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수 의원
민주통합당에 철새 정치인 한 명이 추가됐다. 이는 자유선진당의 탈당 도미노 현상으로 이상민 의원에 이어 김창수 의원이 31일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조선일보 정치부, 정치부 기자를 거친 김창수 의원은 지난 2001년 새천년민주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겨 2008년 18대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대덕에서 당선됐다. 이후 그는 자유선진당에서 사무총장 등의 중책을 맡아왔다.

그는 31일 ‘자유선진당을 떠나면서’라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치적 고향인 민주통합당에 복귀한다”며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대통합과 한반도 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이 한 몸을 던지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저는 민주 제 세력간 대통합의 대열에 합류해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한편 한반도 평화공존과 남북통일의 대업을 달성하는 그 길에 하나의 돌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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