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표준FM(서울·수도권 95.9Mhz)이 2025년도 3분기 청취율 조사에서 채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은 3년 연속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뉴스하이킥' 청취율은 프로그램 론칭 이후 최고치다.
6일 MBC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2025년 3분기 청취율 조사에서 MBC 표준FM은 채널 점유율 28.2%를 기록했다. 음악 전문 채널 MBC FM4U(서울·수도권 91.9Mhz)는 채널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라디오 청취자의 40.5%가 MBC라디오를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MBC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강세가 이어졌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은 17.5%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 1위다. '뉴스하이킥'은 지난 2분기 조사에서 청취율 17.1%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한 번 더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하이킥'은 2023년 2분기 이후 3년 동안 청취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앵커는 "많은 국민들이 뉴스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라며 "과장된 음모론이나 선정적 보도가 아닌, 청취자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청취율 10.0%를 기록,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MBC는 "두 자릿수 청취율을 기록, 아침 시간대 2위와의 격차를 3% 가까이 벌리며 출근길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고 알렸다.
MBC는 FM4U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이문세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두시의 데이트', '완벽한 하루'의 청취율도 고르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FM4U 낮 시간대 음악 프로그램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고무된다"며 "엄선된 선곡이라는 라디오의 본령을 지키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채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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