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뉴스 검색 서비스를 넘어 AI 뉴스 요약, 파일 분석 등의 기능이 가능해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제)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빅카인즈가 AI기반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됐다고 밝혔다. 빅카인즈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달 24일 실시됐다. 개편된 빅카인즈는 ▲AI 뉴스 요약 ▲파일 분석 ▲멀티턴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개편된 '빅카인즈' 홈페이지 갈무리
개편된 '빅카인즈'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당일 수집된 기사들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핵심 이슈를 AI가 요약해서 제공하는 ‘오늘의 이슈’ 기능이 추가됐다. 언론재단은 “이용자는 뉴스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하루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언론사 선택형 답변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언론사의 시각이 반영된 AI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언론사별 관점 비교와 뉴스 리터러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일 분석’은 이용자가 HWP, PDF 등 문서 파일을 빅카인즈에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하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빅카인즈를 통해 보도자료, 보고서 등의 문서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언론재단의 설명이다.

또 ‘멀티턴 대화’ 기능이 도입되면서 빅카인즈 내 AI 뉴스 탐색이 자연스러워졌다. ‘멀티턴 대화’는 AI가 이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연속성 있는 질의응답을 가능하게 한다.

언론재단 뉴스빅데이터팀 담당자는 “이번 개편은 빅카인즈가 단순한 뉴스 검색을 넘어, AI 기반의 뉴스 분석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인, 연구자, 일반 국민 모두가 뉴스를 더 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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