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빼앗고 빼앗기는 관계 역시 누군가의 시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피해의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잔인하도록 처절하게 살기 위해 버텨야만 하는 존재들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저 살아있다는 생존본능만이 지배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삶은 그저 투쟁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지요.시크한 이미숙의 악녀 본능1. 사랑한다면 그들처럼은 ...'은조야'라는 마법 같은 주문도 겉으로는 이겨낼 만큼 은조는 조금은 더 강해져 있었습니다. 자동 반사적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든 건 그녀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리움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독한 이야기를 퍼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 그리움은 더욱 자신을 비루하게만 만들 뿐이지요. 단 한 번도 자신에게 딸로서 다가오지 않는 은조에게 이제 나가도 된다는 말
여자로 보이지 않아 남자에게 차인 개인은 절실하게 여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게이가 아닌 사람이 게이여서 즐거운 개인은 그런 그에게 자신을 여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과연 개인은 진정한 여자로 변신이 가능할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개인을 여자로 만들기 위한 진호의 프로젝트는 시작됩니다.개인, 여자 만들기 프로젝트1. 진호처럼 하면 남친 생긴다?그들이 왜 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을까요? "날 좀 여자로 만들어 줄래요?"라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개인과 진호는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됩니다. 상고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머물러야 하는 진호와 진정한 친구를 만나 여자로 거듭나고 싶은 개인은 서로 다른 길을 바라보지만 길목에서 만난 그들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성인이 된 그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린 은조와 꿈이라는 단어조차 찾지 못한 채 방치되어버린 효선. 그 시간동안 대성과 강숙 사이에는 아들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건너뛴 시간동안 알 수 없었던 하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마법의 주문 '은조야'1. 마법의 봉인은 풀릴 수 있을까?카드를 물 쓰듯이 써서 아버지에게 호출을 당한 효선은 두려움에 은조를 앞세워 집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마침 PT를 마치고 기훈이 좋아했던 작가 손상기의 전시회장으로 들어서는 그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따라 들어간 효선은 은조의 약점인 기훈을 이용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은조. 드러내지 않으려 해도 드러날 수밖에 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그 깊어서 아
궁으로 들어 온지 6년. 장악원의 노비로 살아가던 동이가 운명의 힘에 이끌려 드디어 운명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와 오빠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그녀의 노력은 왕과의 인연을 만들고 그렇게 찾아 헤매 이던 장옥정을 만나게 까지 합니다. 극중 롤 모델 현실에서도 유효한가?1. 극의 중심으로 향해가는 동이남인 실세인 오태석의 친 동생인 오태풍과 그의 아들 오호양이 장악원으로 부임하면서 동이에게 갈등과 긴장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술 먹고 계집질하는 그들에게 장악원은 천상의 공간일 뿐입니다. 그렇게 오호양의 눈에 띠인 동이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순간 그토록 바라던 옥정과의 만남이 성사됩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도왔던 동이에게 감사를 표하는 상황에서 옥정과 동이가 나눈 고경
대단한 관심 속에 시작한 수목 드라마는 의외로 싱겁게 순위가 결정 나 버렸습니다. 문근영과 그 외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초반 수목 드라마는 문근영의 연기 변신이 눈과 귀가 모두 쏠린 형국이었습니다. 그런 드라마가 5회를 맞이하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목 드라마 역전은 가능할까?1. 초반 압도한 성인이 된 문근영과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된 손예진과 이민호, 자각의 한계를 경험한 김소연 등 그들은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드라마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반전이 준비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드라마의 성패가 결정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반은 의외성이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목이 잘려 죽었다는 소식은 오늘 JPnews의 '일, 왜 그녀는 살해당할 수밖에 없었나?'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보면 이미 언론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지독한 악플로 인해 묻히고 말았다고 합니다. 죽음도 직업과 외모가 중요한 세상이다.일본에서 참혹하게 죽은 여성은 풍속업소에서 일하는 30대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가해자인 일본인 남성은 178cm 정도의 건장한 60대 남성이었다고 하네요.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살해하고 머리를 잘라 유기했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해 남성은 유산과 장애자 보험금 등으로 풍족한 삶을 살고 있었고 항상 지갑 안에 20만 엔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니금전적인 문제만은 아니었겠지요.이 사건은 가해자가
연일 동이의 활약이 활발해지며 왕과 장옥정의 눈에까지 띠며 극의 중심으로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매회 등장인물들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인 그들은 7회에서 고경명의 이라는 싯구를 통해 주제를 이야기했습니다. 천민이 주인공인 드라마에 황백국은 주제일 수밖에 없다1. 위기는 곧 기회 일뿐위기에 몰린 숙종은 칼은 들었지만 터무니없는 검술로 적과 대적하려 합니다. 자신이 왕이라 해도 사실로 믿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위기에 처한 그들은 마침 도착한 서종사관으로 인해 위기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자신과 장옥정을 위기에서 구해준 동이는 임금에게 큰 상을 받습니다. 장악원에 어식을 내리고 동이에게는 따로 하사품을 전하는 등 그 사건으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재범은 회생불능이었습니다. 실체도 드러나지 않는 문제를 진실로 이야기하는 소속사와 2PM 멤버들은 본인이 없는 상황에서 최악의 인간으로 폄하한 채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완전 퇴출되는 듯했습니다. 아니 그래야만 했습니다. 최소한 JYPe의 입장에서는 말이지요.박재범의 반전은 시작되나?1. 탈퇴와 새로운 시작실체를 드러내지 않으니 다양한 이야기들만 양산되고 뜬구름 잡듯 폄하된 재범은 인간성마저 최악인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본인의 해명도 필요 없고 그저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들이 끝나버린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미스터리일 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재범은 영구탈퇴가 결정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그동안 소속사와의 관계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공개적으로
평균 나이 40세가 넘은 남자들의 막막한 도전이 시작 된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예능에서 어느새 주변인으로 전락해버린 이경규를 필두로 왠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았던 그들이 모여 버라이어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씁쓸한 화제였었습니다. 남격 1주년을 이경규에게 바치다1. 이경규 트리뷰트 을 하기 전에도 이경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시작도 많이 했지만 이른 종영도 잦았다는 것이지요.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아지던 이경규에게 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더 이상 밀려서는 안 되는 상황. 그는 어쩌면 이 프로그램에 배수의 진을 쳤을 지도 모릅니다. 버라이어티에서 잘나가는 스타들이 모여 다른 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그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하게 경이롭습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에서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정치적으로 무척이나 민감한 지역이기도 하지요. 오랜 시간 동안 독립을 주장하는 카탈루냐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마드리드는 타고난 앙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호날두는 천재이지만 메시는 신이었다이번 경기의 핵심은 지난 엘 클라시코와 마찬가지로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이었습니다. 여기에 같은 대표 팀 공격수인 이과인과의 맞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지요. 엄청난 크기의 마드리드 홈구장인 베루나베우에는 세기적인 대결을 보기 위해 양 팀의 팬들이 가득 찼습니다. 더욱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1-0으로 내준 마드리드로서는 홈경기에서 복수하기를 바라고 있었지요
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여행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는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특집다운 특집이었습니다. 여행 버라이어티의 참 맛 보여줄 3박 4일 코리안 루트1. 여행을 여행답게 즐기는 방법대한민국을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그 해답은 책도 방송도, 여행 전문가도 아닌 각자의 몫입니다. 누군가가 이야기해준 여행지가 최고의 여행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익숙해 식상한 여행지가 될 수도 있는 게 현실이기도 하지요. 이 제안한 '코리안 루트'는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여행지였습니다. 다른 오프닝과 달리 봄맞이 특집답게 각 멤버들의 집을 방문해 그들 여행의 시작을 함께 하는 방식을 택해 나름
독도가 언제부터 근천스런 대상이 되어버렸을까요? 대통령의 독도발언에 이해하기 힘든 판결이 나오고,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독도관련 행사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취소함으로서 최근 대한민국에서 '독도'는 금칙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독도는 미국산 쇠고기를 언급하는 것과 같다?광장을 빼앗긴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광장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광장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광장은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여론의 광장인 아고라도 폐쇄해버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서울광장은 무엇을 위한 성지일까요?독도사랑시민모임과 시민정치연합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독도야 사랑해'라는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낯선 조직이지만 그들의 행사 내용을 보면
미친 사회에서 다수를 미치게 만드는 이들은 누구인가? 영화는 미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을 미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공포영화라는 포장 안에 잘 담아 관객들에게 던져주었습니다. 로메로 영화들이 그러했듯 공포라는 틀 속에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파해 치던 감각이 리메이크에도 담겨있었습니다.(스포일러 주의)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하고 평화로웠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온순했던 마을 주민이 야구장에 총을 들고 난입하고 멈추지 않는 그를 죽여야 하는 사건이 발생하지만 이는 그저 서막에 불과할 뿐입니다. 다음날엔 평범하고 인자했던 교사가 미쳐 가족들을 가두고 불을 질러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 까지 합니다. 이성을 잃어버린 교사는 자신의 잘못은 고사하고 점
이민호와 손예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과 문근영, 천정명이 나오는 는 배우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취향의 차이일 뿐 배우들의 스타파워는 두 작품 모두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이, 동화 주인공에 잡히다1. 문근영vs개인의 취향MBC로서는 이번 가 무척이나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1년 넘게 10%를 넘어서지 못한(평균3~5% 시청률) 수목 드라마의 부활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그들이 꺼낸 이민호와 손예진 카드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작년 전국을 흔들었던 의 중심이었던 이민호가 1년 만에 선택한 드라
방송에서 완전하게 퇴출당한 김제동이 케이블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습니다. Mnet에서 김제동을 MC로 한 토크쇼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공중파에 마지막 남은 MBC 마저 폐지되며 방송인으로서 방송에서 사라지는 상황에 몰렸던 그에게 케이블은 어떤 의미일까요?케이블로 들어간 김제동 노브레이크 성공할까?1. 권력이 시녀로 둔갑한 상황공중파가 좋은 이유는 지배력 때문입니다. 모든 이들이 수상기만 있으면 볼 수 있는 공중파는 접근성이 좋아 방송의 영향력 또한 대단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높은 출연료를 지불해도 케이블보다는 공중파를 선택하는 이유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들이 풍족하기 때문이지요.그런 대단한 영향력을 갖췄기 때문에 권력을 가진 이들이 방송을 장악하려 노력하
드라마는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서 보는 것이 제 맛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하루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남의 이야기들에 마음을 빼앗기고는 하지요. 그러나 때론 이야기의 힘을 넘어서는 존재감에 빠져 드라마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문근영에게 말이지요. 심화된 관계, 지속된 경계1. 사랑이 만들어낸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의 시작3회에서 시작한 효선의 도발은 잠재되어 있던 악한 기운을 끄집어냈습니다. 효선을 좋아하던 남학생을 은조가 차지해서라기보다, 그런 동기로 인해 자신을 끄집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의미 있었겠죠. 한번 틀어진 그들의 관계는 서로 마주보며 달리는 기관차처럼 위태롭고 흥미롭습니다.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지독한 '머리채 잡고 땅바닥 뒹구는 싸움'으로
목적을 위해 게이가 되어버린 남자와 목적을 위해 게이로 만든 여자의 동거 생활이 3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게이가 아님에도 게이여야 하는 상황은 게이이기에 편안한 그녀에게 만은 축복이었습니다. 류승룡의 커밍아웃만 남았다?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는 시대에 따라 항상 변해왔습니다. 70년대 이런 상황 극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도 없었겠지요. 80년대에는 저주받은 게이들에게는 형벌의 시간들이었으니 이민호는 대로에서 돌멩이 세례를 받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2010년 다양한 문화들이 나름대로 공존하는 세상에 가벼운 게이이야기는 큰 거부감 없는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그 재미의 포인트는 결코 게이가 아니기에, 마음
어제 기사화된 멤버들과 김제동의 훈훈한 이야기는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서는 강한 프로정신과 자신의 안위만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함 속에 강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동화 읽어주는 아름다운 그들이 즐겁다.그들이 동화를 읽어주는 남자가 된 사연은 그랬습니다. 김제동이 진행하는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유재석과 팬들의 대화에서부터였습니다. 공연에 참석한 팬이 자신이 설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즉석에서 약속을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김제동과 함께 동화 읽어서 녹음해 주겠다"는 유재석의 이야기는 일상의 스타들이 쉽게 내
문근영의 변신이 연일 돋보이는 3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서우가 급격한 변신을 시작하며 극적인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초반 극을 문근영과 이미숙이 끌고 갔다고 하면 3회 말미부터 서우와 천정명의 등장은 재미를 배가시켰습니다. 서우의 변화는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1. 사랑이 들어오며 반전은 시작 된다과도한 귀여움도 병이라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아오던 서우가 본격적인 변신을 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방송되었던 2회에서 은조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새엄마의 말을 믿고 마음 아파하던 효선은 직접 엄마에게 이 사실을 묻자고 합니다. 모두가 모인 상황에서 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위기를 넘어서는 ‘불여시 강숙’의 기지는 대단했죠. 자신의 딸인 은
호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거창함을 내걸고 자칭 공영방송이라 이야기하는 KBS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 낯 뜨거운 찬양 가를 불렀습니다.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던 KBS는 권력마저 먹어버린 경제 괴물을 위한 헌사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제작비 지원도 이정도면 뇌물이 될 수 있다1. 재벌찬양 열린음악회부산에서 개최된 가 신세계의 3억 원 후원금을 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 후원금의 명목이 개인 사업가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피디가 일개 기업의 돈을 받아 사주의 삶을 찬양하는 방송을 사사로이 만들었다면 이는 심각한 자질 문제가 아닐 수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