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사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했다. 

연합뉴스 사추위는 25일 12명의 지원자 중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 겸 보도본부장,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접수순)를 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김영만, 전 서울신문 사장·MB언론특보)에 추천했다.

연합뉴스 사장 후보 3인 (왼쪽부터 추승호·황대일·최기억)
연합뉴스 사장 후보 3인 (왼쪽부터 추승호·황대일·최기억)

뉴스통신진흥회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사장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뉴스통신진회는 지난 정부 시절 도입된 사장 후보자 시민평가 절차를 이번 선발 과정에서 없앴다. 

추승호 후보는 고려대 출신으로 연합뉴스TV 워싱턴특파원, 보도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추 후보는 ▲편집총국장 임명동의제 재검토 작업 착수 ▲인사평가제 즉시 시행 ▲정부 구독료 복원 ▲뉴스통신진흥회 지원 확대 ▲올바른 미래를 위한 과거 반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대일 후보는 고려대 출신으로 법조팀장, 경제부장, 콘텐츠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황 후보는 ▲인공지능 활용 보도 ▲팩트체크 전담 부서 신설 ▲아프리카 이산가족 찾아주기 '우분트 프로젝트' ▲속도전 취재 역량 대폭 강화 ▲정부 구독료 복원 등을 공약했다. 

최기억 후보는 경희대 출신으로 연합인포맥스 금융부장, 취재본부장, 전무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정부 구독료 복원 ▲팩트체크 강화 ▲수용자권익위 확대 개편 ▲지방신문·인터넷언론과의 기사교류·제휴 확대 ▲저출산고령화 중앙부처 출범에 대비한 MOU ▲소유 부동산 가치 제고 및 활용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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