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프레스센터 소유권과 관리·운영권을 놓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한국언론진흥재단 간에 벌어진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또다시 코바코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은 코바코가 언론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언론재단은 코바코에게 220억 70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불복한 언론재단은 항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19일 서울고등법원 제26민사부는 ‘언론재단의 항소를 전부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날 법원 판결에 앞서 민병욱 언론재단 이사장은 “정부가 조정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게 한 달만이라도 선고를 연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허사였다. 이번 항소심 판결에 따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1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CCS 충북방송'(이하 CCS)에 대한 재허가 사전 동의를 거부했다. 케이블SO의 재허가 여부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에서 결정하지만 규제기관인 방통위의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돼 있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최대주주의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 가능성 미흡 등을 이유로 CCS 재허가 사전 동의를 거부했다. 이와 함께 경영투명성 미흡, 재무적 안정성 취약, 지역채널투자 미흡, 허가 조건 이행 미흡 등이 거부 이유로 꼽혔다. 방통위는 CCS 사전동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심사위원회 구성했다. CCS는 심사위 평가에서 621.17점을 얻어 사전동의 기준점수인 650점을 넘지 못했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8월부터 SBS 박정훈 사장이 한국방송협회 회장직을 맡는다. 박정훈 신임 방송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7월까지다. 현재 방송협회장은 양승동 KBS 사장으로 임기는 7월까지다. 양승동 방송협회장은 고대영 전 방송협회장의 보궐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양윤석 SBS 정책팀장으로 결정됐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담대한 사회경제개혁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지식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32명의 ‘촛불혁명의 완수를 기원하는 지식인 일동’ 발기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를 외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최근 사회경제개혁을 포기하고 과거 회귀적인 행보를 보여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판단하여 촛불정부의 소임을 다하기를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는 아직까지 일반 시민들에게는 레토릭에 가깝게 느껴지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회부의장 후보로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4선)이 선출됐다.바른미래당은 1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주승용 의원과 정병국 의원(5선)의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했다. 바른미래당 의원 2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주승용 의원이 과반을 확보했다. 주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또한 바른미래당 상임위원장 몫인 정보위원장 후보에 이학재 의원, 교육위원장 후보에 이찬열 의원이 확정됐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역방송 정상화를 위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에 있어 지역 대표성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영방송 KBS·MBC는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방송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하고 KBS·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모에 돌입했다. 하지만 법적 근거 없는 여야 정치권의 추천이 이사 선임으로 이어지는 고리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방송대표자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4일 대전시청에서 ‘지역방송 거버넌스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방송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꼽았다. 준비위는 사단법인 지역방송협의회와 한국지역언론학회 연합회, 지역민주언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새사장 재공모에 총 7인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재공모에 따른 후보자 접수가 진행됐다. 현재 코바코는 최장기간의 사장 공백 상태를 맞고 있다. 코바코는 지난해 12월 4일 곽성문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민원식 전무의 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재공모 확인 결과 총 7인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중 비코바코 인사는 김기만 전 청와대 춘추관장, 문혁주 전 KNN 대표, 신동욱 전 SBS미디어크리에이트 대표, 정훈 한국DMB 대표 등 4인으로 알려졌다. 코바코 출신은 민원식 전무이사(현 사장 대행), 김종량 전 기조실장, 김영호 전 KNN 부산경남방송 이사 등이다. 김영호 전 KNN이사는 코바코에서 근무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라디오의 혁신이 논의된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방송과 함께 논의됐던 라디오의 디지털화는 시도되지 못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월 미디어 다양성 증진 차원에서 정책 자문 기구 설치 등의 라디오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나 라디오 분야에서 요구했던 정책 개선 사항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 는 오는 28일 라디오 정책 자문기구 설치 및 운용 방안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다. 이날 ‘라디오 혁신을 위한 정책 자문기구 설치 및 운용 방안’ 세미나는 임종수 언론학회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등 재난방송 미실시 사업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송사는 정부가 요청한 재난방송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방송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는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상파‧종편PP‧보도PP 등 68개 방송사업자의 재난방송 실시현황을 점검하고 미실시 결과를 확인했다. 이어 소명 등의 절차를 거쳐 KBS 등 11개 방송사업자 36건에 대해 2억 7천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집행하는 곳은 방통위이다. KBS 재난방송 위반건수는 1건으로 750만원, MBC는 3건으로 2,250만원, SBS는 4건으로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국악방송의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새사장 선출과 관련해 적격자 없음을 이유로 재공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모에 따른 소요 시간을 고려하면 코바코의 사장 공백 상태가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바코는 최장기간의 사장 공백 상태를 보내고 있다. 코바코는 지난해 12월 4일 곽성문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민원식 전무의 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코바코 사장추천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사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고 방통위에 추천한 바 있다. 김민기 숭실대 교수, 류황직 코바코 전 이사, 박진해 전 마산MBC 사장 등으로 방통위는 그 동안 이들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들이 OBS 재송신 협상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경인지역 지상파 OBS는 KT·SKT·LG유플러스 등 IPTV 유료방송 사업자와 재송신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난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들은 28일 건의문을 내고 “OBS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송신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1,600만 시도민들의 뜻을 모아 OBS 경인방송의 재송신료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역 100여개 언론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인지역 시청자 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들의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제 23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적막을 부수는 소란의 파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인권운동사랑방이 지난 199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무료 영화제다. 이번 서울인권영화제는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총 25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25편의 인권 영화는 11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투쟁의 파동 ▲맞서다: 마주하다, 저항하다 ▲국가의 이름으로 정보인권-표현의자유 ▲자본의 톱니 ▲시민을 묻다 ▲혐오에 저항하다 ▲존재의 방식 ▲삶의 공간 ▲기억과 만나는 기록 ▲제주 4.3 70주년 특별전 등이다. 개막작은 용산참사를 소재로 한 ‘공동정범’이다. 폐막작은 ‘잇다, 팔레스타인’이다. ‘잇다,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출신 캐롤 만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제휴와 관련해 지상파방송이 ‘태양의 후예’ 같은 고품격 드라마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며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요구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에 넷플릭스를 탑재하는 제휴를 맺었다. 넷플릭스는 2016년 케이블MSO인 딜라이브와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지상파의 반발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넷플릭스 제휴 상대가 통신사로 넓혀지자 목소리가 달라졌다. 몇년되지 않았지만 유료방송계의 변화가 상당하다는 판단이다. 17일 한국방송협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제휴를 한국 미디어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훼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6월 14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만큼 국내에서 분위기가 안 뜨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성적에 대한 낮은 기대감과 함께, 앞서 열리는 6.13 지방선거, 이에 앞선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이슈들에 가려 있기 때문이다.그래도 월드컵만큼 지상파방송의 시청률과 광고를 제고하는 소재는 없다. 때가 되면 시청자들의 채널은 러시아 월드컵 안방 직관을 위해 지상파에 고정될 것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월드컵 관련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해설자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44.6%를 얻어 1위에 꼽혔다. 해설자 선호도 2위는 28%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며, 박지성 S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는 ‘6‧13 지방선거 보도상’이 마련됐다. 15일 언론재단은 “‘6‧13 지방선거 보도상’은 올바르고 다양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전달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에 기여한 언론사 선거보도에 주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6‧13 지방선거 보도상’은 후보작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신문‧인터넷신문‧방송사와 기자들이며 심사 대상은 선거보도 캠페인, 기획취재보도물이다. 후보작 공모 기간은 6월 21일(금)부터 29일(금)까지다. 수상작 시상식 및 토론회는 7월 12일(목)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유료 이용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OTT서비스는 TV 셋톱박스를 통한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하였으나 현재는 PC,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신사나 방송사가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로 확대됐다. 국내 OTT 서비스는 국내사업자인 네이버TV, Pooq, Tving, 모바일IPTV와 글로벌 기업인 YouTube, 넷플릭스 등이 있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키스디)의 ‘OTT 이용 행태 분석’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조사 대상자 7,426명 중 36.1%가 OTT를 이용했다. 2016년 이용률은 35%였다, 또한 주 5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연합뉴스TV의 지난 5일 보도가 SNS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드루킹 댓글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포항 모텔에서 영아사체가 발견됐다. 두 사건은 연관성이 전혀 없는 별개의 건이다. 이를 연합뉴스TV는 방송자막을 통해 두 사건을 “김경수, 조사 후 귀가.....포항 모텔서 영아사체 발견”이라고 묶어서 처리했다. 이날 벌어진 중요 사건을 단신으로 정리한 보도다. 하지만 자막만 봤을 경우, 김경수 의원이 포항 영아사체와 관계가 있다는 인상을 주기에는 중분하다는 판단이다. 전혀 별개인 두 개의 사건을 붙여 시청자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 셈이다. 이를 두고 CBS 변상욱 대기자는 SNS에서 “사고라기보다는 사건에 가까운 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도 방송평가’를 실시한다. 방송평가는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업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된다.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7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방송평가 기본 계획에 따르면 대상사업자는 총 156곳이며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내용·편성·운영 등 방송 실적 전 영역이다. 방통위는 6월부터 방송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최종 결과를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방송평가를 진행하고, 방송평가가 변화된 방송환경에서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방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가 지방선거 원외정당 후보의 TV토론 참가 자체를 박탈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MBC는 지난 3일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면서 신지예 녹색당 예비후보 등 원외 소수정당 후보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BC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민주평화당의 조모 씨는 이날 여론조사에 포함시켰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것으로 앞서 선관위는 모든 후보들을 여론조사에 참여시키도록 한 권고한 바 있다. 거대정당 후보와 비교해 군소정당의 후보는 인지도에서 고전을 면하기 어렵다.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TV토론이 거론되지만 참여 자체가 어렵다. 공직선거법은 TV토론 참여 자격 조건을 여론조사 결과 5% 이상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부산일보 사장 부인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이를 두고 부산일보 구성원들은 ‘심판 부인이 경기장에 직접 뛰어든 꼴’이라는 주위 반응을 소개하며 선거보도를 의심받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의 부인 박문자 씨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제1선거구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됐다. 박 씨는 삼수 끝에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후보를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일보지부에 따르면 박 씨는 2012년 4·11 재·보궐선거 때 부산시의원 해운대구 제2선거구에, 2015년 10·28 재보궐선거엔 사상구의원 다선거구에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에서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