그 측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며 함께 노력해 온 에이프릴 멤버들과 소속사에 대하여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는 이미 감내하기 힘든 정신적 고통과 유무형의 손실을 입었다”는 DSP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DSP는 이현주와 계약 해지를 하고 난 다음 법적 대응에 들어가야 했다.
[미디어스=박정환]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은 ‘학폭 논란’에서 떳떳하단 걸 강조하기 위해 입장문을 두 번이나 발표했다. 그런데 두 번째 입장문에서 수진과 소속사 큐브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학폭 의혹과 관련해 ‘서신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점은 수진과 큐브가 저지른 ‘공개 저격’이었다. 대개의 기획사라면 입장문을 공개하기 전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했을 것이다. 하지만 큐브는 서신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는 수진의 문제적 표현을 교정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이를 그대로 공개했다. 큐브는 수진의 결백을 맹신했거나, 아니면 서신애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서신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수진의 만용은 오
[미디어스=박정환] 데뷔 6년차 배우 김정현의 몰상식한 행동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서예지와 교제할 당시 서예지의 마리오네트,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 드라마 촬영 당시 스킨십 장면 삭제 요구도 모자라 중도 하차까지 했단 폭로가 나왔다.디스패치가 보도한 김정현과 서예지의 문자 대화를 보면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및 “자기는 (스태프들에게) 인사 안하는 게 맞고”, “걔들(스태프)이 먼저 하면 딱딱하게 하면 되는거고” 같은 비상식적인 내용이 담겼다.연인이 하라는 대로 다 한다면 그는 배우가 아니라 마리오네트,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또한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 규범 가운데 하나가 인사인데, 연인이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지 말라고 해서 이를
[미디어스=박정환]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학폭 논란에서)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서신애 배우님께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서신애가 수진의 해당 요청에 화답했지만, 수진과 소속사 큐브는 열흘이 넘도록 묵묵부답이다. 큐브와 수진은 서신애를 향해 ‘학폭 논란’에서 떳떳하고 밝혔는데, 만일 서신애가 반박할 경우 등 ‘경우의 수’에 대비했어야 했다. 하지만 수진과 큐브는 서신애의 직설을 통해 호된 역풍을 맞았다. 수진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서신애를 공개적으로 소환한 것은 수진과 큐브의 패착이다. 초반 수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고 서신애가 SNS로 의사 표명을 해 서신애와 수진 두 사람의 연관성이 제기되었을 때, 대
[미디어스=박정환] 문제적 드라마 ‘조선구마사’ 이전 역사왜곡 드라마는 이미 tvN을 통해 방영되고 있었다. ‘철인왕후’는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찌라시네? 괜히 쫄았어” 같은 대사로 논란을 낳았다.실존인물인 신정왕후에 대해선 손짓으로 잠자리를 묘사하거나 미신을 맹신해 사람을 저주하는 부적을 선물하는 식으로 왜곡 묘사하고, 선조·인조와 함께 조선왕조 3대 최악의 군주로 언급되는 철종을 ‘성군’으로 묘사하는 등 역사를 왜곡한 것. tvN만 비난할 사안이 아니다. ‘철인왕후’는 YG 자회사인 스튜디오플렉스와 크레이브웍스 두 회사가 제작했다. 스튜디오플렉스와 크레이브웍스는 이후 ‘조선구마사’라는 역사왜곡 드라마를 추가로 만들었다.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에 분노한 일부 시청자들은 방
[미디어스=박정환] (여자)아이들 수진은 그동안 여러 피해자들이 제기한 학폭 의혹과는 무관하단 입장문을 내놓으며 서신애에게 공개 답변을 요청했다. 그런데 수진과 소속사의 해명이 서로 맞지 않는 점이 보였다.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이 “학창시절 수진이 눈에 띄는 아이였던 이유는 일진이었기 때문이다. 교내 방송으로 수진 포함 무리의 아이들의 이름이 호명돼 교무실로 호출됐다”며 수진이 포함된 ‘비공식 학폭위’가 열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난 17일 큐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19일 수진의 입장문을 보면 “제가 학폭 관련하여 누명을 쓴 사실이 밝혀진 사건에 대한 학폭위였다. 제가 하지 않은 일들로 누명을 썼고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오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표현했다.
[미디어스=박정환] CJ는 그동안 CGV와 tvN, Mnet 등의 자회사를 통해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를 각인시켜왔다. 하지만 프로듀스 조작 사태 이후 Mnet의 공신력은 추락했다. tvN은 ‘철인왕후’의 조선왕조실록 ‘지라시’ 폄하에 이어 ‘여신강림’ 및 ‘빈센조’에서 중국 관련 PPL로 논란을 일으켰다.프로듀스 조작 사태 이후에도 Mnet은 MAMA 개최 당시 행사의 주인공 격인 가수와 배우의 대우를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기실에서 배우가 케이터링을 이용하는 동안, 정작 가수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인근 숙박시설을 대실해야만 했다. 게다가 방영도 되기 전인 ‘킹덤’에선 연이은 잡음이 들려오는 중이다. 소속사 출연 제의 과정에서 후배 가수 출연을 담보로 했다는 폭로가 불
[미디어스=박정환] SBS ‘조선구마사’ 방영 2회 만에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이 광고를 송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묘사가 광고주의 손절을 초래, SBS의 황금 시간대에 유입될 수 있는 향후 광고 예상 수익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꼬리가 몸통을 흔든단 의미의 ‘왝 더 독(Wag the dog)’. 지금 ‘조선구마사’로 곤경에 처한 SBS가 딱 이 상황이다. 역사왜곡 파문을 초래한 ‘조선구마사’는 SBS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가 아니다. YG 자회사인 스튜디오플렉스와 롯데 자회사인 롯데컬쳐웍스가 제작했는데, 이중 스튜디오플렉스는 이번 드라마뿐만 아니라 ‘철인왕후’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철인왕후’ 또한 역사왜곡 논란에서 비켜 가
[미디어스=박정환] 방영 하루 만에 시청률이 2%나 추락하고, 삼성전자와 KT‧ LG생활건강‧ CJ 등 광고주 다수가 제작 지원이나 광고를 취소하는 초유의 드라마가 등극했다. 나주시는 드라마에 대한 제작지원 계약을 철회했다. 바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초래한 사태다. 첫 방송 후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놓았지만 중국풍 소품에 대한 해명에 그쳤다. 미래에 세종대왕으로 등극하는 충녕대군이 구마 전문가 요한 신부에게 술을 따라주고, 그것도 모자라 통역사에게 하대를 당한 ‘역사왜곡’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었다. ‘조선구마사’는 방영 2회에도 역사왜곡이 이어졌다. 해당 방영분 놀이패 일원 가운데 하나가 “그 목사가 충신 최영 장군의 먼 일가 친척이라는 말도 있던
[미디어스=박정환] 이현주 친동생의 ‘집단 따돌림’ 폭로가 에이프릴 이나은의 방송 및 광고계 퇴출로 이어진 건 소비자인 대중의 분노 때문이었다. 이나은의 광고 모델 및 드라마 출연 지속 시 해당 브랜드 불매 또는 드라마 시청을 철회하겠다는 반응에 광고주와 ‘모범택시’ 방송사인 SBS는 이나은을 손절할 수밖에 없었다.당시 학습효과가 이번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제작 지원하는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선 ‘조선구마사’를 제작 지원하는 기업 및 브랜드 관련 불매 리스트가 돌 정도로 ‘조선구마사’에 대한 반감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조선구마사’를 제작 지원하는 호관원이 ‘광고 중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관원은 해당 드라마 엔딩 부
[미디어스=박정환] ‘철인왕후’로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박계옥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첫방부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조선구마사’에서 역사왜곡 문제는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통사 마르코(서동원 분) 및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전문가 요한(달시 파켓) 신부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해당 기생집의 술상엔 월병과 피단이 놓여있었다. 우리나라 음식이 아닌 중국 음식으로 접대됐다는 설정도 모자라, 식탁 왼편엔 검은 바탕에 중앙이 빨갛게 디자인된 술이 놓여있었다. 해당 술병 디자인은 우리 술병의 모양이 아니다. 중국 술병이 한국 드라마에 버젓이 놓인 결과다. 기생집 설정도 조선 전통 가옥의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생집 내부와 등불 디자인은
[미디어스=박정환] 4DX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객석의 진동.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라이브'에선 넘버 ‘해적선’(The Pirate Ship) 장면처럼 앙상블이 단체로 군무를 부를 때 의자가 진동한다. 이번 리뷰는 뮤지컬 내용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보다는 카메라 앵글과 4DX와 같은 기술적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작성했음을 밝힌다.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의 4DX 구현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있었다. 서정적인 뮤지컬, 이를테면 CJ ENM의 ‘베르테르’처럼 정적인 뮤지컬을 4DX로 구현하면 의자 진동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뮤지컬의 동선 중에 역동적인 장면이 있을 때에야 4DX 의자의 진동이 진가를 발하는데, 정적인 뮤지컬에선 체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