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현대HCN의 무료 N스크린 서비스인 ‘에브리온TV’ 애플리케이션이 누적 다운로드 500만을 돌파했다. 에브리온TV 앱은 현대HCN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N스크린 실시간방송 서비스다. 에브리온TV에서는 대학 축제와 영화제 등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지상파는 빠져 있다.

현대HCN은 “지난해 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이라며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인기가 높아지고, YTN, 연합뉴스TV 등 뉴스 전문 채널에 대한 사용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상파 채널 없이도 빠른 속도로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온TV 권기정 대표는 “기존 추이대로라면 500만 다운로드 돌파 시점을 올해 12월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예상을 깨고 6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게 됐다”며 “‘종편 채널과 뉴스 채널의 ‘본방사수’는 에브리온TV에서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가면서 지상파 채널이나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도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HCN은 지난해 출시한 에브리온TV 캐스트에 이어 미니PC와 OTT(Over The Top)를 결합한 ‘에브리온TV 마스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권기정 대표는 “모바일을 넘어 TV 앞에서도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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