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방송장악 저지 전국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첫 콘서트는 7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대위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프로젝트’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영방송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공영방송 뉴스룸 압수수색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처리 강행 ▲TBS 지원조례 폐지 ▲YTN 사영화 추진 ▲KBS 수신료 분리징수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 ▲정연주 전 방송통신위원장 해촉 등을 거론하며 “현 정권은 전방위적인 언론탄압을 자행하고 있는데, 토크 콘서트에서 언론인 및 일반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크콘서트는 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4일 광주, 19일 부산, 26일 서울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토크콘서트는 7일 오후 6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개최되며 패널로 고민정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고민정 의원은 KBS 아나운서 시절의 경험과 공대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반복되는 언론탄압 역사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양승동 전 KBS 사장은 2008년 KBS 정연주 사장의 강제 해임, 2009년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 김인규 사장 임명, 2023년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박성제 전 MBC 사장은 2008년 PD수첩 제작진 체포 및 기소, 2012년 MBC 언론인 대량해직 및 방송 프로그램 퇴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욕설 논란 보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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