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예고한 27일 국민의힘 탈당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27일 탈당하겠다.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도 같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18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제가 결심을 알리는 순간 최대한 많은 분이 전광석화와 같이 함께 움직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7일에 탈당을 결정하게 되면 신당의 발기인 명단에 참여하실 분들을 리스트업하고 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한 뒤 시도당별 온라인 당원 가입 절차가 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연락망에 최대한 많은 분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연락망 링크 http://이준석.kr을 소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에 금태섭, 양향자 두 분과 온라인상의 대담을 했다. 반응이 좋아서 여러분에게도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과의 대담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탈당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지, 또한 비대위원장 선임이 이 전 대표 탈당의 변수가 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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