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노하연 기자] MBC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상파 3사 개표방송 중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곳은 MBC가 유일하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58분부터 방송된 MBC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은 1부 4.3%, 2부 12.8%, 3부 14.5%, 4부 14.1%, 5부 13.3%, 6부 5.4%로 집계됐다. 평균 시청률은 10.73%다.

KBS 1TV가 오후 4시 48분부터 방송한 ‘내 삶을 바꾸는 선택2025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시청률은 1부 2.4%, 2부 5.2%, 3부 4.1%, 4부 2.0%로 조사됐다. 평균 시청률은 3.425%다.

오후 4시 55분부터 방송된 SBS의 1부 ‘2025 국민의 선택’ 시청률은 1.4%로 집계됐다. 2부 ‘SBS 8뉴스 특집 2025 국민의 선택’은 3.4%, ‘2025 국민의 선택’ 3부는 3.7%, 4부 3.7%, 5부 2.5%, 6부는 1.2%로 집계됐다. 평균 시청률은 2.65%다.

종합편성채널의 시청률은 0~1%대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을 시작한 JTBC ‘2025 우리의 선택’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은 1부 1.629%, 2부 1.503%, 3부 1.414%를 기록했다.

오후 7시부터 방송된 TV조선 ‘결정 2025’ 시청률은 1부 1.425%, 2부 1.556%, 3부 0.816%로 나타났으며 오후 7시 40분부터 방송된 채널A ‘나의 선택 2025’ 시청률은 1부 1.485%, 2부 0.858%로 집계됐다. 오후 4시부터 방송된 MBN ‘더 나은 내일 제21대 대통령선거’는 1부 1.13%, 2부 1.028%, 3부 0.7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12·3 계엄 이후 MBC의 메인뉴스는 타사 대비 꾸준한 우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선거 보도에서도 이러한 시청자 신뢰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2022년 제20대 대선 개표방송의 경우, KBS 1TV가 1부 5.2%, 2부 11.1%, 3부 9.9%, 4부 6.8%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국 기준 평균 8.25%의 시청률로 지상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MBC는 평균 4.9%, SBS는 평균 4.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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