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받은 아동·청소년 급증>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34개국 중 30위>, 우리나라 청소년의 현재를 보여주는 최근 뉴스다. ‘4세 고시’ ‘초등 의대반’이 낯설지 않은 시대, 지난 10월 EBS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이하 <공부불안> 3부작, ☞다시보기)를 방송했다. 

EBS <공부불안> 3부작은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가 겪고 있는 ‘공부불안’의 실체를 심층 진단했다. 1부는 학군지 학생들의 불안, 2부는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좌절과 무기력함을, 그리고 3부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도입 후 고교 1학년 학생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불안과 자퇴 고민을 담았다.

<공부불안> 3부작을 연출한 김지원 PD는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 대화하며 공부 불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고, 어른들이 이 상황을 바꿔야 하며 결국은 교육 제도가 화답해야 한다고 말한다. 방송으로 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EBS 사옥에서 김지원 PD를 만났다. 다음은 김 PD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3부작을 끝낸 소회가 어떠세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학생들은 현실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 얘기했던 문제를 계속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친구들 혹은 출연하지 않았어도 지금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훨씬 크죠.”

공부 불안 문제를 주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교육 다큐멘터리를 많이 제작해왔고, 그만큼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기도 해요. 사실 요즘 다큐멘터리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어려운 장르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좀 더 재미있게, 더 많이 봐주실지 고민했어요.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PD인 저만 현장에 가잖아요. 근데 학생들이 어떤 얘기를 하면 제가 리액션해 줄 수 있는 게 위로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을 도와줄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마침 EBS에서 강의하시는 윤혜정 선생님과 정승재 선생님께서 현장에 직접 가서 아이들을 보고 이야기해주시겠다고 승낙해 주신 거죠. 처음에는 훨씬 더 가볍게 만들고 싶었어요.”

가볍게요?

“선생님 두 분이 참여하는 포맷이 있으니까 선생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근데 저희가 출연자 신청을 받잖아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데 고민이 가볍지가 않았고, 그래서 뭔가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원래 제목도 ‘공부 불안’은 아니었는데, 저희가 만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한목소리를 말씀하시는 게 너무 불안하다는 얘기였어요. 불안하단 얘기를 계속 반복적으로 하시는 거예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왜 불안해할까요?

“저는 격차가 불안을 양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제가 마주한 것은 학생들의 목소리였는데, 학생들의 목소리에는 불안하다는 표현만 있잖아요. 그런데 얘기를 다 들어보니,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사회의 격차가 너무 공고화되다 보니까 서로 불안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나 교육 격차 문제는 예전에도 있지 않았나요?

“교육 격차가 있었죠. 근데 문제는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 심해진 정도가 지금은 손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공고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제도가 그 격차를 가속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고요. 예를 들면 고교 다양화 정책 이후로 지역, 일반고가 점점 소외되는 상황이 되었다는 거예요. 다들 ‘좋은 학교’ ‘입시’만 주목하고 있으니 학원의 ‘선행학습’ 마케팅이 더 잘 먹히는 거죠.”

중학생이 학원 가서 고등학교 수학 배운다고 나오던데.

“대학교 입학 성적이 좋은 고등학교는 입학 설명회에서 학부모님들에게 ‘우리 학교 입학시키시려면 입학 전에 세 바퀴는 돌리셔야 돼요’라는 말을 해요. 근데 학교는 배우는 곳이지 평가하는 곳만은 아니잖아요.”

학교에서 대놓고 그렇게 말해요?

“아이들에게 ‘다 돌리고 와야 해’라고 말하는 고등학교가 너무 당연하게 있고, 그런 학교들이 오히려 인기가 많아요. 저는 교육당국이 이 문제를 정말 몰라서 놔두는지 의문이 들어요. 원래 같으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면 학습에 문제가 없어야 하잖아요. 1학년 때는 모르는 게 있더라도 2학년, 3학년 동안 차근차근 공부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건데, 이런 구조에서는 그게 가능하지 않아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1부에서 학군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학군지라는 게 어떤 건가요?

“학군지라고 하면 보통 학원가라고 생각하시는데 학군지의 1번 조건은 학원이 아니에요. 그만큼 공부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동네라고 해석하는 게 맞다고 봐요. 무슨 말이냐면 학생이든 학부모든 공부에 관심이 많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는 동네에 가까워요. 그러다 보니까 정보도 많고 인프라도 좋죠.”

학군지에선 학원 들어가기도 어려운가 봐요?

“학원은 보습 개념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학원에서 보충한다고 생각해왔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학원이 더 메인이 되어 버린 느낌이에요. 학원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레벨 테스트라는 게 있어요. 요즘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자기 아이의 수준이나 실력이 어떤지를 모르시거든요.

학원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자기 학원만의 레벨 테스트 통해서 아이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학원은 입학할 수 있는 커트라인이 100점 만점에 30점도 안 돼요. 그런 시험은 잘못 출제된 시험이죠.”

30점이면 너무 낮은 거 아닌가요?

“수우미양가 기준에서 보면 30점은 완전 미달이기 때문에 다음 학년에 올라가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 법한 점수예요. 만약 30점을 합격선으로 잡는 시험이 있다면 그건 출제자가 잘못한 시험이에요. 학교라고 생각해 보세요. 학교에서 평균 점수가 30점인 시험문제를 내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선생님은 아마 지탄받으실 걸요?”

왜 그렇게 어렵게 출제할까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짐작은 되죠.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이가 이 학원 시험에서 8~90점 받았어요. 그럼 그 학원에 다닐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겠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학군지 학생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뒤처지지 않을지가 고민인 거 같고, 시골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 하는 학생은 경쟁자가 없으니 자극 안 되는데 모의고사 등급은 비교적 낮은 게 고민인 거 같아요. 두 학생의 고민이 역설적인 것 같던데.

“저는 아이러니가 아니고 풍선 효과라고 생각해요. 학군지는 과도하게 경쟁을 부추기고, 비학군지에선 자연스럽게 경쟁이 느슨해질 수밖에 없어요. 저는 같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이라 그런 게 아닌가요?

“일반고 공통의 문제예요. 방송에 나온 학교가 농어촌 지역이었지만 그 학교를 촬영한 이유는 농어촌 지역이라서가 아니에요. 저희가 출연자 신청을 받을 때 지역에 계시는 교사들이 신청 많이 하셨어요. 사실 교사가 신청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특히 지역에 있는 선생님들이 신청을 많이 하신 이유는 우리 애들 도와달라는 거였어요.

그 가운데 저희가 그 친구들을 선택한 이유는 평범한 지역 일반고 중에서 그 두 친구가 공부를 잘하기 때문이었어요. 내신도 너무 좋았지만, 모의고사 점수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그 친구들이 의대를 지망하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거지 의대가 아니었으면 수월하게 상위권 학교 갈 수 있는 친구들이거든요. 근데 농어촌 지역만이 아니라 시 단위 혹은 광역시 단위에서도 일반고 친구들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상황은 똑같아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그래서 저희가 시험지와 커리큘럼을 분석한 거죠. 그랬더니 학교별로 수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학교마다 특성이 다르니까 차이가 날 수는 있죠. 근데 지금의 고등학교 체계는 제도적으로 아이들을 분리시키면서 만들어졌거든요. 대입 성적이 좋은 학교는 잘하는 애들끼리 모여 있고 내신 문제가 수능보다 훨씬 어려워요. 여기 아이들은 너무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니 살아남기가 힘든 거예요.

그런데 시험 문제가 쉽게 나오는 학교의 친구들은 완전히 다른 상황인 거죠. 학습이라는 것은 적당한 난도가 계속 부여되어야만 점층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익힐 수 있어요. 근데 학생들에게 3년 내내 쉬운 문제만 계속 던져주면 이 친구들은 그 수준에 맞게만 공부한단 말이에요. 문제는 수능과 수준이 완전히 다르단 점이에요. 그래서 뭐라고 말하냐면 수능 준비는 혼자서 한다는 거예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학교에서 수능 대비를 안 하는 건가요?

“수능 대비와 크게 다르지 않게끔 내신 문제도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학교가 있고요. 근데 어떤 학교는 수능과 완전히 다르게 내신을 운영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런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내신 따로 수능 따로 공부해야 되는 거예요. 학교마다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 전략이나 방향을 다르게 잡아야 해요.

내신 외에 수능을 따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죠. 아무리 성실하고 노력하는 친구라도 자기 의지로 혼자서 공부하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요. 성인들도 계획을 세워도 그날 안에 다 못하고 내일로 미루고 하는 날이 많은데, 아이들이 3년 동안 매일매일 자기가 약속한 만큼 혼자서 의지를 가지고 공부한다는 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죠. 근데 지금 아이들이 그걸 해야 되는 거예요.”

방송을 보니 과도한 학습 부담으로 자퇴를 고민하는 학생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학교를 작은 사회라고 생각하거든요. 학교에서 학업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자퇴가 좋은 방법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몇 년 전만 해도 이렇게까지 자퇴를 많이 하지 않았거든요. 저도 학교가 분명히 입시만을 위한 곳은 아니고 학교에서 공부 말고도 배우고 익힐 게 훨씬 더 많다고 믿는 사람인데, 그럼에도 아이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보고 있으면 자퇴 고민하는 게 심정적으로 이해는 돼요.”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때,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지금의 학교에선 그게 힘든 것 같아요.

“이번 프로그램 신청자 중에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선생님들도 자기 반 학생이 자퇴하면 상처를 받으세요. 반 친구들도 당연하고요.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리고 당사자들도 100% 학교가 싫어서 나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친구들도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 어쩔 수 없어서 선택한 친구들도 있을 거란 말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라는 공간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고 꼭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데, 그럼 교육 제도를 이렇게 운용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저는 고교 자퇴율이 2%가 넘었기 때문에 사회 문제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제작하면서 학생들의 학습 불안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거대한 공부 불안을 전복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교육 제도가 화답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3부 예고에 이런 표현이 있어요. ‘제도가 바뀔 때 과연 학생이 있는가?’예요. 제도적으로 뭔가를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할 때 당사자이자 가장 큰 영향 받는 주체는 학생이잖아요. 학생들은 자기 인생을 걸고 공부하는 거예요. 그럼,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급별로 갈라놓은 이후 비학군지 일반고는 무너졌다 할 정도로 어렵게 됐고, 지역에 있는 아이들은 내 집 앞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 멀리 있는 기숙학교에 들어가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파행 수준’이라고 할 법한 과도한 선행을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도 교육당국은 손을 놓고 있어요. 학교에서 당당하게 선행을 하고 오라고 하는데 그냥 보고만 있죠. 또 교사들마저도 고교학점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상반기 내내 소리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은 마음이 어떻겠어요. 아이들도 다 듣고, 다 알고 있어요. 학교 현장은 모든 것이 다 혼란스러운 상황인 거죠.”

연출하며 느낀 점은?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요. 저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는 사회면 좋겠어요.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이 상황을 바꿔서 아이들이 한 시간이라도 더 잘 수 있고 노력하는 만큼 결실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프로그램 각 편에서 원인을 제시했는데, 그 원인에 대해 우리가 토론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개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차원은 아니에요. 그토록 치열하게 공부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너무 괴로우니까 잊거나 외면하고, 그렇게 지나가 버리고 또 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그러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EBS 1TV [다큐프라임] ‘공부불안 : 왜 공부할수록 더 불안한가’ 3부작 (사진=EBS 제공)​

방송에 안 나온 내용 중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초등학교 친구를 찍었는데, 그 친구까지 봤으면 아마 지역 얘기에 훨씬 공감하기 쉬우셨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 친구는 지역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사촌이 서울 목동에 살아요. 이 친구는 사촌이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 걸 보고 이미 기가 확 죽었어요. 자기는 ‘서울 못 갈 것 같다. 서울은 너무 많이 치열하게 살아서 어렵고 무섭다’라고 말하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 하기엔 너무 먹먹한 이야기잖아요.

또 이 친구는 작년인 3학년 때 공부 번아웃을 겪었어요. 요즘 ‘초등 번아웃’이 꽤 이슈인데 이것 또한 왜 왔겠어요? 초등학교 때 준비 잘해야 중고등학교 대비가 된다는 말이 돌고 있어요. 황당한 얘기고 진짜 말문이 막히는 얘기라 ‘초등학교 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방송 분량의 이유로 나가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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