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 60%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언론 자유’가 후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61.2%, 긍정 평가는 36.4%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성인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정부 들어 언론 자유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9.3%가 ‘후퇴했다’고 답했다. ‘나아졌다’는 31.0%, ‘잘 모른다’는 9.7%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후퇴했다’는 응답률이 60%를 넘었다. 특히 ‘20대’(67%)에서 가장 높았으며 ‘40대’ 65.9%, ‘30대’ 64.3%, ‘50대’ 62.2% 순이다. ‘나아졌다’는 응답률은 50대(30.6%)·60대 이상(37.8%)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20%대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7.7%는 언론 자유가 ‘후퇴했다’고 답했다. ‘나아졌다’는 응답률을 7.3%다. 반면 보수층의 56.5%는 언론 자유가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후퇴했다’는 응답률은 32.6%다. 중도층의 26.3%는 ‘나아졌다’, 60.7%는 ‘후퇴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라는 응답률이 25.6%로 가장 높았다. 천하람 후보 23.4%, 김기현 후보 21.2%, 황교안 후보 5.6% 순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21.1%다.

‘안철수 후보와 김기현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랐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1%는 안철수 후보, 28.0%는 김기현 후보라고 답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22.8%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61.2%, 긍정평가는 36.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3%p 하락한 43.7%, 국민의힘은 1.9%p 상승한 41.9%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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