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인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 혹은 발표한 노래의 성공 이후 그것으로 획득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CF 출연에 활용하는 것은 이젠 당연한 성공 공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타는 짧은 시간을 소비하며 거액의 종자돈을 수입으로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의 경우 그, 그녀의 이미지를 자신들의 제품에 그대로 이입시키며 인지도 확산을 노리는 서로에게 득이 되는 만남이죠. 어떤 히트 드라마의 종료는 곧 출연 배우의 CF프로 티비 속 세상이 한동안 도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과 같아요.지붕 뚫고 하이킥은 찜찜하게 끝나 버렸지만 그 속의 히로인들이 여전히 광고 속에서 생글거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세경의 이미지 소비는 그녀의 사랑 라이벌이었던 황정음과 함께 단연 독보적이죠. 마치 한때 이영애가 그랬던 것처럼
참 인간이 봤을 때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보거나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속설, 소위 말하는 징크스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서,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끼워 맞추는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랫동안 잘 들어맞는 속설들은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곤 했습니다. 축구에서 역시 '펠레의 저주', '승부차기 징크스' 등 다양한 속설들이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으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믿기도 뭐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재밋거리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속설은 그렇게 무시할 수도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신통방통한 동물이 재미있는 속설과 흥미거리를 낳으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월
승은 상궁이라는 절묘한 방법을 동원해 동이를 위기에서 구하고 사랑을 전달했던 숙종과 자신의 마음을 다시 보고받게 만드는 상선영감은 32부의 재미였습니다. 신분을 떠나 사랑은 언제나 황홀하고 달콤하며 아름다울 수밖에 없음은 만고의 진리인 듯합니다. 자승자박에 빠진 옥정을 최후로 이끄는 모략들1. 상선영감 숙종의 사랑을 이끌다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동이와 숙종은 이젠 거칠 것이 없습니다. 흔들리고 불안했던 마음을 다잡게 만든 숙종의 굳건함은 동이에게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힘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에 들뜬 숙종은 공부 중에도 기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한없이 웃기만 하는 숙종은 처음 사랑을 하는 소년의 모습처럼 천진난만하기만 합니다. 그저 사랑에 빠져 정신이 없는 거 같아 걱정스러운
* 필자인 블로거 '디제'님은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임을 밝혀둡니다.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정성훈과 이대형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가세했습니다.경기 전 배팅볼을 던져주는 차명석 투수 코치. 정재복의 바람막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 성영재 코치와 1, 2군 자리를 맞바꿨습니다.김태군에게 주루 훈련을 시키는 유지현 코치. 지난 토요일 롯데전 11회말이 떠오릅니다. 오늘도 유지현 코치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짧은 좌전 안타에 2루 주자 조인성의 홈인을 지시하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지난 일요일 강우 콜드 게임으로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이 깨졌지만, 다행히 이대형의 표정은 매우 밝았습니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세 개의 볼넷과 한 개의 도루, 그리고 결정적인 밀어내기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거둔 성과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세대교체 성공을 들 수 있습니다. 세계 축구계가 전반적으로 기술 좋고 퓨전 축구에 능한 젊은 선수로의 '권력 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한국 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흐름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나름대로 성과도 냈습니다. 기성용, 이청용 등 해외 경험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 주축 요원으로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비록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승렬, 김보경도 막판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혔는데요. 강한 팀을 상대해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으로 첫 월드컵 경험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앞으로 한국 축구 10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으로서 밝은 미래를 내다보게 했습니다. 그러나
여름이면 늘상 공포를 불러오는 이야기들은 식상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들어졌던 구미호 관련 이야기들 중 이 작품이 최강의 작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만드는 잔혹극이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해서 잔인할 수밖에 없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아역 배우들이 최고를 만든다역대 구미호들 중 이 작품에 등장하는 구미호가 가장 나약한 존재일 듯합니다.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과거의 구미호들과는 달리 이번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인간을 사랑한 죄로 결정적인 순간 내재되어 있던 잔인함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달이 차면 간을 내어 먹어야 하는 존재도 아니고 어린 딸이 3개월 후 여우의 피가 흐르게 되면 인간들이 살지 않는 깊은 산에서 살고자 합니다. 여린 인간의 몸을
아직 월드컵이 진행중이고, K리그는 시작도 안했지만.. 그래도 한마디 해야겠다.언제나 반복되는 이야기겠지만...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끝나고, 또 대회 자체도 끝자락을 향해가며 나오는 이야기,바로 이제는 "K리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순간이라는 아주 옳은, 지당하신 말씀이다.근데, 진짜 K리그에서 다시 보자는걸까? 월드컵의 결과로 나오는 축구관련 보도는 부쩍 늘었다. 특히나 그 기사들은 대부분 활약했던 우리 선수들의 유럽진출 소식이 많다.이 소식 자체야 의미 있고, 기쁜 부분도 있으나.. 최소한 K리그에게는 결코 기쁘거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터.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K리그는 더더욱 빈곤해지고, 안타까워진다는 이야기 아닌가? 차기 감독 선임 문제
남아공월드컵으로 인해, 지난 3주간 결방됐던, 강호동-이승기의 이 6일 방송을 재개했다. 게스트로는 애드립의 귀재 탁재훈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시원-동해-규현 등이 출연해,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했다. 초반은 슈퍼주니어의 독무대였다. 이승기에 이은 또 다른 황제돌로 주목받는 최시원을, 웃음의 중심에 놓고 멤버들의 폭로가 이어져 분위기를 업시켰다. 이승기가 밝힌 최시원의 황제표 악수를 비롯, 은혁이 말한 세손가락 인사, 동해가 직접 보여 준 시원의 평소 워킹, 이밖에도 사오정을 방불케 한다는 이특의 발언까지. 은 최시원덕분에 백점짜리 출발을 했다. 확실히 예능은 아이돌중에 슈퍼주니어가 최강인 듯 하다. 최시원 역시 최시원표 황제리액션으로 예능의 흐름을 매끄럽게 타는 노련
드디어 동이와 숙종의 기다리던(?) 합방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공중파라 뭐 볼건 없었는데요. 하지만 도대체 그 둘의 합방을 어떻게 그려낼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렇게 웃기게 그려낼 줄은 생각도 하지 못 했습니다. 합방을 위한 필수요소 - 오빠 못 믿나? 사랑에 대한 믿음 심어주기 숙종은 정말 상선영감의 말대로 동이의 처소가 다 지어지는 대로 합방을 할 계획이었을까요? 앞으로 일산은 준비하지 말라며, 까무잡잡한 것을 좋아하는 동이를 위해 선텐이라도 할 기세입니다. 암튼 숙종은 상선영감이 합방 얘기에 부끄러워하는 자신을 보고 웃자 무안해 하는데요. 그리고 동이 처소의 나인들이 괴질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는, 동이가 맘 불편해 할 것을 염려하여 콧바람이라도 쐬어줄 겸 나름 깜
60년 만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국가와 대륙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한 선수의 투지는 대단히 돋보였습니다. 바로 우루과이의 핵심 에이스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포를란이 7일 새벽(한국시각),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 출장해 이번 월드컵 4호골을 넣는 등 분전을 펼쳤습니다. 비록 아쉽게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루과이에 포를란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을 만큼 상당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영국 BBC는 포를란이 월드컵 MVP급 활약을 펼쳤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주요 외신들 역시 포를란의 활약상에 크게 칭찬을
32회에서 마침내 숙종과 동이는 주막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술상을 마주 하고 드디어 키스를 하기에 이르렀다. 동이 숙종 커플 로맨스의 절정이다. 사극에서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키스신을 본 기억이 없다. 이번에 등장한 키스신은 가히 사극사상 최강이라고 할만 했다. 살짝 졸렸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도저히 가만히 앉아 화면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 너무나 민망해서 몇 번이나 손을 쥐었다 폈다 하고, 어깨를 들썩들썩하면서 그 장면을 봐야 했다. 숙종도 민망하고, 동이도 민망하고, 나도 민망했다. 웬만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으로 웃기기도 했다. 숙종의 감정선과 동이의 감정선이 워낙 잘 표현됐다. 정통 로맨스 드라마 이상 가는 수준으로 오글오글했다. 정말 아무리 돌이켜봐도 사
80년대 말지를 통해서 폭로된 5공 군사정권의 보도지침 사건은 한국사회를 뜨거운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폭압에 숨죽이던 말과 양심들이 비로소 거리로 나서는 커다란 계기를 만들었고, 군사정권의 몰락을 앞당기는 역전의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7월 6일 KBS는 코미디언 김미화씨를 명예훼손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미화씨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랙리스트 때문에 KBS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 발언에 대한 KBS의 즉각적인 대처였다. KBS는 이어 9시 뉴스에서도 이 건을 보도하며 김미화씨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KBS는 지난 일요일 1박2일 재방송 화면에 파업하는 노조를 담당PD가 없는 틈을 타 불법 운운하며 몰아간 것으로 비난받은 바 있는데, 이번 보도 역시 많은 시
필자는 10대 아이돌 성 상품화에 대해 이 글이 세 번째 이다. 10대 아이돌의 재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성인들이 해야 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지나친 성 상품화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상파 3사 음악프로에 선정적이라 해서 ‘권고’조치와 함께 등급분류 조정을 지시하였다. 어느 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0대 아이돌 선정성 논란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미 적정 수준을 넘어 모든 여자 아이돌은 섹시코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 속에 10대 아이돌의 섹시코드도 수많은 문화속의 한 일부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 속 일부분이란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는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
장윤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트로트 가수 중 최고의 가수 중 한명이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인 태진아나 설운도, 송대관 등을 제외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트로트 가수 중 단연 대표주자는 박현빈과 장윤정이다. 그 중 아직 30대 초반인 나이에, 그동안 트로트 가수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미모를 갖추고 있는 장윤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이자, 안방의 MC까지 차지하며 고공행진 하는 아이돌 돌풍 속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가수 중 한명이었다.하지만 요즘 상황을 보면 예전의 영광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고,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악화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 부쩍 늘어난 TV 활동에도 장윤정의 이미지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의 세바스찬 임혁필이 성형미남으로 거듭났다? 최근 양악수술을 통해 얼굴라인과 인상자체가 확 달라진 개그맨 임혁필이, 네티즌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양악수술이란,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모두 교정하는 얼굴뼈 수술로써, 주걱턱과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얼굴 턱뼈의 이상을 바로 잡기 위한 시술이다.임혁필은 개인미니홈피를 통해, 많은 연예인들이 성형을 숨기는 반면, 자신은 수술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양악수술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환자로서 수술 전후에 느끼는 감정, 잘못 알려진 수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바로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특히 양악수술을 단지 외모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성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의 시각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분명히 했다.
첫 방송을 본 느낌은 "굳이 이 방송을 해야만 했나?"라는 느낌이다. 현재 네티즌들의 비난 대상 1호에 서있는 MC몽과 이효리의 동반 출연은 더 큰 논란을 낳을 것이며, 이들을 향한 비난은 모두 SBS 하하몽쇼로 쏠릴 것이라는 것을 예상 하지 못했을 것이 아닌데, 첫 방송이 아쉬울 뿐이다.하하몽쇼를 시청하면서, 느낀 점은 MC몽과 이효리 사이에 끼어있는 하하가 안타깝다는 점이다. 하하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최근 공익에서 복귀하여 한참 예능감을 살리고 있는 무한도전 최강 멤버 중 한 명이다. 무한도전에서도 차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이 여세를 몰아 하하는 자신의 절친 MC몽과 하하몽쇼를 진행하는 등 사실상 최고의 복귀식을 치뤘다. 그러나 복귀 4달 만에 이러한 예전보다 한 층 높아진 인기 몰이에 대
숙종이 어명을 내린 동이에 대한 승은 상궁은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지요. 동이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벗어나게 만드는 묘약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숙종의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승은 상궁은 이후 진행되어질 중요한 사건들의 단초가 되며 를 재미있게 끌어가고 있습니다. 승은 상궁이 가진 두 가지 힘1. 숙종과 동이의 사랑동이를 살리기 위해 숙종이 선택한 것은 승은 상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동이를 잡아들여 문초를 하고 싶은 남인 무리들에게 그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왕이라고 하지만 폭군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기에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궁중 암투에서 숙종의 선택은 당연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인 동
방송인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KBS내부에 (김미화)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KBS에는 블랙리스트가 진짜로 존재하느냐"라고 항의 성격의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사실 블랙리스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지만 그 누구도 쉽게 증명할 수 없습니다. KBS 블랙리스트 공개하고 경위를 설명하라7월 6일 오전 9시 경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KBS에서 들었던 이야기라고 운을 뗀 뒤 소문만 무성했던 '블랙리스트'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목록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에 출연이 안 된다며 20여 년간 친하게 지내왔던 피디들에 대한 배신감까지 토로했습니다. 코미디언 생활 27년 많은 시간을 KB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자신이 갖고 있던 소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참 어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큰 것만을 내다보지 않고 그 올곧은 소신을 지켜냈을 때 그 사람의 가치는 더욱 빛나 보일 때가 있습니다. 최근 축구대표팀 감독 인선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소신 있는 행보로 주목을 끈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올림픽 대표팀 겸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홍명보 감독은 "2012년 올림픽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거듭 대표팀 감독직 고사를 밝혔고, 결국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홍 감독은 현재의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소신을 굽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