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가 국내 언론사 중 신뢰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언론 신뢰도는 28%에 불과했다.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3>에 따르면 MBC는 조사 대상 15개 매체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응답자의 58%는 MBC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MBC는 이전 조사에서 47%를 기록했다.

매체별 신뢰도는 MBC 58%, KBS·YTN 55%, SBS 53%, JTBC 52%, 연합뉴스TV 48%, 한겨레 40%, 채널A·MBN 39%, 경향신문 37%, TV조선·중앙일보 36%, 동아일보 35%, 조선일보 33% 순이다.
가장 신뢰하지 않는 매체는 40%의 응답률을 기록한 조선일보다. 이어 TV조선 39%, 동아일보 34%, 채널A·중앙일보 32%, 한겨레 28%, MBN 27%, 경향신문 25%, 연합뉴스TV 21%, MBC 20%, KBS·JTBC 19%, SBS 18%, YTN 17% 순이다.
해당 조사와 관련해 MBC는 “국민의 신뢰를 밑거름으로 앞으로도 바르고 정확한 보도, 무엇보다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공영방송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겸허히, 또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국내 언론 신뢰도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언론자유 지수는 70.83점으로 조사 대상 180개국 중 4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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