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었다. 야구를 기다렸던 수많은 팬들에게는 이제 본격적인 야구 계절이 돌아왔음을 만끽할 수 있는 날들이 될 듯하다. 시범경기의 승패는 의미가 없다. 겨우내 훈련을 해왔던 선수들이 시즌에 맞춰 경기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스토브리그 최고의 존재감 한승혁, 시범경기 첫 등판에 157km 찍었다한승혁은 프로에 데뷔하기 전부터 화제였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팬들과 구단의 바람처럼 그가 성장했다면 이미 한승혁은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어야 했다. 배구 스타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타고난 한승혁이 올 시즌 폭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시범 경기에선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삼성에서 기아
손흥민이 FA컵 8강 밀월과의 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EPL 전체 득점 1위인 케인의 부상은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문제였다. 팀의 에이스인 케인의 전반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8강전 승패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해결사가 되었다.공격수 3인에서 제외되었던 손흥민, 울분을 토해낸 손세이셔널 폭격손흥민의 오늘 활약은 토트넘에게는 귀중하다. 첼시가 우승을 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2위 자리를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니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부상은 절망적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맹활약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은 후반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선호하는 3톱은 해리 케인, 델레
바르셀로나가 0-4 스코어에서 캄푸 누로 돌아왔다. 파리 생제르망을 이기기 위해서는 실점 없이 다섯 골을 넣어야 한다. 제 아무리 바르샤라고 해도 이 스코어를 뒤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욱 파리에는 최근 골감각이 최고조로 오른 카바니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0-4에서 6-5로 극적인 승리 거둔 바르샤, 10시즌 연속 8강 진출바르샤가 파리 원정에서 0-4로 패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어느 팀이든 패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질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햇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역전은 거의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0-4로 뒤진 팀이 이를 뒤집은 경우는 없었다. 캄푸 누로 돌아온 바르샤가 생제르망을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한
한국 대표팀이 홈에서 이스라엘에 이어 네덜란드에도 완패를 당하며 WBC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경우의 수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 대표팀은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WBC 무용론이 고개들 든다. 태극마크가 부담스러운 선수들, 목표가 없다?지난 대회에서 네덜란드에 0-5로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동일한 점수로 패배했다.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터지지 않던 타선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도 무기력함을 그대로 이어갔다. 대한민국 야구의 현실은 처참하다. 7점을 실점하는 동안 득점 1점이 전부인 한국 대표팀의 전력은 생각보다 더 약했다. 투수들은 볼넷을 남발하고, 타선에선 병살타를 양산하는 상황에서 경기를 지배할 수
강정호의 피츠버그 복귀가 알 수 없게 됐다. 시범경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번 재판은 중요했다. 벌금형으로 끝났다면 강정호는 곧바로 취업 비자를 받고 복귀가 가능했다. 하지만 법정에서 벌금형이 아닌 실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강정호는 야구 인생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강정호 반복된 음주운전, 올 시즌 메이저 복귀도 쉽지 않다메이저에서도 성공한 강정호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최고의 야구 스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추문에 이어 국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강정호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현재로선 올 시즌 전체를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강정호에게 1500만원 약식 기소를 했다. 하지만 검찰의 기소와 달리 법정은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번 강정호의
황재균과 박병호가 같은 날 홈런을 쳤다. 시범 경기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이 모든 경기들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가 보장되지 않은 신분이라는 점에서 시범 경기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두 선수의 홈런은 상징적일 수밖에 없다. 황재균과 박병호, 위기의 코리안리거는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까?지난해 초반 엄청난 파괴력으로 메이저리그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박병호가 돌아왔다. 메이저 1년 차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버려진 신세가 되어버렸다. 아직 많은 연봉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구단인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버리겠다는 선언은 현지에서도 충격이었다. 다른 팀으로 가지 못한 박병호는 마이너에서 메이저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시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내쳐진 박병호는 추신수가 있는 텍사스로 갈 수 있을까? 만약 박병호가 텍사스로 가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메이저에 진출한 첫 해 심한 굴곡을 보이며 아쉽게 마무리해야 했던 박병호이지만 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미네소타로부터 방출 대기 받은 박병호, 이적 가능한가?박병호에게 남겨진 금액은 900만 불이다. 스몰 구단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해 300만 불이라는 점에서 박병호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50만 불이다. 수천 만 불을 받는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300만 불은 큰 부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방출 대기한 것이
코리안 좀비가 3년이 훌쩍 넘어 UFC 무대에 올랐다. 무려 3년 6개월 만에 링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리 대단한 강자라고 해도 4년의 공백은 그 무엇보다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니 말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어퍼컷 한 방, 강력한 버뮤데즈 무너트렸다결코 쓰러지지 않는다는 버뮤데즈는 2연승을 올리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었다. 레슬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존재라는 점에서 버뮤데즈와 대결해야 하는 정찬성으로는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전문가들 역시 정찬성이 언더독이라고 규정할 정도였다. 버뮤데즈가 7연승 뒤 1패하고, 다시 2연승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 격투 팬들도 정찬성이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군대까지 갔다 온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정찬성이 이제 막 존재
FA컵 4부 리그 위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주전들을 빼고 경기를 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주전으로 출전했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다. 토트넘의 주축 선수가 아니라는 방증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시선과 상관없이 손흥민은 패배의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손흥민 연속골과 큰절 세리머니, 극장골의 완결판손흥민이 EPL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최다골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한국 선수들을 능가하는 기록을 가진 이가 없다는 점에서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욱 팀이 4부 리그 팀에 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두 골을 몰아넣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쉬움은 컸다. 초반의 흐름과 달리, 중
이대호가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롯데로 복귀했다. 롯데를 떠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에서 1년 간 뛰었던 이대호가 롯데로 복귀하고 3루수를 지키던 황재균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대호와 황재균의 들고 남이 롯데 자이언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진다. 롯데, 황재균 떠나고 이대호가 돌아왔다이대호가 롯데로 돌아온다. 그동안 미국 잔류와 일본 복귀를 타진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다가오기도 한다. 물론 이대호는 선수 생활 마지막은 원 소속팀인 롯데에서 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그의 복귀는 야구 인생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대호는 롯데와 4년 150억에 계약을 했다. 국내 FA 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형우가 삼성에서 기아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맨시티에 압도되며 절대적인 존재였던 요리스마저 허망한 실책으로 무너진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고, 극적인 동점골로 토트넘의 패배를 막았다. 선발로서 가치 되살린 손흥민의 감각적인 슛, 팀도 살렸다어느 시즌보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EPL에서 맨시티와의 만남은 부담일 수박에 없었다. 그런 위기감은 초반부터 강력한 맨시티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로서는 전 경기에서 치욕적인 0-4 패배를 넘어서기 위한 제물이 절실했다. 상위팀인 토트넘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 맨시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최정예 라인업으로 토트넘을 공략하기 시작한 맨시티는 홈에서 반전을 노리려는 의지가
황재균이 여전히 정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다시 선언했지만 아직까지도 팀을 찾지 못했다. 팀 선택이 늦어질수록 2017시즌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황재균으로서는 빠른 시점에 팀을 선택해야만 한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거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황재균이 해를 넘기도록 팀을 고르지 못하고 있다. 한동안 KT와 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원소속팀인 롯데는 여전히 KT보다 더 높은 몸값을 보장하며 자신들과 계약을 하자고 하고 있다. 메이저를 노리는 황재균의 꿈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 황재균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NL 한 팀이 황재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양현종이 기아 타이거즈와 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인 1년 계약을 마쳤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양현종이 단기 계약을 한 이유는 뭘까? 서로의 입장 차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다가온다. 기아는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썼고 양현종은 보다 많은 금액을 원하기 때문이다. 양현종, 기아와 1년 22억 5천만 원에 재계약 완료양현종과 기아가 답을 찾았다. 통상 FA로 4년 계약을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노장의 경우 장기 계약의 부담으로 인해 1년씩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직 30살도 되지 않는 리그 최고의 투수가 1년 계약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니고 기아로 프로 데뷔를 한 양현종은 말 그대로 기아의 프랜차
차우찬이 예고된 것처럼 엘지와 계약을 맺었다. 해외 진출을 노렸던 차우찬은 엘지와 4년 95억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의 핵심 자원인 최형우와 차우찬이 FA로 탈삼성을 선택했다. 삼성으로는 치욕적일 수 있는 스토브리그가 아닐 수 없다. 차우찬 투수 FA 최고액 경신하며 양현종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차우찬의 FA 계약이 충격적이지 않다. 이미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 과정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엘지와의 계약은 당연해 보였기 때문이다. 언제 발표를 하느냐만 남겨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금액이 얼마일까에 대한 궁금증만 남았었다. 우규민이 삼성과 4년 65억에 계약하면서 올 시즌 FA도 다른 해와 다르지 않고 과열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성적이 나
양현종이 일본 진출 계획을 접고 기아와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측의 좋은 조건에도 양현종은 계약을 포기했다. 2년 60억이 넘는 엄청난 계약임에도 양현종이 포기한 것은 기아에게 기준을 제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기아가 과연 양현종과 어떻게 계약을 맺을지 FA 최고 화두가 되었다. 양현종 기아 잔류로 우승 도전 가능해졌다기아에 남기로 한 양현종이 어떤 조건에 계약을 할지 아직 모른다. 그저 기준만 정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팀과의 계약 일부를 공개함으로써 기아에 요구하는 금액의 기준을 제시했다. 최소한 4년 100억부터 시작된다는 무언의 주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아는 이미 FA로만 14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최형우와 100억 계약을 하며 한국 프로야구 사상
양현종이 일본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양현종 측에서는 계약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이 일제히 양현종의 요코하마 행을 보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적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양현종과 윤석민 빠진 기아 타이거즈, 과연 우승 후보인가?기아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일본으로 떠난다. 양현종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는 것을 보면 요코하마와 계약을 한 것은 명확해 보인다.기아는 윤석민이 어깨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금 수술을 하고 재활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후반기에나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기아로서는 부담스러운 한 시즌이 될 수밖에 없다. 10
기아가 2017년 시즌을 위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필과 지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 큰 기대를 걸었고 높은 금액만큼 성과를 낸 헥터 노에시와는 같은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헥터 노에시와 팻 딘, 그리고 새로운 외야수 버나디나 계약 완료기아의 이번 스토브리그는 거침이 없다. 해를 넘기지 않고 외국인 선수 세 명과 빠르게 계약을 했다.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하면서 팀 구성은 거의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과연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도 기대감이 크다.헥터 노에시의 재계약은 이미 예고되었다. 헥터가 ML 복귀를 하지 않는 한 기아에서 2
기아가 FA 경쟁에서 큰돈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구단들이 주춤하는 사이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삼성의 최형우를 4년 100억에 계약을 마쳤다. 그동안 100억이라는 금액은 상징적이었고, 이 단위를 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 시즌 FA는 또 다른 과열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최형우 영입한 기아, 누구를 내보내야 하나?기아가 FA가 된 나지완과 40억에 계약하더니, 최형우와는 FA 최고액인 총액 100억에 계약을 마쳤다. 최형우는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연봉 15억에 삼성맨에서 기아맨으로 옷을 바꿔 입게 되었다. 나지완과 최형우 모두 거포에 좌익수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외야 교통정리가 절실해 보인다.기아의 좌익수는 김주찬이 주전이다. 하지만 나지완과 최
나지완이 FA가 되어 원 소속팀인 기아 타이거즈와 4년 총액 40억에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에서는 너무 많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나지완이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2016 시즌 다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기아 타이거즈로서는 나지완의 유무는 중요했다. 그런 점에서 FA 선수에 대한 금액치고는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얼어붙은 FA 시장, 나지완은 40억 FA 계약, 최형우와 브렛 필은?국가 전체가 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FA 소식이 그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와 달리, 현재 FA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어 있다. 다른 해 같았다면 특A급 선수를 잡기 위한 작업들이 쏟아질 텐데 조용하기만 하다.기아 타이거즈로서는 두 명의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선수의 승부조작만이 아니라 구단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승부조작 의혹을 알고도 은폐, 문제의 선수를 kt 위즈에 10억 받고 넘긴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정도면 프로구단 퇴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승부조작 선수 은폐하고 사기까지 친 NC,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사건이다두산에 4연패를 당한 후 준우승에 그친 NC 다이노스는 분명 프로야구 강팀이다. 신생구단으로서 첫 해부터 강력한 파괴력을 보였던 NC는 이제는 상위권 강팀으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 팀마저 승부조작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프로야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 스포츠다. 그 어떤 프로 스포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