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노하연 기자] 25일 광주광역시가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4일 선고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헌재 판결 애니메이션 (사진=광주시청)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헌재 판결 애니메이션 (사진=광주시청)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판결문 낭독 음성, 해설 내레이션,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이미지를 활용해 복잡한 법률 내용을 시청각화해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헌정사의 중대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광주시는 민주시민교육 조례에 근거해 시민의 민주주의 의식 고취와 참여를 확대하는 ‘민주시민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계엄과 헌법'을 주제로 민주시민교육 영상시리즈를 유튜브 숏폼으로 제작했다.

지난 3월 24일 게재된 1편은 선진국의 헌법 수호 제도를 소개하고, 4월 4일 게재된 2편은 1980년 5·17 계엄과 2024년 12·3 계엄의 유사성을 비교·분석했다. 유튜브 ‘광주광역시 민주시민교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헌재 결정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며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 헌법 의식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 소통과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