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가짜뉴스와 악플은 코로나19만큼 위험한 정보 전염병"이라며 가짜뉴스 방지법,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민주당 '미디어언론상생TF' 단장인 노 최고위원은 6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의 피해가 접입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일부 탈북자와 야당 의원으로부터 촉발된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이 SNS를 중심으로 한달 동안이나 퍼져나갔다"며 "결국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밝혀졌지만 누구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최고위원은 "일부 연예인들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가던 악성 댓글은, 이제 일반인들에게까지 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내년도 지원 예산이 미디어리터러시, 중소기업·지역중소방송 지원, 디지털성범죄 예방 등의 부문에서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방통위의 디지털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예산이 4억 원에 불과해 인터넷상 역기능을 방지하기에 크게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명목으로 4억 원을,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역량강화 명목으로 805억 5300만 원을 편성했다. 방통위 예산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즉 인터넷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쓰인다. 과기정통부 편성 예산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디지털 기기 접근성 교육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미국 여론조사 업체들과 주요 언론이 4년전 대선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체면을 구기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저학력 백인' 등의 반영비율을 높여 여론조사 정확도를 제고했다는 미 여론조사 업체들이 또 다시 '샤이 트럼프'를 잡아내지 못해 선거기간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미 대선판도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지면서 5일 국내 주요언론은 미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의 예측실패를 조명했다. 4년 전 대선에서 미 여론조사 기관과 주요언론 대다수가 선기기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확률이 90%라고 발표했다가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미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낙승을 전망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V조선이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재승인 조건 중 일부 조건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방송심의 법정제재를 매년 5건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 중 '2020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법정제재 건수를 대상으로 한다'는 단서조항에 대한 취소소송이다. TV조선의 재승인 시점은 4월로, 이전의 법정제재를 소급하는 식의 조건은 부당하다는 게 해당 소송의 취지다. 4일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TV조선은 지난 7월 17일 방통위를 상대로 재승인조건 일부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13일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 TV조선이 문제를 제기한 재승인 조건은 총 11개의 재승인 조건 중 4번 ‘공정성, 대담·토론프로그램 형평성·균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지상파 방송광고 결합판매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문위원실 검토의견이 나왔다. 앞서 지상파 결합판매제도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과방위 전문위원실은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라 결합판매제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고 광고주 선택 제약, 지상파에 대한 비대칭규제, 중소 지역지상파 경쟁력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해 점진적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과방위 전문위원실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제도폐지에 대한 대비 ▲결합판매제도 지원대상 매체 점진적 축소 ▲방송광고판매시장 비대칭 규제 적극 개선논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 과방위 전문위원실은 '2021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 등 일부언론이 개그맨 박지선씨 사망 사건을 '클릭 장사'로 악용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인의 사망원인을 섣불리 추측하는 보도부터 유서와 사생활을 공개하는 보도까지 유명인의 죽음을 악용하는 부적절한 보도행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3일 신문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박 씨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의 내용을 '단독' 보도한 조선일보를 지목, "어떤 사람의 죽음도 언론의 장삿거리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조선일보의 '단독' 유서 보도는 언론의 윤리성마저 무너진 대표적 사례"라며 "조선일보는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넘어 유족의 요구조차 무시한 채 유서를 노출했고, 사망 이유를 추측하여 고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 기자로서 갖춰야 할 취재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이용자 79.1%는 익명의 막말과 비방, 소수자 혐오 등으로 불쾌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개선방안으로 에브리타임측의 관리·제재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달 한 대학생은 에브리타임 악생댓글에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됐다. 청년참여연대는 3일 '에브리타임 내 혐오표현 관련 이용자 설문과 대학 정보공개청구 결과 분석' 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 약 400개 대학 450만여명의 대학생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인증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루고 게시판을 운영하도록 설계돼 있다. 모든 게시판은 익명으로 운영된다. 시간표, 각종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출범 당시 불법행위로 '영업정지 6개월' 행정처분을 받은 MBN이 곧바로 방송통신위원회 재승인 심사를 맞이했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심사부터 '국민이 묻는다' 제도를 신설, 심사과정에서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겠다고 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MBN에 대해 불법행위 뿐만 아니라 방송 공공성, 편성 다양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재승인 취소가 마땅하다"는 의견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지난 9월 민언련은 방통위에 제출한 'MBN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관련 시청자 의견서'에서 ▲자본금 편법 충당 등 불법행위 ▲홍보성 협찬 뉴스제작 ▲홈쇼핑 연계 편성 ▲공정성·객관성이 의심스러운 보도 ▲공적 책임 외면 ▲수준낮은 콘텐츠 양산 ▲시사대담 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개그맨 박지선씨 사건과 관련, 조선일보가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성격의 메모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서울마포경찰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메모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기사 댓글란에는 '사람이 죽었는데 단독경쟁 해야 하나'라는 비판이 달리고 있다.조선일보는 3일 새벽 1시경 [단독] 기사를 통해 박 씨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의 내용을 보도했다. 2일 서울마포경찰서는 사건현장에서 박씨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메모를 발견했으나, 유족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조선일보 보도 이후 조선비즈, 위키트리, 일간스포츠, 뉴스인사이드 등 일부 언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일 전국 25개 청년·인권·시민사회단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플 사망 사건에 대한 에브리타임과 대학의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지난달 27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여대 학생 A씨의 유족들은 에브리타임에서 A씨에게 악성댓글을 단 이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에브리타임은 학교인증을 통해 해당 학교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전국 약 400개 대학 450만명 이상의 대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A씨 유가족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던 A씨는 지난해부터 심적 우울 증상을 토로하고 위안을 얻고자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죽을거면 티내지 말고 조용히 죽어" "말로만 죽는다 어쩐다 하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3일부터 종합편성채널 MBN·JTBC에 대한 재승인 심사에 착수한다. 출범 당시 자본금 편법 충당 등 위법행위로 방통위로부터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MBN은 '사외이사진 개편'이라는 재승인 조건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은 상황이다. 2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통위는 3일부터 두 종편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두 종편사의 대표자, 편성책임자 등이 참석하는 사업자 의견청취는 5일 실시된다. 이목은 지난 주 '승인취소'를 모면한 MBN에 쏠린다. 방통위는 그간 MBN의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에 대해 재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혀왔다. MBN은 재승인 조건 위반으로 지난달 방통위로부터 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단법인 오픈넷 이사)가 언론사를 포함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위자료 현실화법'으로 부르는 게 맞다며 언론계에 '양보'를 부탁했다. 열악한 위자료 제도를 가진 한국에서 손해배상액을 피해액의 최고 5배로 정하는 법안을 '징벌'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5배수 손해배상과 언론의 자유-존경하는 언론인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론인들에게 부탁드린다. 이것은 '징벌적 손해배상'이 아니라 그냥 '위자료 현실화법''이라며 "정부가 개떡같이 '징벌적'이라고 지칭했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달라"고 했다. 박 교수는 지난 9월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상법 개정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당시 자본금 편법 충당, 분식회계 등 위법행위가 드러난 MBN에 대해 승인취소가 아닌 '영업정지 6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금융당국과 사법부로부터 유죄 판단을 받고, 방송법상 '승인취소' 대상에 해당하는 MBN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서 재승인 제도 실효성 등에 대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MBN에 대해 방송 전부에 대한 영업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다만 방통위는 업무정지로 인한 시청권 침해, 외주제작사 등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 간의 처분 유예기간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방통위는 "종편 PP 사업자로 승인을 받기 이전인 1995년부터 약 26년간 방송사업을 해온 점과 외주제작사 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가 30일 기사를 작성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사삭제를 요청했다. 연합뉴스가 엠바고를 파기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오후 현재 방통위는 MBN과 관련한 행정처분 수위를 전체회의에서 논의하던 중 상임위원 간 의견이 엇갈려 정회를 선포,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방통위 기자실에서는 엠바고를 파기한 연합뉴스에 대한 항의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속보 이후 다수 매체에서 속보가 잇따르고 있다. 속보가 잇따르자 방통위 기자단 간사는 향후 엠바고 파기에 따른 기자단 차원의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 241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30일 '자본금 편법 충당' MBN에 대해 승인취소 처분을 내릴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했다. 시민행동측은 "승인취소를 하지 않는다면 방통위가 존립의미를 스스로 허물어뜨리는 것"이라며 "방송법에 따라 승인취소만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행동은 이날 방통위가 있는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이 끌어내린 권력에 기대어 불법 도박을 벌인 MBN 사주와 경영진에게 응당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방통위의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며 "승인취소 후 MBN의 행정소송이나 정치적 공세를 염두에 두지 않는 정도를 가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일 장대환 매경미디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부가 '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언론자유 위축 우려를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9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언론중재법 일부개정안'(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견이 담긴 검토보고서를 의결했다. 인권위는 "사실과 의견, 평가를 명백하게 구분하기 어렵고 어떠한 사실이 '진실'인지 '허위'인지 종국적으로 판단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렵다"면서 해당 개정안이 언론 자유 침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 사무처는 검토보고서에서 "국제사회는 허위정보 대응에 정부 기관이 판단을 내리는 규제 모델을 채택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편법 자본금 충당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MBN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처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MBN이 2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불법행위가 드러난 이후 오히려 매경신문사 대표로 승진해 논란이 일었던 장승준 MBN 대표이사가 사퇴하기로 했다. 이날 대국민 사과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방통위 의견청취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받은 지 하루 만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는 지난 2개월 동안 '불법 경영진 사퇴'를 촉구해왔다. 29일 MBN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승인을 위한 자본금 모집 과정에서 직원명의 차명납입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도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현황'에 따르면 GS홈쇼핑·CJ ENM·현대홈쇼핑·우리홈쇼핑(롯데)·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중소기업 상품 30.2%, 전체 상품 29.1%로 전년 대비 각각 0.3%p, 0.5%p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NS홈쇼핑(36.2%)이다. 이어 CJ ENM 35.9%, 현대홈쇼핑 30.1%, GS홈쇼핑 28.5%, 롯데홈쇼핑 27.7%, 홈앤쇼핑 21.9%, 공영홈쇼핑 20.1% 순이다.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법원이 다스(DAS)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징역 17년을 확정했다.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풀려난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 형 확정으로 재수감된다. 29일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17년,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 자금 349억 원 횡령과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67억 원을 포함한 111억 원의 뇌물수수 등 16개 혐의로 2018년 4월 기소됐다. 이 전 대통령은 1심에서 횡령·국고손실·뇌물혐의 등이 인정돼 징역 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OBS, TBC, 광주방송, 극동방송 등 지상파방송이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들 방송사는 제작비 투자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지난해 제작비 투자 미이행 등으로 '허가 취소' 조건의 재허가를 받은 OBS는 2016년 제작비 투자 재허가 조건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28일 방통위는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4개 지상파 방송사에 대해 재허가 조건 미이행에 따른 시정명령 부과를 의결했다. OBS는 2016년 재허가 조건에 따라 지난해 제작투자비 247억원을 집행해야 했으나 154억 원만을 투자해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 이는 OBS가 방통위에 제출한 최소 제작투자비에 미치지 못하는 제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