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포털 다음의 뉴스 검색값 변경을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8명은 다음 뉴스 검색 결과가 소수의 콘텐츠 제휴 매체로 제한됐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는 얘기다. 다음은 지난해 11월 22일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1176개의 언론사에서 146개의 콘텐츠 제휴사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다음에서 전체 언론사 보도를 대상으로 검색하려면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재설정해야 한다. 그러나 재설정 방법을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 역시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송 위원장은 또 성평등 사회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국회의 성별 대표성을 꼽으며 앞서 국회에 권고한 '공천 할당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8일 성명에서 "올해로 제116회를 맞이하는 세계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우리는 여성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의 지난한 노고를 새기고 우리 사회의 여성인권 증진과 성평등을 위한 과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 구성원들이 김장겸 전 사장의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 “참으로 뻔뻔하고 어이없는 작태”라며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역사의 비극적 퇴행”이라고 규탄했다.또 “적폐들을 앞세워 MBC를 권력의 사유물로 전락시키려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전 사장은 7일 개인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신청 소식을 알리며 “제 명예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가 장악한 경영진에 의해 핍박받고 해고된
[미디어스=고승우 칼럼] 오늘날 선거는 미디어 선거라 할 만큼 선거는 정보화 사회와의 긴밀한 상호작용 속에서 이뤄진다. 이는 미디어 정보의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유권자들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양한 플랫폼과 포털, SNS가 대중화되기 이전의 선거는 신문, 방송이라는 대중매체가 막중한 변수였다. 하지만 오늘날 대중매체도 전체 미디어 구조속의 일부가 되면서 미디어 시장은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선거 제도가 과거의 사회적 속성을 반영하고 있고 대중매체도 그에 익숙한 측면이 있다는 점은 여전히 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논란이 일고 있는 김신영 진행자 하차 통보와 관련해 “시청률 하락 등 위기 극복 타개책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KBS는 7일 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 대해 “MC 김신영 님은 고 송해 님의 후임자로 1년 5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답했다. KBS는 1000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차기 총선에서 범야권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3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2대 총선 다수당 희망 정당’을 물은 결과 ‘여당 다수당선’은 39%로 집계됐다. ‘제1야당 다수당선’은 35%, ‘제3지대 다수당선’은 16%로 집계됐다. 무응답은 11%다. 여야 구도로 보면 39%대 51%다.지역별 여당 다수당선 응답률은 서울 42%, 인천/경기 33%, 대전/세종/충청/ 33%, 광주/전라 9%, 대구/경북 62%, 부산/울산/경남 53%이며 범야권 다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거대 양당의 22대 총선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선 가운데 여성 공천 비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직선거법상 여성 공천 권고 기준은 30%다. 21세기 국회가 맞느냐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여기에 권력형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들이 공천을 받았다는 여성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인 8일 경향신문은 사설 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은 여성을 우선 배려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시늉만 하다 끝날 공산이 크다"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 호주 대사로 임명한 ‘채 상병 사건’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정훈 대령 법률대리인 측이 "국가대표 선수도 중대 범죄에 연루되면 선발하지 않는다"며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인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훈 대령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이날 MBC 라디오 과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대통령으로부터 외압을 받고 또 해병대 사령관한테 외압을 그대로 행사한 사람이니까 가장 중요한 피의자”라며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었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22대 총선과 연관성이 없는 방송 내용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재에 착수했다.7일 선방심의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적으로 논평한 MBC 과 가톨릭평화방송(cpbc) 에 대해 법정제재를 예고했다. 게다가 선방심의위 심의에 방송통신심의위원 여야 추천 구도를 비판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민원인이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방심의위는 7일 회의를 열고 MB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정재홍 시사 다큐멘터리 작가가 제31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지난 2월 21일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투표를 거쳐 정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1995년 MBC 시트콤 집필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 이사장은 MBC , , 를 집필했고, EBS 교육대기획 6부작 을 비롯해 영화 , ,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했다. 현재 을 집필 중이다.한국방송작가협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신속심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위원이 특정 민원에 대해 신속심의를 제의하면 위원들의 합의로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당장 TV조선 추천 위원은 일기예보에서 숫자1 그래픽을 사용한 MBC 의 미세먼지 일기예보를 신속심의 안건으로 제의했다.7일 열린 선방심의위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는 “과거 선방심의위에서 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해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결정한 적이 있고, 실제로 위원들이 제의한 안건을 좀 더 빨리 심의한 경우가 있다”며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YTN 구성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언론노조 YTN지부)는 원고 적격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YTN 우리사주조합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손해 우려를 인정받지 못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YTN 사영화에 따른 국민 피해와 날치기 심사의 위법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정중)는 언론노조 YTN지부와 YTN 우리사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민생토론회가 언론에서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선거 개입'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재량을 벗어나는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 이어지면서 '여당 승리를 위해 나서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탄핵소추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가 거론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문제를 집권세력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주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정권의 민생 실패를 가리는 효과를 계속해서 발휘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4일부터 오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전 출국 금지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 본인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몸통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미 출국 금지돼 있다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를 수가 없다"며 ”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슨 의미로 호주대사를 임명해서 내보내겠다는 건가. 핵심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이고 이 자체도 또 다른 중대범죄가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즉각 수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천이 확정된 총선 예비후보들에게 핵심공약과 입법대책을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와 달리 공직선거법상 선거공약 의무를 지지 않는 국회의원 후보들을 검증해 '정책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매니페스토본부는 7일 "공천이 확정된 총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후보자 질의서를 발송했고, 후보자 등록 신청일 전(3월 20일)까지 답변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총선 후보자들에게 ▲의정활동 목표와 비전 ▲최우선 과제와 대책 ▲시급 정책과 우선순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민희 전 의원을 경기 남양주갑에 공천했다. 배재정 전 의원, 이정헌 전 JTBC 앵커도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민희 전 의원은 임윤태 변호사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최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가짜뉴스대응TF’ 단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통신위원에 내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7개월 동안 임명하지 않자 자진 사퇴했다.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SN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MBC의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뉴스타파 인용 보도, '대통령 전용기 탑승배제 비판' 보도에 내린 법정제재 효력이 법원에서 정지됐다.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M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조치'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한다. 재판부는 MBC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방통위의 제재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
[미디어스=김민하 칼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만난 장면이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언론은 두 사람의 대화를 놓고 사실상의 ‘연대’ 의사를 표명한 거라고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민에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고 했다.이재명 대표 입장에선 다른 야당 대표가 예방을 왔는데 문전박대할 수는 없었을 거다. 두 사람의 만남을 비판하는 녹색정의당 대표가 찾아왔대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자고 하는데 “그럽시다” 해야지, “당신네 세력과는 껄끄러우니 악수도 하지 않겠습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정옥 방송통신심의위원이 김유진 위원 보궐로 확인됐다. 법원의 해촉 집행정지 결정으로 복귀한 김유진 위원 법률대리인은 이정옥 위원에 대한 위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고려 중이다.옥시찬 전 위원이 제기한 해촉 집행정지 가처분은 기각됐다. 법원은 옥시찬 전 위원의 욕설을 방통심의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 판단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김유진 위원 보궐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옥시찬 전 위원 보궐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인용 보도에 대한 제재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박민 사장이 입장을 뒤바꿔 법적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박민 사장이 해당 제재를 수용할 경우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미디어스 확인 결과, 박민 KBS 사장은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에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박민 사장은 과징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