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다시 네티즌 사이에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문화부가 지난 8일, 유인촌 장관이 김연아 선수를 맞이하는 장면을 캡처한 동영상을 만들고 유포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문화부가 직접적으로 네티즌을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른바 ‘연아의 회피스킬’, ‘유인촌 허그드립’, ‘연아 회피 동영상’으로 불리는 이 GIF 동영상은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입국할 당시, 유인촌 장관이 김연아 선수의 목에 꽃다발 걸어주며, 포옹을 시도하자 김연아 선수가 몸을 빼며 포옹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인다. 관련 동영상을 유포한 네티즌들은 16일 종로경찰서로부터 조사를 받으러
“우리는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에 대한 공모과정을 인정할 수 없다. 재공모하라. 두 공간이 정상화될 때까지 어떠한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서울아트시네마에 대한 비정상적인 공모를 즉각 철회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라”“한국영화아카데미를 정상화하라”1618명의 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선언에 동참하고 나섰다. 16일 종로 낙원동에 위치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영화인 1천인 선언’ 기자회견 참석자들의 공통적인 외침은 “영진위 정상화문제는 좌와 우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변영주 감독(, , 연출)은 “선언인들의 면면을 보면 그야말로 현재 충무로에서 영화를
KT가 구형 와이브로 단말기를 신형으로 교체해 주는 이벤트를 한다. 2008년 8월 이전에 출시된 구형 USB모뎀을 모다의 U2000, KT테크의 WM200, 명민의 U1800 등의 신형 단말기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또 에그(Egg)로 널리 알려진 휴대형 와이브로 무선공유기 'KWN-B2200(출고가 11만원)'도 3만원(VAT별도)에 교환할 수 있다. KT 쇼 홈페이지(www.show.co.kr)를 통해 교환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넷북 10대를 선물하기도 한다.
서울전파관리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법스팸 문자 1천만 여건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일당을 적발해 16일 서울남부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미등록 대부중개업자 정모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대부업체 고객의 명의로 만든 아이디를 이용해, 휴대전화 문자 총 1,075만여건을 전송해 938명에게 약 57억원 규모의 대출을 알선해 주고, 이들로부터 5억 7천만원 상당의 불법수수료를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무실 외부에서 불법스팸을 전송하는 “스패머”, 대출광고 문자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과 상담하는 “대출상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명과 대포폰을 사용했다. 특히 스패머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오피스텔이나, PC방 등지에서 도용한 아이디로 불법스팸을 전
정부, 여당이 무상급식 추진 움직임에 대해 “사회주의적 발상이며,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적 정책” 이라고 ‘색깔 공세’를 하고 있는 가운데, 2천1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향해 “100조에 달하는 부자감세를 중단하고, 30조에 달하는 멀쩡한 ‘4대강 죽이기’ 강바닥 파헤치는 일을 중단한다면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이 가능하다”며 “여론을 무시하고 왜곡한다면 지방선거에서 엄청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참여연대, 참교욱학부모회, 환경운동연합, 민주언론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2천110여개 단체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우리나라의 20핀 휴대폰 충전단자 규격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 협회(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의 Micro-USB, 중국의 Mini-USB 규격과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의 휴대폰과 인터넷 통신 기기 범용 충전단자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GSMA의 Micro-USB와 중국의 Mini-USB는 소형기기와 얇은 단말기에 적합도록 기존의 UBS접속 단자를 작게 만든 것이다.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20핀 표준이 ITU 국제표준의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현재 시장정착단계에 있는 국내 20핀 표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되
한국방송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가 스포츠 중계권 공동 협상을 위한 ‘코리아풀(KP;Korea Pool)’의 합의정신을 재확인하고 코리아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지상파 방송사 사장들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간담회를 열어 코리아풀이 유효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합의의 실효성을 위해 ‘스포츠 합동방송에 관한 세부 시행세칙’의 ‘위반 시 제재’ 조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방송협회는 “‘스포츠 중계에 있어 상호 경쟁 지양’, ‘국부 유출 방지’, ‘대시청자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1976년부터 합동방송단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부터 합동방송단을 코리아풀이란 이름을 붙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나 의원은 야당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와의 선거구도에서 본인이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16일 MBC과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출신이다 보니까 서울시장을 대통령으로 가는 대권의 교두보로 많이들 인식하지만 서울시장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제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라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서울의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꽉 채워서 편안하게 해드림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역사 문화를 기초로 한 글로벌한 수도 서울을 만들어서 세계 4강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것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돈을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는 발언을 했을까? 이 같은 ‘MB 독도발언’은 측에서 변론기일 17일에 앞서 “허위사실이 아니다”라는 서면자료를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16일 MBC 라디오 에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요미우리신문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밝혀야 하며 요미우리의 오보에 대해 강력하게 대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국민소송단 운영자 전부 안티이명박 운동하시는 분들”이라며 “일본에 맞상대를 해주면 해줄수록 일본의 수에 말려들 것”이라
지상파 방송3사의 사장이 모두 방송통신위원회에 피심의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방통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중계권 조정을 위해 지상파 방송 3사의 사장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방통위원들은 조정의 노력 보다는 방송 3사 사장단을 질타하기 바빴다. 이경자 위원은 KBS 김인규 사장에게 "방송사들이 자사 이익을 위해 보도의 형태로 상대사를 비판하는 것은 방송의 윤리에 굉장한 흠집 내는 것"이라며 "뉴스시간에 몇 번씩 해서 시청자들은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다. 이렇게 염치없이 해도 되는 건가?"라고 다그쳤다. 방송 3사 사장들의 의견청취 후, 이 위원은 "비방 방송을 다시 듣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이 없어 유감"이라며 "방송사의 신뢰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냐"고 사장단들을 질타했다. 형태근 위원
8개월여간 끌어왔던 KBS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KBS 노사의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KBS 사측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계약직지부는 16일 오후 2시, 협상 체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KBS는 1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지난해 일괄 계약해지된 연봉계약직 직원 가운데 46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인력에게는 자회사 취업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지난해 비정규직법 시행과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봉계약직 직원 일부를 계약해지했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제와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총 113명의 계약직지부원 가운데 69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고, 이후 '해고 무효 확인소송' 1심 결과에 따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지난 2월 6일, 스마트폰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5일 모바일 생방송TV 뉴스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이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방송 TV 뉴스서비스를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3G가 아닌 와이파이(Wi-Fi)로 접속해야만 볼 수 있게 해 추가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가능성을 막았다"면서 "연합뉴스는 앞으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스마트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서도 생방송 TV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이기 때문에 매년 300억원 규모의 국가적 지원받고 있다. 또 뉴스 '도매상'인 뉴스통신사가 뉴스 이용자들에게
지난 10일, 부산 이 아무개양(13살)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씨가 경찰에 의해 검거된 뒤, 모든 언론들이 김씨를 좇기 시작했다. 언론은 김씨가 검거된 직후부터 인터넷에 실시간 속보를 띄우는 것은 물론이고, 김씨의 성장 배경, 과거 사진 등을 공개하며 그가 누구인지 적나라하게 까발리기 시작했다. 김씨에 대한 언론의 ‘올인’ 덕분에, 김씨 관련 보도를 몇 번 이상 접한 이들이라면 ‘길태’라는 이름이 어떤 이유에서 지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 뿐 아니다.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 덕분에 경찰의 브리핑은 발표하는 족족 큰 이슈가 되어 그날 방송3사 저녁 메인뉴스를 도배했다. 언론의 김길태 올인 현상이 며칠 째 이어지자 가장 먼저 네티즌, 시청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길태
최근 또 다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의 행정안전부에서 전문적인 독립 개인정보 감독기구를 설립, 주무 기관을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네트워크는 15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주민등록번호의 수집을 제한하고 본인확인제를 비롯한 인터넷 실명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25개 기업에서 2천여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이 가운데 319만명의 개인정보는 신세계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닷컴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진보네트워크 논평의 요지는 행정안전부가 바꿀 수 없는 주민번호를 통해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개인정보 감독기구를 설립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KT가 탈옥한(Jail Breaking) 아이폰을 통해 3G망을 이용하는 인터넷 전화를 막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현재 KT는 무선랜망(WiFi)를 통한 인터넷 전화를 허용하지만, 3G망을 통한 인터넷 전화를 불허하고 있다. 하지만 탈옥한 사용자들은 앱스토어 사이디아(Cydia)에서 3g unrestrictor나 voipover3g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3G망을 통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3G망을 이용한 인터넷 전화에 대해 KT가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눈에 보이는 수입감소가 원인이다. 3G망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경우, 500MB의 데이터로 1,250분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망을 이용한 1,250분의 음성통화를 KT 통화요금(10
OBS 경인TV가 김혜자 씨의 에티오피아 아동보호소 활동을 특집방송한다. 김혜자 씨가 백성학 OBS 회장의 사회봉사 재단인 백학재단, 기독교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빈민가에 ‘김혜자 아동보호소’열고 현지 아동들을 돌봐주는 내용이다. OBS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혜자씨는 지난 2월 27일 개관식에서, “에티오피아는 한국 전쟁 때, 우리를 위해 참전한 고마운 나라로, 그 때 받은 사랑을 우리가 지금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자기 아이, 조카라고 생각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생방송 투유 1부에 특집 편성돼 방송된다.
곽영욱 대한통운 전 사장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건넸다는 진술만으로 시작된 검찰조사가 난관에 빠졌다. 곽 전 사장이 법정에서 검찰 조사 때와는 다르게 “직접 건넨 것이 아니라 의자에 두고 나온 것”, “한 전 총리가 (그 5만 달러를) 봤는지 확실치 않다”는 등의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곽 전 사장의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로 너무 힘들었다”, “조사받을 때 검사가 너무 무섭게 조사해 죽고 싶었다”는 등의 발언으로 무리한 검찰조사 및 외압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종, 검찰의 보강 증거 없으면 유죄로 인정받지 못해이 가운데 15일 박찬종 변호사가 평화방송 와의 전화연결에서 “지금은 철저한 공판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 어떤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원희룡 의원이 자신의 공약인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당론을 추진 중인 한나라당 지도부에 맹공을 가했다. 원희룡 의원은 15일 오전 MBC과 전화인터뷰에서 “아이들 밥 먹이는 문제에다가 이념을 갖다 붙이는 것은 정말 우리 아이들의 감수성과 동심에 상처를 주고 빈부격차를 가지고 편을 가르는 아주 문제가 많은 접근법”이라며 “그런 태도야말로 시대착오적인 이념과잉의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중앙정부 차원에서 한꺼번에 실시할 수가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획일적인 전국적인 당론을 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경선후보들끼리 정책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이 나서서 획일적인 당론을 정해버리면 국민들의 선택권도 원천봉쇄가 되고 경선관리의 공정성에도 심각한
일본 신문의 ‘MB 독도발언’ 보도와 관련해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영토주권의 수호 의지는 헌법상 대통령의 의무”라며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영토 수호 의무를 방기한 것으로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이종걸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에 출연, “청와대 말대로라면 요미우리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는 건데 왜 정정보도 요청도 없이 민사소송도 제기하지 않았냐”며 “쇠고기 광우병 파동, 미네르바 구속 때 정부의 태도를 보면 고소고발을 해 쥐 잡듯 하는 방식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08년 7월15일 신문은 “일본 G8확대정상회의 도중 이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가 잠시 만났을 때, 후쿠다 총리가 ‘학습지도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