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기가 겁난다는 말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저널리즘의 역사와 같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보고 싶은 뉴스, 원하는 사건만 생기는 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가 2012년 어느 날 출고되어야 할 기사들을 미리 당겨왔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랬으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는, 뭐 그런. 웃자고 하는 일이니 부디 죽자고 덤비지 않았으면 한다. “긴급 속보입니다. 4대 종합편성채널 중 유일하게 생존해왔던 종편 ‘JTBC’가 오늘 방송을 종료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2009년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로 인해 탄생됐던 종편 4사가 모두 개국 1년도 채우지 못하
뉴스 보기가 겁난다는 말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저널리즘의 역사와 같을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보고 싶은 뉴스, 원하는 사건만 생기는 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유명한 말도 있지 않은가. 가 2012년 어느 날 출고되어야 할 기사들을 미리 당겨왔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그랬으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는, 뭐 그런. 웃자고 하는 일이니 부디 죽자고 덤비지 않았으면 한다. 2012년, 교체된 것은 정권만이 아니었다. 지난 2008년 MB정권 출범과 함께 ‘축출’되고, ‘탄압’ 받던 언론인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언론계가 재편됐다. 언론사의 수장이 되기 위해, 또는 언론사의 수장을 더욱 오래하기 위해 ‘호시탐탐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 연내 처리가 결국은 무산됐다.지난 해 31일 국회 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위원은 6인 소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를 넘겨 논의, 2012년 1월 7분경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예산안을 처리한 국회 본회의는 이미 산회됐으며 문방위 전체회의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전재희 문방위원장과 허원제 여당 간사, 김재윤 야당 간사는 오는 5일 오전 문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렙법안 국회 본회의 처리는 원포인트로 여야가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는 오는 1월 13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심사소위의 미디어렙법안 통과마저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연내 방송광고판매대행(미디어렙) 처리를 둘러싸고 각기 책임 전가에 나섰다.임시국회 마지막인 31일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미디어렙 연내 처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나라당에서 KBS수신료 인상안을 미디어렙 연내 처리에 연계했다는 소식이 더해져 연내 처리의 사실상 무산이 점쳐지기도 했다.하지만 한나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일동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며 민주당을 향해 ‘여야 합의를 지켜 미디어렙 관련 법안의 연내 입법화에 적극 나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은 ‘지난 27일 여야 6인 소위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입법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쟁점으로 떠오른 수신료 연계 처리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의 뜻대로 협상이 타결
방송광고판매대행(미디어렙) 법안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이윤민 SBS본부장, 구용회 CBS지부장, 강진구 경향신문 지부장 등 언론노조 대표단들은 31일 오후 4시30분,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입법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에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당초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미디어렙 법안을 둘러싼 쟁점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갑작스럽게 미디어렙 법안과 KBS의 수신료 인상을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면서 법안 연내 처리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에 철새 정치인 한 명이 추가됐다. 이는 자유선진당의 탈당 도미노 현상으로 이상민 의원에 이어 김창수 의원이 31일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조선일보 정치부, 정치부 기자를 거친 김창수 의원은 지난 2001년 새천년민주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겨 2008년 18대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대덕에서 당선됐다. 이후 그는 자유선진당에서 사무총장 등의 중책을 맡아왔다.그는 31일 ‘자유선진당을 떠나면서’라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치적 고향인 민주통합당에 복귀한다”며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과 한반도 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이 한 몸을 던지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총선과
김석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과 박호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이 오는 19대 총선 울산 중구와 울산 남구갑의 한나라당 출마 예상자 명단에 각각 이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는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두 사람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지난 29일 가 송고한 ‘19대 총선 출마예상자 명단’ 기사에 김석진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과 박호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의 이름이 포함됐다. 특히, 김석진 보도본부장의 경우 지난 2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뉴스Y, 여러분의 참여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연합뉴스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노조 “어떻게 현직에 있으면서 특정 정당 명단에 이름 올릴 수 있나” 이와 관련해, 연합뉴
“방송광고판매대행사법(미디어렙법) 처리 과정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특정 종교 지도자의 압력과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보도에 대해 종교방송사들이 “근거 없는 악의적인 보도”라며 MBC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30일 MBC 는 모두 3개의 리포트를 통해, 당초 여야가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에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미디어렙 법안 처리는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조중동 종합편성채널들이 만들어낸 야합의 결과물”이라며 “원칙 없이 시간에 쫓겨서 법안을 처리하게 되면서 결국 언론의 공공성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게 MBC의 주장이다.MBC는 특히 보도에서는 “여기에는 김진표
한나라당과 KBS가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현재 연내 처리를 놓고 막바지에 다다른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미디어렙)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31일 민주당에게 KBS 수신료 인상안과 함께 처리하자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민주당 문방위 간사 협의에서 한나라당은 KBS 수신료 인상안이 함께 처리되지 않는다면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과 간사 협의를 마친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고 밝혔다.미디어렙 법안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무관한 KBS 수신료 인상안 연계 처리를 한나라당이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돌출적인 수신료 연계 처리 입장에 따라 미디어렙 연내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한나라당의 돌출
29일 KBS 뉴스9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정치 리포트가 한 건도 없었다. KBS, MBC의 공언이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수신료 처리를 이유로, MBC는 방송광고판매대행법안에 자신을 공영 미디어렙에 지정했다며 29일 국회 리포트 거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공영방송 국회 정치반의 파업으로 보이지만 이는 바닥을 드러내며 갈 데까지 간 공영방송의 현주소를 가리키고 있다. 국민과 시청자가 부여한 보도 기능을 자신들의 이익 관철을 위해 활용하는 처참한 현실이다. 그러나 국민과 시청자는 이들이 국회 리포트를 하지 않아도 아쉬울 게 없을 듯하다. 그들이 정치보도를 제대로 해왔다고 판단하는 국민과 시청자는 없다고 장담한다. 오히려 그들이 정치, 국회 소식을 전하지 않는 것은 잘 된 일
논란이 컸던 미디어렙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0일 ‘연내입법’으로 무게가 기울어졌다.국회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는 이날 오전 10시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2시에 시작되는 본회의에서 여야 6인 소위원회 합의안인 미디어렙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29일 예정됐던 문방위 전체회의는 30일 한꺼번에 처리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연기됐다.이로써 MBC와 SBS미디어홀딩스가 직접광고영업을 위해 준비해왔던 미디어렙 설립은 불가능해졌다.여야 ‘6인 소위원회’는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의 렙 위탁 2년 유예 △공영방송(MBC포함) 공영렙 지정 △민영 렙 최대지분 40% 이하 및 지주회사 출자 금지 △중소방송에 대한 연계판매(과거 5년간 평균 매출액 이상) 등을 합
한창 당대표 경선 중인 민주통합당에 자유선진당의 현직 의원이 입당한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하는 이상민 의원은 29일 자유선진당을 탈당, 민주통합당으로 당직을 옮긴다고 선언했다. 정권교체를 외치며 한창 주가를 올리는 민주통합당에 철새들이 찾아오는 모양새다.이상민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대전 유성에서 당선됐지만,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총선을 20일 앞둔 2008년 8월 19일 탈당했다. 이후 이상민 의원은 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을 저울질하다 선진당에 입당, 당선됐다.이상민 의원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나와 자유선진당은 너무나 본질적으로 맞지 않아 부딪힘이 많았고 힘들었다”면서 “민주통합당 대열에 합류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민주당은 즉각
2011년은 의 해였다.MB 내곡동 투기 의혹, 나경원 1억 피부 관리 및 재판 청탁 의혹,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의혹은 기존 시사 보도프로그램을 통해 보도될 법한 사안들이었지만, 나꼼수를 통해 알려졌고, 나꼼수를 통해 확산됐다. 적어도 올 한 해, 기존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꼼수가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KBS, MBC, SBS 구성원들은 “올 한 해 나꼼수를 키워준 건 방송3사”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관하는 민주언론상을 나꼼수가 수상한 것은 분명 나꼼수의 선전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올 한 해 한국의 언론이 얼마나 무능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했다.
박근혜 비대위가 벌써 흔들리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의 첫 작품은 ‘최구식 의원 탈당 권고’였다. MB와 단절하는 것은 물론 털건 털고 가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명이었다. 그런데 이미 검찰 소환 조사까지 받은 최 의원은 머뭇거리고 있다. 이 와중에 최 의원의 지지자라고 하는 이들은 박근혜 비대위를 향해 최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여기까지는 가소롭다. 더 깊고 무시무시한 논란이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의 핵심이라고 할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연일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을 펴고 있다. 비유적으로 정리하면, 총선 출마 의지가 확고한 이재오 의원은 그만 집에 가서 쉬고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의원의 경우 감옥 갈지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9일 선거 180일 전부터 공공 게시물을 통한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금지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93조 1항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가운데 6명이 ‘위헌’을, 2명이 ‘합헌’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공직선거법 93조 1항은 “선거일전 180일부터…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거나 정당의 명칭 또는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벽보, 사진, 문서·도화, 인쇄물이나 녹음·녹화테이프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것을 배부·첩부·살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선거관리위원회는 SNS를
한국 ABC협회가 지난 해 전국 신문의 평균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공개했다.조중동이 동시에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공개하고, 협회의 검증을 받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1989년 창립된 이래 전국 일간지의 발행·발송·유료부수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조선일보는 지난해 하루 평균 181만 112부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유료부수는 139만 2,547부에 달했다. 중앙일보는 발행부수 131만 493부, 유료부수 98만 3049부를 기록했다. 동아일보는 발행부수 124만 8503부, 유료부수 86만 6665부로 조사됐다. 한겨레신문이 전국 일간신문 가운데 조중동을 제외한 유료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겨레는 발행부수 28만 3143부, 유료부수 2
방송광고판매대행(이하 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국회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오후 1시로 예정된 가운데, 언론노조·지역방송노조협의회·종교계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디어렙,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연내입법’을 거듭 촉구했다. 언론노조 소속 지역방송협의회 김대환 의장은 “지역방송에서도 불만족스럽지만 울면서 이 안을 받아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미디어렙 법안과 관련해 여야 ‘6인 소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의 렙 위탁 2년 유예 △공영방송(MBC포함) 공영렙 지정 △민영 렙 최대지분 40% 이하 및 지주회사 출자 금지 △중소방송에 대한 연계판매(과거 5년간 평균 매출액 이상)에 합의했다. 통합민주당은 28일,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여야 합의안을 당
사건을 보도하는 게 아니라 보도를 사건화한다? 최근 일부 언론의 지나친 ‘따옴표 저널리즘’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예전에는 정치인 등 누구나가 공인이라 여기는 사람의 특정 발언을 따와 제목을 달고 기사화했다면 요즈음에는 비중이 낮은 인물이라도 자사 입장과 여론화 전략에 맞으면 장소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용해 쓰는 집요함을 보이고 있다.한겨레신문 2004년 4월 9일자 17면 [조선, 거두절미 인용보도 말썽/명계남·진중권 발언 입맛 맞춰 부각]10여 년 전 ‘안티조선’ 운동이 한창일 때,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를 “따옴표 저널리즘”이라고 불렀다. “따옴표 저널리즘”은 한겨레신문 기사가 지적하는 것 처럼 “자사 입장과 여론화에 맞으면 장소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용해 쓰는 집요한 보도 행태”을 이르는
한국 사회에서 1년을 정리하는데 '다사다난'이란 표현은 늘 25.7%쯤 부족하다. 더욱이 올 해의 경우, 한 해의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 가장 뜨거웠던 미디어 이슈, 변화, 사건을 꼽아봤다. 1위부터 5위까지는 편집국 논의를 통해 결정했으며 나머지는 무순이다. 1. 스마트폰 2000만대 돌파, SNS의 시대‘전통적 개념의 미디어 시대는 끝났다’ 지난 2007년 구글의 부사장인 빈트 서프가 미디어 혁명을 단언했을 때만 해도 그것은 그냥 바다 건너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하지만 바야흐로 2011년 한국 사회도 ‘슈퍼 플랫폼을 든 개인들의 시대’가 전통적 개념의 미디어에게 종언을 고하고 있다.신문 구독률은 떨어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지부장 조상운)가 27일 조용기 회장 겸 발행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국민일보지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회장 및 발행인으로 선임되기 이전인 2010년 10월 3일 예배 설교시간에 ‘허위사실’로 지부와 조상운 지부장의 명예를 모욕했다고 조 목사 고소 이유를 밝히고 있다. 조 목사는 같은 해 10월 18일 국민문화재단이사회에서 노승숙 전 회장의 후임으로 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에 선임됐다.조용기 목사는 당일 설교에서 “ 노조에서 저와 우리 가족을 욕한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사실과 틀리니 믿지 말라”고 말했다.조 목사는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이라는 사람이 그 글에 ‘조용기 목사는 은퇴하고 난 다음에 교회에서 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