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5일 비공개로 사전투표를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건희 씨는 4개월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점심 용산구 이태원 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투표 당시 김 씨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경호원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날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독신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역대 총선에서 대통령 부부가 함께 투표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씨는 윤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 때는 홀로 사전투표에 나섰다.
김건희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개 4개월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앞서 ‘명품백 수수 의혹’ 논란이 불거졌고,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씨의 잠행은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 악영향을 끼치기 않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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