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대형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구독료를 반값으로 할인해 주는 새로운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 OTT 점유율 1~4위 업체(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 모두 광고형 요금제를 갖추게 됐다.

웨이브는 1일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 등 광고형 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신상품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고 서비스 홈 화면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스페셜관 배너가 적용된 웨이브 홈 화면 (사진=웨이브 제공)
스페셜관 배너가 적용된 웨이브 홈 화면 (사진=웨이브 제공)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웨이브 스탠다드' 상품과 동일한 풀HD 화질과 2인 동시 시청을 지원한다. 요금은 월 5500원으로 기존 상품 대비 50% 저렴하다. '웨이브X티빙 더블 광고형 스탠다드'는 티빙과 협력해 선보인 OTT 통합 광고형 상품으로 월 7000원에 웨이브와 티빙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는 "각 서비스 상품을 개별적으로 이용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주요 방송 콘텐츠와 독점 오리지널 시리즈를 폭넓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TT에서 광고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결합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는 현재 티빙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두 회사의 기업결합 신고를 조건부 승인했다.

웨이브는 홈 화면을 개편했다. 올해 들어 CJ ENM, JTBC 등 주요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웨이브는 보다 편리한 콘텐츠 접근을 위해 인기 장르 및 채널 스페셜관을 신설했다. 홈 화면 스페셜관 배너를 통해 '뉴스' '웹 예능' '키즈' '뉴클래식' 등 주요 장르는 물론 MBC·KBS·CJ ENM·JTBC 등 채널로 이동할 수 있다.

웨이브는 신상품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이용권 구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에센자 커피머신, 무신사 머니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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