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연예 콘텐츠로 여러분의 주말을 찾아갔던 미디어스의 '주말, 그리고 말랑한 미디어' 코너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버전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름하여 '말랑 미디어 시즌2'. 책, 영화, 공연, 음반, 만화책 등 각종 문화콘텐츠에 대한 발랄한(?) 리뷰와 '이주의 검색어'에 대해 미디어스 기자들이 '썰'을 푸는 두가지 꼭지로 분류됩니다. 주말이 심심하시다구요? 미디어스에 잠깐 들러보세요! 가수 루시드폴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하다. 심지어, 내 귀 옆에 바짝 붙어 무언가를 읊조리는 것
중앙일보사의 보도와 관련해 법원 및 언론중재위원회 등에서 잇따라 “정정보도 하라”는 결정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김인겸)는 한국계 미 프로골퍼 김초롱(크리스티나 김)이 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중앙일보는 김 씨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고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5일 전국철도노조가 를 상대로 낸 조정신청에서 “정정보도하라”는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김초롱 선수에게 한국은 ‘복수’해야 할 대상? 24일 재판부는 중앙일보사에서 발행하는 의 2008년 12월 7일자 ‘김초롱? NO, 크리스티나 김! 씁쓸한 아메리칸 걸의 변심’이
방송통신위원회가 26일, 2년을 맞았다. 2년을 맞은 방통위는 지난 25일, 백서를 통해서 자화자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방통위는 지난 2년동안 "콘텐츠 진흥과 육성에 힘썼다"며 "방송통신 콘텐츠의 발전여건을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최근 콘텐츠 진흥을 핵심 업무로 꼽고 있다. 지난 24일, 이통 3사를 모아놓고 스마트폰 콘텐츠 진흥을 위해 개인 개발자 지원정책을 역설한 것도 이 같은 콘텐츠 진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을 꽃피워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방통위가 이와 같이 콘텐츠 진흥사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콘텐츠 진흥은 문화부와 업무 중첩의 문제를 낳을 수 있으며
"꺼져가는 공영방송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와 KBS 사측의 단체교섭이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지난 10일 법원은 KBS본부의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 신청'에 대해 "KBS본부가 KBS 사측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것은 노동조합법에 반하지 않는다"며 "(KBS 사측은)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동안 KBS 사측은 KBS본부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해 "노동부 유권해석 결과, KBS본부는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며 거부해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25일 발행한 특보에 따르면, KBS 사측은 24일 "4월 초 단체교섭 1차 회의를 개최하자"며 KBS본부의 단체교섭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 반대’입장을 밝힌 이후 각 지역의 성당에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교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그 가운데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 , , 에 천주교 주교단 및 사제단을 비난하는 ‘성당에 가서 미사 드리기가 무섭습니다!’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려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이란 이름으로 실린 광고게재에 정부가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고 게재한 언론사들에 문의했으나 가르쳐주지 않아”26일 평화방송 에서 평화방송 오동선 PD는 광고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막대한 광고비용을 고려할 때
26일, 2주년을 맞은 방통위가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야당과 시민사회가 개악으로 보는 지난해 미디어관련 법 개정까지도 ‘미디어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해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25일 2009년 방통위 연차보고서를 발표하고,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데 주력해 2009년 규제개혁 추진목표 25개 과제를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지난 해 추진한 규제개혁 추진목표 25개 과제는 ▲외국인 주식소유 제한 완화 ▲방송광고제도 판매대행제도 개선 ▲주파수 경매제 도입 ▲유료방송 의무편성 채널 축소 등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규제개혁 과제 이행의 성과로 “소유제한 완화, 광고 사전심의 폐지 등 방송분야 자율성 확대를 통
오는 26일 출범 2년을 맞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최시중)를 바라보는 방통위 안팎의 시선은 크게 엇갈렸다. 방통위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자축’하고 나섰지만, 방통위 출범 초기 단계부터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은 안 된다”고 주장했던 언론·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방통위는 25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 등이 담긴 ‘2009년 방송통신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미디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2년을 자축했다. “언론장악 최시중은 물러가라”그러나 50여개 언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사유화 저지 및
집회 참가자에 대해 처벌하는 주된 근거가 돼왔던 형법 185조인 ‘일반교통방해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형법 185조는 “육로, 수로 또는 교량을 손괴 또는 불통하게 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교통을 방해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참가자 상당수가 이 조항이 적용돼 재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5월 당시 인권운동사랑방 강성준 활동가는 “형법 185조가 규정하고 있는 ‘기타 방법’은 통상적 법감정을 가진 사람이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없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어긋난다”며 위헌심판청구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법 위반
채시라, 김석훈 주연의 KBS 드라마 무대감독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계약직지부 사무국장'으로. 지난해 6월 30일자로 KBS에서 '해고'된 이후 오씨의 직함은 달라졌다. 단순히 그의 직함만 바뀐 건 아니다. "사회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드라마 작업과 나의 가족, 나의 종교 문제가 주요 관심사였다"던 오씨는 스스로의 생존권을 지키는 지난 8개월간의 투쟁을 통해 사회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약자들을 '발견'하게 됐다. 공영방송 KBS에서 비정규직으로 8년여간 지내왔음에도 비정규직과 같은 사회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던 그가 이제는 "1인 시위나 농성 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악역을 맡아야 하는 집행부로서 8개월간 투쟁하며 많이 늙어버렸
MBC가 책임 프로듀서이자 팀장인 김환균 PD를 제작부서가 아닌 창사50주년기획단으로 발령하려던 것과 관련해 시사교양국 PD들이 “이는 명백히 정권의 입장에서 눈엣가시인 ‘PD수첩’을 연성화, 무력화시키고 ‘진상조사’를 관철하려는 첫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MBC는 김환균 PD를 제작부서가 아닌 창사50주년기획단으로 발령하려 했으나 내부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철회했다. 김환균 PD는 시사교양국 소속으로 남게 되었으며, 후임 책임 프로듀서로는 PD수첩, 북경특파원 등을 지닌 김태현 PD가 결정됐다. 시사교양국 PD들은 25일 오후 ‘김재철 사장은 을 죽이려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PD수첩 진상조사’와 ‘PD수첩’ 프로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트위터 이용자, 파워블로거, 일반 네티즌 등이 대거 모여 구성된 147명의 ‘국민 청구인단’이 선거법 제93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국민청구인단 대표 20여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트위터 단속의 근거가 되고 있는 「공직선거법」제93조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 취지와 내용을 발표했다.이들은 “트위터에 대한 부당한 규제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선거의 공정성은 뚜렷하지 않은 반면, 트위터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통해 잃어버릴 수 있는 국가적 손실은 매우 크다”며 “트위터에 대한 규제는 우리 사회가 열린 사회로 가는 길을 가로 막는 것이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인 의사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헌판결이 내려져야 마땅하다”고 지체 없는
SBS가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대해서도 "단독중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KBS 새 노조는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끝내 KBS가 중계권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면, 김인규 사장과 경영진이 그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백번양보해 동계올림픽이야 김인규 사장이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닥친 일이라고 이해한다 치더라도, 준비기간과 여력이 충분했던 월드컵 중계권 협상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SBS와 방통위에 휘둘린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KBS본부는 "이병순, 김인규 두 사장은 사내 비판세력 숙청에 매달리고, KBS를 친정부방송으로 만드는 데만 골몰할 뿐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가상광고가 첫 전파를 타면서, 지상파 방송의 스포츠 경기 가상광고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SBS와 MBC가 오는 26일과 27일 국내 지상파 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상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6일 SBS에서 첫 전파를 가상광고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경기에 방송되며 MBC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가상광고를 실시한다. 26일 SBS 김연아 쇼트경기에 방송되는 최초의 가상광고의 광고주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5초짜리 광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경기 오프닝, 김연아 선수 경기 앞, 아사다마오 선수 경기 앞 등 총 5회 노출된다. 가상광고는 지난 해,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개정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역할론’을 이유로 사면 복권된 지 3달도 채 되지 않아 경영복귀를 선언했다. 이미 사면설이 나돌 때부터 예고됐던 일이기도 했다. 또한 경영권 불법승계를 위한 배임 및 조세포탈 등에 의한 책임을 지겠다며 경영에서 물러난 지는 겨우 23개월만의 일이다. 이를 두고 는 25일 사설 ‘삼성의 심기일전을 기대한다’를 통해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추락했듯 글로벌 경영환경은 어떤 기업도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경영일선 복귀를 이해하고 또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그룹의 위기와 이건희 전 회장의 경영복귀, 어떤 의미가 있을까?이건희가 없어서 ‘위기’
‘민주당 청와대·방문진 MBC장악 진상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이후 MBC특위)는 청와대의 MBC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질의 했다.‘MBC특위’는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17일 발간된 신동아 4월호에서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전 이사장의 인터뷰에서 밝힌 청와대의 MBC장악 기도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자 3월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의 수장인 대통령께 공개질의 한다”며 29일 18:00까지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MBC특위’는 공개질의서에서 △대통령 후보시절 언론특보 출신 인사를 다수 내려 보낸 것은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여지는 바, 사실을 밝힐 것 △MBC 엄기영 전 사장이 임기만료 전 조기사퇴하기
MBC가 책임 프로듀서인 김환균 PD를 제작부서가 아닌 창사50주년기획단으로 발령하려 했으나 내부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철회했다. 김환균 PD는 시사교양국 소속으로 남게 되었으며, 후임 책임 프로듀서로는 PD수첩, 북경특파원 등을 지닌 김태현 PD가 결정됐다. MBC는 지난 24일 밤 인사를 통해 김태현 PD를 책임 프로듀서로 발령하는 것을 포함한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국, 영상미술센터 쪽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까지 김환균 PD 교체 등이 포함된 인사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조중현 TV제작본부장과 이주갑 시사교양국장은 “김환균 PD는 PD수첩에서 2년 정도 오래했고 고생했으니 다른 사람으로 바꾸려 한다”는 취지로 김재철
“집회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듯이 타 일반국민들의 휴식권도 보장되어야 한다. 때문에 오후 10시 이후 야간 집회 제한은 타당하고 그에 동의한다”(서경진 변호사·임준태 교수)“심야시간대 사생활의 평온을 깨거나 소음에 대한 우려는 현행 타 법률로도 제한이 가능하다. 때문에 굳이 시간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박주민 변호사·오동석 교수)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 10조 “누구든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집시법 개정 방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주최로 집시법
MBC가 팀장인 김환균 책임 프로듀서를 일방적으로 교체하려해 시사교양국 PD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정기적인 인사”라고 선을 그었지만, 김재철 사장이 직접 김환균 PD의 발령 부서를 결정했다는 점, 보도 제작과 관련된 부서가 아닌 창사50주년기획단으로 발령하려 한다는 점 등 때문에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창사50주년기획단은 지난 22일 인사를 통해 보수적 성향인 공정방송노조 출신 인사가 단장으로 발령이 난 곳이다. MBC 다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중현 TV제작본부장과 이주갑 시사교양국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늘(24일) 오전까지 김환균 PD 교체 등이 포함된 인사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지난 3월 22일(월) 제출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문진 보궐 이사는 향후 공모방식이 아닌 방통위원의 추천을 거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오광혁 방통위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전 KBS와 EBS의 이사들의 사례를 보았을 때, 보궐 이사를 공모한 적은 없었다”며 “방통위원들이 적정한 분들을 추천해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궐이사 임명시기에 대해 오 담당관은 “KBS, EBS 등은 관련 법 조항에 ‘이사 결원이 발생했을 때, 30일 이내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현재 방문진법(방송문화진흥회법)에는 그러한 조항이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