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가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100억 원을 출연했다. MBC는 최근 3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안형준 MBC 사장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게 ‘방송문화진흥자금 출연증서’를 전달했다. MBC는 매년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방문진에 출연하고 있으며 올해 출연금은 99억 8천만 원이다.

출연금은 방문진을 통해 공익 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시청자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MBC는 2021년 6억 9천만 원, 2022년에 120억 7천만 원을 방송문화진흥자금으로 출연한 바 있다.
안형준 사장은 “올해 MBC를 둘러싼 여러 외부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모든 직원이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MBC 수익이 앞으로도 계속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선 이사장은 “MBC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MBC의 뜻을 잘 반영해 방송문화를 발전시키고 공익을 증진하는 일에 방송문화진흥자금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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