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정희] 주디스 리치 해리스가 쓴 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부모나 유전적 성향이 아니라는 주장을 편다. 관계 체계- 사회화 체계 - 지위체계로 이루어진 '집단 사회화' 과정이 가장 크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펼친다는 것이다. 즉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일을 겪었을 때 가정이나 부모의 위로보다는 학교 환경을 바꾸어야 '심리적 기조'를 변화시킬 수 있듯, 성장하는 아이의 ‘사회적 환경’이 아이에게 결정적이라고 한다. 하물며 그 환경이 국가사회주의가 극을 향해 치달아 가는 '나치' 체제 속에 살아가는 열 살 무렵의 아이라면 어떨까? 여기 히틀러의 오른팔이 되고 싶어 몸살을 겪는 열 살 소년이 있다. 의 주인공 조조 베츨러이다. 겁쟁이 토끼가 되
[미디어스=이정희]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범죄자들의 특공대'라, 이보다 더 매력적인 영화적 소재가 있을까. 거기에 명불허전 윌 스미스, 조커 역의 자레드 레토, 그리고 할리 퀸의 마고 로비 등 출연진만으로도 이 영화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영화라 예상됐다. 그런데, 막상 개봉 후 매우 영화적인 소재와 스타급 출연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는 혹평이 이어졌다. 결국 제 아무리 좋은 소재와 출연진이라도 그것을 '영화적'으로 잘 꿰어내지 못한다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또 한 편의 영화가 되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들은 이구동성 강렬했던 '할리 퀸'에 대한 인상을 피력했다. 정신과 의사였던 여성이 조커라는 인물을 만나 조커 못지않은
[미디어스=이정희] 버스 사고 현장, 그 자신이 버스와 함께 굴렀으면서도 정신이 들자마자 환자들을 살피느라 정신없는 김사부(한석규 분). 그의 앞에 만삭인 임산부가 아이를 살려달란 말을 채 마치지 못한 채 정신을 잃는다. 임산부를, 그리고 그녀가 부탁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심장박동을 놓쳐서는 안 될 일, 심폐소생을 하려는데 팔이 말을 안 듣는다. 외상 환자가 쉴 틈 없이 밀려드는 돌담병원, 그리고 오래전 오늘과 같은 버스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다 다친 어깨, 그 후유증과 오늘의 사고 때문이다. 하지만 임산부를 살려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김사부는 자신의 통증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팔을 부숴서라도 고정이라도 시킬 듯이 자신을 다그쳐 심폐소생을 한다. 그리고 그런 김사부에게, 아니 김사
[미디어스=이정희] 2월 1일부터 방영된 OCN 드라마 에는 장혁이 출연한다. 그런데, 그 장혁이 '액션'을 하지 않는다. 일찍이 이래 그 스스로 절권도를 오래도록 연마해왔음을 자랑삼아 이야기하듯 몸을 써서 하는 연기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배우 장혁이다. 당연히 에 장혁이 나온다면, 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김홍선 피디와 함께한 전작 에서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내세워 등장할 것이라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웬걸. 1회 본방이 시작되고 한참 후에 등장한 장혁은 휠체어에 검은 안경을 썼다. 드라마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동작이란 휠체어를 움직이고 하얀 실리콘 장갑을 낀 손으로 각종 기기를 조작하는 정도. 이전의 드라마
[미디어스=이정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영화 에서 이 말을 마친 해리는 음식점 문을 잠근 후 자신들에게 무례했던 불량배들을 혹독하게 다룬다. 물론 시작은 해리와 그 일행이 어떤 사람인 줄 모르고 함부로 대들었던 불량배들이었지만, 그들의 도발에 비해 열 배 혹은 백 배의 대가를 치르는 결과를 낳았다. 딱 떨어지는 정장, 그 정장에 걸맞은 폼나는 무기들, 그리고 그와 어우러지는 '우아한' 말투와 에티튜드. 그러면서 화룡점정으로 등장하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서 혹시나 의문이 드는 관객은 없었는지, 그 매너라는 게 막상 실전에 들어서면 참 '매너스럽지' 않은 처참하고도 잔인한 폭력을 수반하게 된다고. 꼭 뿐인가.
[미디어스=이정희] EBS는 지난 2010년 교육대기획 10부작 통해 학교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0년,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시험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수행평가가 대신하고, 교사에 의한 하달식 교육 대신 활동 중심프로젝트가 중심인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은 바람직한 교육을 받고 있는가? 그 질문에서 신년특집 교육대기획 10부작을 마련하였다. 이전의 기능주의적 지식주입식 교육을 비판하며 그 자리를 대신한 새로운 교육 과정은 안타깝게도 '학력 저하', '학력 격차', '사교육비 사상 최대'의 결과를 낳았다. '지식보다는 역량이 중요하다',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학생 주도 수업'을 해야 한다는 최근의
[미디어스=이정희]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성장'의 화두에 자신을 던진다. 어제보다 더 낫지 않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어제보다 조금은 발전된 삶, 하지만 그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이 다르다. 조금 더 높은 지위, 더 많은 돈 혹은 더 좀 더 멋지거나 예쁜 모습 등등. 의사라면 어떨까? 조금 더 ‘나은’ 의사가 된다는 건 무엇일까? 여기 그 딜레마에 빠진 두 명의 젊은 의사가 있다. 바로 의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이다. 서우진 - 진짜 의사?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여의고, 아버지가 남긴 빚에 자신의 학자금 빚으로 인해 추심업체 조폭들에게 시달림 받다 돌담병원까지 밀려 들어온 서우진. 그는 자퇴서
[미디어스=이정희] 영화를 본 후, 친구 맥스가 그토록 애타게 나인틴 헌드레드를 부르고 설득했음에도 그가 내린 최후의 결정이 충격적이라 좀처럼 거기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니 그 충격적 결말조차도 그의 일관된 삶에 어울리는 마침표가 아닐까란 반문을 해보게 된다. 과연 우리는 주어진 ‘삶의 건반’에 여한이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까. 그래서 역설적으로 2020년을 살아가며 이 사람 나인틴 헌드레드를 삶의 지표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지니아 호의 나인틴 헌드레드 나인틴 헌드레드, 1900년은 미국이라는 신대륙에 가슴이 부풀어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의 시대였다.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우아하고 멋들어진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건, 배
[미디어스=이정희]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이 많지만, 그중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이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이었다. 서울 구석진 동네에 살던 아이는 이 50권 속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향한 눈을 틔웠다. 물론 그 세상에는 주로 라플란드의 요정과 첨탑 위에서 물레를 빚는 마녀 등등이 살았지만, 그중에 이 있었다. 퉁퉁한 덩치에 작고 동그란 안경을 걸친, 사람 좋게 생긴 의사 선생님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정원이 딸린 그의 집에는 언제나 자신들의 말을 알아듣는 의사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물들로 붐볐다. 사람을 치료하지 않기에 빈털터리가 되어 구멍 난 양말을 신어야 하는 형편이지만, 지하실 작은 굴에도 생쥐 손님들로 가득 찬 둘리틀 선생의 집. 아프리카에 원숭이
[미디어스=이정희] 얼마 전 아는 분이 아들네가 둘째를 가졌다고 말씀하셨다. 시작은 축하였지만 결국은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으로 마무리되었다. 매년 최저 출생률을 갱신하고 있는 시절, 하나라도 더 낳으면 좋은 일 아닌가 싶지만 현실은 혹독하다. 맞벌이 부부 집안, 그나마 좋은 직장을 다녀서 어린이집 혜택을 받는다지만 일찍 끝나는 어린이집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할머니'의 몫이다. 아이를 돌보는 할머니가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할머니가 그 대타를 하기 위해 서둘러 와야 하는 처지다. 할머니가 아프기라도 하면 완전 비상이다. 아이는 엄마가 낳지만 그 아이 하나를 기르기 위해 온 가족이 다 동원되어야 하는 현실. 그래도 육아를 도와줄 할머니가 있으니 낫다지만, 자식에 이어 손주
[미디어스=이정희] 2016년 초겨울,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에서 의술과 인술의 기적을 일으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 그로부터 3년이 지나 2020년 시즌2로 돌아왔다. 예의 오래된 팝송이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켜는 '낭만'이 가득한 김사부의 방도, 그 방을 지키는 김사부도 여전하지만 그의 아이들이 달라졌다. 사고뭉치 아이들로 시작하여 어엿한 의사로 성장했던 서정 쌤(서현진 분)과 동주 쌤(유연석 분)이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에서 떠나고, 외과의가 필요했던 김사부가 본원 거대병원에서 '주어온' 아이들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가 새롭게 등장했다.돌담병원의 딜레마 아이들만 달라진 게 아니다. 시즌1 내내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미션 임파서블'
[미디어스=이정희] 지난 5일, 다이어트 산업 배후에 치열하게 벌어지는 음식 정치를 다루었던 신년특집 이 그에 이어 영양제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다이어트 산업만큼이나 우리 사회에서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영양제 시장. 영양제의 필요성에 대한 평행선 같은 주장과 그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막후 전쟁'을 다룬다. 평행선과 같은 영양제 진실 게임대항해 시대 오랜 항해 동안 신선한 채소를 먹지 못해 선원들이 죽어가며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비타민 C의 중요성. 이처럼 비타민과 미네랄 등은 그 존재를 '결핍'을 통해 드러내는 우리 몸의 중요한 영양소이다. 발달한 약품 산업은 햇빛을 잔뜩 품은 양털을 용매제에 끓여 비타민 D를, 아스팔트 원료에서 비타민 C 등을 추출
[미디어스=이정희] 지난 2일 KBS 1TV [다큐 인사이트] 1부 ‘역전된 세계’에선 2010년대를 기점으로 가상이 현실보다 큰 힘을 가지게 된 오늘의 세상을 진단했다. 그에 이어 2부 ‘비인간 지능이 던지는 질문’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능을 가지게 된 AI의 시대에 ‘인간의 존재론’을 질문한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사고나 학습 등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계가 인간을 모방하고 그런 기계를 인간이 통제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에서 프리젠터 주영민 씨(전 구글 그로스 마케터, 2019년 다보스포럼 글로벌 쉐이퍼, 모바일
[미디어스=이정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지난 5일 방영된 편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금기시되어왔던 초콜릿에 대한 새로운 주장으로 시작됐다. 독일의 피터 오네큰과 디아나 뤼넬이 발표한 이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사 시 다크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더 빠르게 체중을 감량했다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면 늘 새로운 다이어트 화두가 등장하곤 했는데, 그렇다면 올해는 ‘초콜릿’인가? 초콜릿으로 살을 뺀다고? 독일에서 이루어진 연구, 16명의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체중 감량 여부를 조사했다. 그랬더니 후반부로 갈수록 초콜릿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 사이에 체중 감량 간격이 벌어졌고, 3주
[미디어스=이정희] 매년 그해의 '트렌드'를 점쳐보는 의 김난도 교수가 2월 3일 이끌었다. 김난도 교수는 한때 뉴요커였던 조승연 작가와 가끔 뉴요커였던 미시간주 출신 에릭남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 뉴욕을 방문해 그곳의 밀레니얼 세대로 대변되는 젊은이들을 만났다. 뉴욕의 트렌드를 알아보기에 앞서 세 사람은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정의를 내려본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젊은 세대. 2010년대 이후 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하였고, 모바일 기기에 능통한 세대이다. 평생 돈 버느라 인생을 다 써버리는 아빠처럼 살기 싫고, 아빠보다 더 많은 걸 하고 싶지만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아빠처럼 사는 것도 쉽
[미디어스=이정희] 2020년이 밝았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0년대는 어떤 변화된 세상이 우리를 맞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 KBS 1TV [다큐 인사이트]가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최근 소셜미디어의 확산,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도약으로 상징되는 세상을 이해해 보고자 가상을 향해 끓어오르는 세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른바 . 이를 '기술사회학'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그 첫 번째는 가상의 세계가 현실 세계를 압도하는 ‘역전된 세계’이다. 전 구글 그로스 마케터이자 2019 다보스포럼 청년 대표였던 주영민 씨가 프리젠터로 나섰다. 주영민 씨는 2010년, 아니 좀 더 포괄적으로 2010년대를 주목한다. 2010년 아이폰4가 처음 출시됐고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우버 택시가 등장,
[미디어스=이정희] 새해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또 새로운 여정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다르지 않은 일상, 그래도 새로운 시간에 '삶의 의지'를 불어넣을 만한 뭔가가 없을까 고민하신다면, 를 권하고 싶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의 치열한 152분을 함께하고 나면 어쩐지 나도 2020년을 멋지게 살아내야 할 것 같은 '의무감' '용기' 같은 것이 솟아오르니 말이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래도 레이싱 영화라 하면 스티브 맥퀸의 ‘르망'이 명불허전이다. 실제로도 오토바이와 자동차 경주를 즐겼던 스티브 맥퀸이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많은 씬에서 스스로 운전을 하며,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르망 24' 대회 장면을 다큐처럼 실감 나게 그려냈던 영화. 이 영화에서 극중 스티브 맥
[미디어스=이정희]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계절에 시작해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계절에 마무리된 3부작을 보고 나니 문득 안도현의 시가 떠올랐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도대체 얼마나 깊고 진한 사랑이기에 그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평생 결핍을 감내하며, 고독과 침묵의 여정을 기꺼이 안을 수 있단 말인가. 한 해가 저무는 시절에 만난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의 수사들은 지나온 1년간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겸허하게 반성케 한다. 위대한 포기의 삶 경북 상주 산곡산 깊은 곳에 수도사들의 공동체가 있다. 일찍이 1084년 성 브르노가 프랑스
[미디어스=이정희] 이사를 했다. 나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이전 집에서는 하지 않던 일을 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클래식을 찾아 흐르게 만들고, 벼르던 글을 다시 써보겠다며 엄두를 낸다. 뭐지? 하던 차에 에 등장한 김정운 박사가 말한다. 바로 그건 '공간' 때문이라고. 김정운 박사는 인간은 정신적 존재가 아니라고, 공간적 존재라고 단언한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평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큐브. 하지만 같은 큐브인데도 달라진 공간이 인간을 변화시킨다고. 공간은 '나'다 시작은 김정운 박사이다. 그는 한때 , 등의 도발적 책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들썩였던 문화심리학자이다. 최고의 강사로 헬
[미디어스] 어른이 된 아이들이 새삼스럽게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있다. 언제 적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인데 그들이 다시, 여전히 게이머로서 활약을 한단다. 아이들과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게임 시간을 조율하느라 실랑이를 벌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덧 그 아이들이 즐겨 보던 게이머들의 건재만으로 이웃집 청년들의 소식을 들은 마냥 반갑다. 그렇게 스타라는 게임은 오랜 벗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최근 다시 활성화된 스타 덕분일까, KBS에서 특집 다큐로 스타와 그 게이머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2019년 12월 22일 방영된 이다. 게이머의 등장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게임을 직업으로 삼겠다는 용사들이 등장했다는, 강호의 전설 같은 문구로 시작된 다큐. 뜻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