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정환] 데뷔 6년차 배우 김정현의 몰상식한 행동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서예지와 교제할 당시 서예지의 마리오네트,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스킨십 장면 삭제 요구도 모자라 중도 하차까지 했단 폭로가 나왔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김정현과 서예지의 문자 대화를 보면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및 “자기는 (스태프들에게) 인사 안하는 게 맞고”, “걔들(스태프)이 먼저 하면 딱딱하게 하면 되는거고” 같은 비상식적인 내용이 담겼다.

연인이 하라는 대로 다 한다면 그는 배우가 아니라 마리오네트,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또한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 규범 가운데 하나가 인사인데, 연인이 스태프에게 인사를 하지 말라고 해서 이를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사회인으로 갖춰야 하는 덕목을 포기하는 것이 된다.

배우 김정현 [tvN 제공=연합뉴스]

드라마 업계에서 소문이 흐르는 건 시간 문제. 그럼에도 김정현은 향후 평판엔 아랑곳하지 않고 연인이 시키는 대로 스태프에게 인사도 하지 않는 결례를 범했다. 김정현은 서예지의 마리오네트 논란 이전에 ‘개념 상실’ 태도를 보였단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

"김정현이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서현이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는 스태프의 증언도 나왔다. 김정현은 화보 촬영 당시에도 이상한 행보를 보였다. 화보를 촬영하기 전 어떤 콘셉트인지 시안을 미리 파악했음에도, 화보 촬영 당시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주부터 김정현과 관련해 일어난 사달은 김정현의 ‘템퍼링(사전접촉)’에서 기인한 소속사와의 분쟁의 연장선에 있다. 서예지로 불붙은 논란은 애초 김정현이 현 소속사 몰래 저지른 템퍼링이 시발점이다.

한편, 서예지의 학력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됐다. 서예지는 스페인 유학을 다녀왔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스페인 학교에 유학을 다녀왔는가에 대해선 밝힌 적이 없다. 어떤 학교를 어느 과정으로 수학했는가 하는 점은 서예지를 향한 합리적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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