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이하 문방위) 주최로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 관련 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1월 방송광고판매대행을 맡아왔던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코바코)의 독점 체제가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문방위에서는 복수미디어렙의 법적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종편진출 선언 중앙일보, “종편은 직접판매해야”(?)이날 공청회에서 보도기능을 담고 있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광고를 ‘대행판매’로 묶을 것인지 ‘직접판매’ 하도록 할 것인지가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종편진출을 선언한 의 광고본부 김진영 기획지원팀장은 공청회 공술인으로 참석해 “‘1공영 1민영’체제로 출발해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벌인 네티즌에 대해 법원이 일부 무죄 판결을 선고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이림 부장판사)은 "헌법에 따른 소비자운동의 권리가 있으나 수단과 방법 면에서 정당성에 흠결이 있다. 광고주들이 많은 항의 전화를 받아 영업에 지장을 받거나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며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회원 24명에 대해 전원 유죄판결을 내린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이응세 부장판사)는 18일 언소주 회원 9명에 대해 "카페 회원들의 활동에 동조하거나 광고중단운동과 직접적 관련성이 없는 게시판 관리자로 활동한 것은 업무방해에 본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카페 개설자 이모씨에 대해 "광고주명단을 직접 게시하고
“배우가 무대로 가지 어디로 가겠습니까. 3년 임기 가운데 이제 1년 남았는데, 저는 다시 배우로 돌아갈 겁니다. 정계 진출은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얘기일 뿐입니다”장관직에도 임기가 있었나? 라고 어리둥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밝히자면 이 인터뷰는 4년 전 그가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에 있을 때 한 것이다.(국민일보 2005년 12월 16일, “정치 관심없어…배우로 남을 것”…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5&aid=0000229196) 뭐, 이제 와 새삼스레 말을 뒤집고 정치판에 뛰어든 그를 나무랄 필요는 없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자신
마지막 회가 드디어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아이리스의 정체라든가, 김태희와 아이리스의 관계라든가, 이병헌의 최후 등에 대해 수많은 추측들을 양산하며 마지막 회를 기대하게 했었다. 마지막 회를 통해 눈물바다를 만든다는 말도 흘러나와 ‘오랜만에 묵직한 비극을 보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하기도 했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마지막 회는 어이없을 뿐이다. 드라마가 시청자를 너무 우습게 본 것 같다. 시청자는 주요 배역이 죽기만 하면 그저 기다렸다는 듯이 눈물을 짜내는 존재인가?아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탄탄한 이야기 구조 속에 그 죽음이 녹아들어야 한다. 그런 죽음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탄탄한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이 죽음을 맞을 때 시청자는 마치 심장의 한 부분이 갑자기 텅
한 정신수련원의 엽기적 사건(관련기사)이 연이틀 인터넷 이슈가 됐습니다. 어제 지상파 방송 3사가 메인 뉴스에 해당 사건을 보도해 파장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수사대’에 의해 지목된 모 수련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장문의 해명과 주장 글을 올렸습니다.18일 KBS 은 "수련원 운영권 노리고 ‘원장 살해 기도’", MBC 는 “정신수련원에서 치밀한 '엽기' 행각‥적발”, “수련원 기부금 강탈이 목적?”, SBS 는 “살인미수·집단성관계 '충격'…엽기 정신수련원” 등의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KBS는 피살 될 뻔한 수련원 원장과 피의자, 관할 경찰 코멘트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알려진 모 수련원은 기존 웹사이트를 내리고 장문의 해명과 주장이 담긴
채용입학 비리로 감사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 있는 이길영 KBS 신임 감사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준비위원회는 18일 "방통위의 이길영 감사 임명은 KBS내부의 밑바닥 정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인물이 감사라면 앞으로 KBS 감사실은 '비리' '조작'이라는 낙인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이길영씨는 본인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지키려면 즉시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뻔뻔하게 KBS감사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면 대단히 불행하고 비극적인 사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엄중경고한다"며 "국민이 상식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권력행사는 반드시 파멸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이들은 "MB특보 사장 임명과 비리감사 임명, 대체 KBS를 어떻게
기자, PD, 경영직, 기술직 등 총 50명의 KBS직원으로 구성된 '새 희망, 새 노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지부로 출범했다. 이들은 KBS노동조합 탈퇴자들에게 추가로 가입서를 제출받아 '언론노조 KBS본부'로 승격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관련법과 언론노조 규약에 따라 'KBS지부 설치'를 승인하고 인준필증을 교부했다"며 "이로서 KBS지부는 금일부터 회사를 상대로 헌법과 노동법에 따라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합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KBS지부 조합원들은 현재의 KBS노동조합이 정권의 낙하산 사장 투입에 굴복하고 보도와 프로그램에서의 공영성, 공정성 후퇴를 방치한 것을 좌시하지 않고 진정으
자, 자~. 왔습니다, 왔어요~. 어느덧 2009년도의 달력이 한 장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 언론계 최고의 '진상'을 가리는, 의 '2009 그랜드미디어진상' 시상식이 올해도 여러분들을 찾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사장이 된 후 몇개월 동안 회사에도 들어가지 못하다가 갑자기 사임한 '원조 낙하산' 구본홍 YTN 전 사장이 압도적으로 '2008 그랜드미디어진상'에 선정됐었죠. 정부의 언론장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안타깝게도 2위, 미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서 왜곡보도의 실체를 온국민에게 들켜버린 조중동이 3위를 거머쥐었습니다.올해 는 '그랜드미디어진상' 선정 방법을 조금 변형합니다. 지난해에는 진상짓을 한 '인물'을 후보군에 올렸으나, 올해는 인물과
우리나라 최대 포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시행하며 발생한 반사 이익이 포털사 가운데 유독 네이트에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네어버가 뉴스캐스트를 전격적으로 시행한 것은 지난 1월 1일. 최근 1년간 포털사이트 트래픽을 살펴보면 뉴스캐스트 실행 이후, 다음 뉴스페이지의 트래픽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며 네이트 뉴스 트레픽만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케스트 실행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무려 4배에 가까운 증가세다. 네이버 뉴스케스트 반사이익 이외에 네이트의 트래픽 증가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된다.첫 번째, 국내 최대 사회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와의 뉴스 사이트 통합에 따른 효과이다. 6월 30일 네이트 뉴스는 싸이월드 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 의해 공영방송 MBC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MBC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를 향해 책임있는 주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는 MBC 전체 지분의 70%를 갖고 있는 MBC의 최대 주주이며, 정수장학회(이사장 최필립)는 지분의 30%를 갖고 있는 2대 주주이다. MBC노조는 18일 정수장학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정권교체이후 출범한 8기 방송문화진흥회는 최대주주로서 무책임하게도, MBC의 과거와 현재를 부정하고 평가절하하는 일에 몰두해 왔다”며 “방송의 독립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법적 역사적 책무가 부여되어 있음에도, 스스로가 정치적 독립성을 훼손하고
MC 강호동 씨의 하차설이 돌며 KBS 2TV ‘1박2일’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미디어는 ‘강호동 씨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또한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김종민 씨가 오늘부터 ’1박2일‘에 재합류해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1박2일’이 화제입니다.한 신문이 전한 “강호동씨의 소속사 디초콜릿에서 내년 2월 출연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1월 KBS 쪽에 ‘재협상’ 요청을 했다”는 보도로 인해 “재계약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차할 수 있다”는 얘기로 하차 설이 돌았는데요.KBS가 시청률 30%대를 끌어 오고 있는 ‘1박2일’의 핵심인 강호동 씨를 빼고 가는 모험을 감수할 것 같지 않습니다. 또한 강호동 씨도 MBC ,
지난 16일, 문화연대 문화정책 포럼 토론회에 참석한 김상철 진보신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은 “문화예술위에 재정파탄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문화예술위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은 내년 3,604억 7,800만원으로 올해 3,974억 1,400만원에 비해 369억 3,600만원, 9.3% 감소했다. 기금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 부처에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륜·경정법 개정에 따라 관련 수익금이 진흥기금으로 전입될 수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나, 부처 간 이견으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장한 안대로 확정되면 경륜·경정 수익금의 내년 문화예술진흥기금 전입금은 약 215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편집자 주 = 참언론대구시민연대와 방송문화진흥회는 지난 11월 9일~12월 5일까지 을 공모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 부문에서 대구MBC 에 대한 비평문 “지역문화예술의 좋은 플랫폼(황희진, 경북대)”이 금상을 받았고, 은상은 대구MBC 다큐드라마 비평문 “지역 프로그램의 장르 개척(손지성, 경북대)”이 은상을 받았다. 일반 부문에선 금상은 없고, 은상만 두 편 선정됐다. 대구KBS 비평문 “죽은 행성? 산 행성!”을 공모한 이종철씨와 공정옥씨가 대구MBC 비평문 “4대강사업에 숨겨진 지역피해 돋보여”로 은상을 받게 됐다. 대구경북권에서 방송된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하는 첫 번째 공모로 총 25편(학생 7편, 일반 18
'막장'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본래 '막장'이란 '광산·탄광의 갱도 끝에 있는 채굴이나 굴진(掘進) 작업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녔지만, 이제 '갈 데까지 간 타락의 상태'라는 뜻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획득하며 각종 부문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가 됐다.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막장'이라는 단어가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 2009년 올 한해 팬들을 경악시킨 2PM 재범 퇴출, 정수근 은퇴 등도 바로 '막장' 연예기사에서 시작됐다.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무차별적 기사로 스타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반열에까지 오른 '막장' 연예 저널리즘. 2009년 올해, 막장 연예 저널리즘의 대표적 사례 3가지를 골라봤다. ◇개인 블로그 글 기사화로 결국 '재범'은 미국행 2005년 연습생 시절 개인 블로그에 한국을
최근 동방신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서 문제 때문에 둘씩, 셋씩 나뉘더니, 이라는 책도 나왔다. 박영목 변호사 쓴 책, 은 전속계약서와 관련된 여려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법리적 해석을 달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계약서를 잘 이해하고 제대로 작성했다면 이런 전속계약 분쟁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속계약서를 쓰는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를 깨지 않고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추천의 글에서 영화배우 차인표도 전속계약서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차인표는 “불공정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회사는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다.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바로 여기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미디어렙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1공영, 1민영이냐’, ‘1공영 다민영이냐’로 정리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미디어렙 경쟁 유형을 둘러싼 논란의 구도는 ‘종합편성채널 특혜냐, 지상파방송 몰아주기냐’라는 쟁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야 대리전의 성격이 짙다. 여야 대리전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는 조중동, 특정지상파방송사로 좁혀지는 상황이다. 미디어렙이 지상파방송사에 대한 광고주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종합편성채널 등장과 이에 따르는 파장이 논란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으로 미디어법 논란의 연장이다.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당초 입장인 ‘1공영, 1민영’에서 사실상의 ‘1사, 1렙’인 ‘1공영, 다민영’으로 선회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 의원은
국제부, 사회부, 정치부 기자 생활을 거쳐 앵커를 지낸 KBS 엄경철 기자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준비위원장'으로 변신했다. 16년차 중견 기자인 그가 갑작스럽게 새로운 KBS노조의 초대 위원장이라는 험난한(?) 자리를 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엄 위원장은 "사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노동조합에 대해 무관심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잘 하겠지'하고 생각한 것"이라며 "그런데 작년 8월 정연주 전 사장이 축출된 이후 KBS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KBS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가 얼마나 큰지 절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KBS노조 집행부 선거때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고사했던 엄 위원장은 "KBS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하는 선후배들을 보며 늘 미안한
최근 방송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표한 보고서는 신문산업의 위기가 전체 신문의 위기가 아니라, 일부에 국한된 위기라고 진단 내렸다. 여기에서 '일부'란 ‘지역신문’과 ‘매출규모 상위 3개 사업자’이다. 현재 신문 산업에서 매출액 규모 상위 3개 사업자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뜻한다. 이 보고서는 신문산업의 위기에 대해, “매출액 규모 상위 3개 사업자의 매출액 감소폭이 크다는 사실(3개사 매출액 감소분 약 970억원 가량)은 현재 일간신문산업의 위기가 이들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제기된 신문 위기 분석과 전혀 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신문발전위원회와 언론재단 등에서 나온 ‘신문산업 위기
살인미수, 마약류 약품 복용, 성폭행 등의 혐의로 한 정신수련원의 수련원생 71명이 입건되는 엽기 사건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다른 편의 원생에게 마약류 약품을 음료수에 타 먹이고 잠든 사이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협박했다고 합니다.이들은 청산가리나 양잿물을 커피에 섞어 원장을 살해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살해목적으로 계단에서 원장을 밀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피의자들은 헌금함에서 현금 수억원 등 18억원이 넘는 금품을 훔쳤다고 합니다. 피의자들은 120여회가 넘게 마약류 약품을 투여해 오며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 패거리에 가담하면서 세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이들 중에는 탤런트 뿐만 아니라 의사, 교사, 공무원 등 사회 지도층
화요일 오후에 이 글을 대충 마무리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 등으로 미루다가 저녁 술자리에서 양문석 박사가 ‘그거 이미 순택이가 썼는데’라고 했습니다. 소재정도나 같겠지 싶어 봤는데, 진짜 제가 준비하고 있는 글과 문제의식이 거의 같습니다. 택의 내공에 감탄합니다. 하하, 이렇게 말하면 괜히 자화자찬이 되는 겁니까? 그래도 괜찮습니다. 모두가 예스라 하거나 침묵을 지킬 때, ‘아니요!’라고 정확하게 발언할 수 있는 용기 있는 권 기자 같은 저널리스트는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입니다. 맞습니다. 권 기자는 흔히 말하는 ‘황소의 눈알(bull's eye)’을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과녁을 제대로 맞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괜히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