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쥴리 의혹, 모 검사와의 동거설 등을 보도한 열린공감TV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열린공감TV 측은 "제보자를 찾으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이 지난 1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통화녹취록'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이 지난 1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통화녹취록'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열린공감TV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열린공감TV 사무실과 정천수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대선에서 열린공감TV는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씨와 동거설이 제기됐던 모 검사의 모친을 인터뷰해 보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윤석열 선거캠프 법률팀은 열린공감TV에 대해 수차례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열린공감TV은 미디어스에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를 했고 관련자료도 충분히 제출했다"며 "제보자가 누군지 찾아내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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