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문재인 정권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는 보수언론단체의 입장을 그대로 전한 뉴데일리가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과다.

뉴데일리는 지난 5월 24일 기사 <공영방송·언론노조 상시 감시"…'국민언론감시연대' 출범>을 게재했다. '국민언론감시연대'는 보수성향 언론 노동조합과 언론·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 당시 ‘공정방송국민감시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뉴데일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뉴데일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론노조가 특정 정당과 협약을 맺고 이들의 선거 승리를 위해 기여했다며 선거 이후 정권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뉴데일리는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겼다.

22일 뉴데일리는 반론보도로 “언론노조는 ‘정책 협약 정당을 특정하지 않았고, 조약을 맺은 정당의 선거를 돕거나 주요 공공 기관·기구에 직접 참여한 바 없으며, 해당 정권의 대변인 노릇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혀왔다”고 올렸다. 

또 뉴데일리는 “언론노조는 아울러 국민언론감시연대와 이 발표문을 그대로 인용한 뉴데일리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해 왔다”며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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