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차기 연합뉴스 사장 공모에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재성 전 KBS 홍보실장 등 타사 출신이 이름을 올렸다. 지원자는 총 13명이며 이 중 11명이 연합뉴스 출신이다. 현 성기홍 사장의 임기는 오는 15일까지다. 뉴스통신진흥회는 19일 오후 홈페이지에 연합뉴스 사장 지원자 명단과 경영계획서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사장 지원자는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 겸 보도본부장 ▲이창섭 펜앤드마이크 사장(전 연합뉴스 경영기획실장) ▲정천기 연합뉴스 경영기획 상무 ▲이우탁 관훈클럽 총무(전 연합뉴스TV 사회부장·정치부장) ▲황대일 전 연합뉴스 콘텐츠총괄본부장 ▲정규득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본부장 ▲신현태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 총괄(전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사외이사) ▲이명조 전 연합뉴스 유럽총국장 ▲이경욱 아시아투데이 상무(전 연합뉴스 국장) ▲배재성 전 KBS 홍보실장 ▲김대영 한국폴리텍대학 강사(전 연합뉴스 논설위원)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 등이다.
지난 9일 뉴스통신진흥회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출범했다. 사추위는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3인 ▲뉴스통신진흥회 연합뉴스 협의 외부인사 1인 ▲연합뉴스 노조 추천 외부 인사 1인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위원 1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다. 사추위는 심사를 통해 2~3인의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지난 사장 선임 과정에서 진행됐던 시민평가는 제외됐다.
뉴스통신진흥회는 오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추위가 선별한 사장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된다.
사장 후보 선발 기준은 ▲공영언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뚜렷한 철학이 있는 사람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독립성과 공정한 보도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 ▲수용자와의 소통 및 관리역량을 갖춘 사람 ▲미디어업계 전반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 실천할 역량이 있는 사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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