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공적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론조사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론조사위는 공론화 의제 설정과 국민의견 조사 등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항제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공론조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 ▲이헌율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하주용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정영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선임 연구원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2인씩 추천했다.
공론조사위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KBS가 수행해야 할 공적책임과 서비스 범위, 적절한 재원 모델 등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의견과 제안을 조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방만경영’과 ‘공정성’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KBS 이사회는 19일 ‘KBS 공적책임 수행을 위한 공론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KBS 이사회가 언론 3단체에게 의뢰해 공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영방송 필요성 ▲공영방송 형식 ▲공영방송 운영에 필요한 재원 등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KBS는 관련 예산실무를 지원한다. 공론조사에 약 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조사 기간은 약 두 달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