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9월 3주차 조사에서 30%대로 상승한 뒤 이후 5주 연속 20%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10월 3주차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2주차 조사 대비 1%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p 상승한 65%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14%), 30대(14%), 40대(17%)의 긍정평가가 1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긍정평가는 7%p 하락했다. 50대의 긍정평가는 28%(2%p하락), 60대 42%(6%p 하락), 70대 52%(4%p 상승)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는 '외교'(1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경험·자질 부족/무능함'(각각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6%), '소통 미흡'(5%), '인사(人事)'(4%) 순이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는 '국방/안보'(13%), '전반적으로 잘한다'(7%), '전 정권 극복'(6%), '변화/쇄신'·'결단력/추진력/뚝심'·'주관/소신'·'외교'·'부정부패·비리 척결'(각각 4%) 순이다.

최근 20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최근 20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한국갤럽)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33%로 동률을 이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대비 각각 1%p, 5%p 하락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8%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3%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유(10%)·무선(90%)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이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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