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로 이렇게 흥미롭게 상황을 전개해나갈 수 있는 것은 무도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심야 대결을 펼치는 빅뱅파와 무도파의 가위바위보 대결은 무도의 추격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많은 재미까지 던져주었습니다. 가장 원초적이어서 진리일 수밖에 없는 '가위바위보'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김태호 피디는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치열했던 두뇌싸움, 마지막 수 싸움이 향방을 갈랐다노갈량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사기의 신으로 등극한 노홍철. 그가 있는 것만으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빅뱅파로서는 힘겨운 승부를 벌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주어진 패는 비슷하고 어떤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그들이 이야기를 했듯 '연기'는 무척
"요즘 FC 서울을 보면 신바람이 난다. 대단하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을 응원하는 팬들이 요즘 하는 말입니다. 15위까지 처지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 했던 이 '디펜딩 챔피언'이 불과 몇 주 사이에 완전히 뒤바뀐 분위기를 과시하며, 5경기 동안 4승 1무(AFC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놀라운 상승세로 옛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여기에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한 '독수리' 최용수 감독대행의 힘이 컸습니다. FC 서울이 숨겨왔던 '승리 본능'을 깨우는 데 성공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연승도 연승이지만 최 대행의 경기, 선수들에 대한 열정,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다양한 모습들은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단순한 쇼맨십이 아니라 선수들과
LG는 주전 중 조인성과 정성훈을 대신해 심광호와 윤진호가 선발 출장했습니다.시구를 위해 턱돌이와 함께 연습하고 있는 달샤벳의 수빈.수빈의 실제 시구는 연습 때만큼 다리를 높이 들지는 않았습니다.LG 선발 주키치. 5월 10일 한화전에서 최진행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보크를 범하는 등 부진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놀라운 호투로 부진을 씻었습니다.넥센 선발 나이트. 5.2이닝 9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LG는 2회초 2사 후 이택근의 안타,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심광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습니다. 조인성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심광호의 적시타는 결과적으로 결승타가 되었습니다.5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함을 생각하고 느끼는 날,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학창 시절까지만 해도 우리들의 스승님, 선생님은 한없이 높아보였던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중에 선생님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나타나고, 가끔 옛 스승님을 만나 뵐 때 보면 그 분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우리와 똑같이 자신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제자들 개개인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아무나 스승이 될 수는 없구나' 하는 걸 깨닫곤 했습니다. 축구 감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바도 있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팀의 성공까지 생각하며 정
암울한 '다크 신입사원'이 끝나고 새로운 이 전개되고 있다. 진짜로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됐다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비탄, 절망, 잔혹, 우울한 기운이 가득하다는 지적이 있은 후 은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참가자들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대폭 삭제했고, 비탄의 눈물도 줄였으며, 심사위원들이 질문할 때도 그전처럼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다.대신에 게임 같은 설정을 넣기도 하고, 참가자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변화하기 시작한 후에도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등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처음엔 흥미가 반감됐었다.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몇 등 했을 것 같은가? 누구는 몇 등이다' 이
볼 만한 뉴스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그 배경에는 한국이 프리덤 하우스가 정하는 언론자유 순위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가로 강등한 사실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뉴스의 예능화라는 이슈를 낳은 뉴스데스크는 선정적 보도자세로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번에도 살인사건 현장 CCTV 영상을 과도하게 내보냈다. 이는 생생한 보도라는 영상뉴스의 본연이 아닌 쇼킹한 장면을 통해서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얄팍한 속셈으로 뉴스데스크는 쏟아지는 비난에 황급히 사과 멘트를 했지만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뉴스데스크는 PC방 전원내리기, 눈길 즉사 장면 등의 비난 전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법원에서도 재범의 처벌을 더욱 엄히 내리듯이 뉴스데스크의 잇따른 선정적 보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의 예고편입니다. 일찌감치 국내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보도하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죠. 은 지난 몇 년간 두문불출하며 외톨이로 생활한 김기덕 감독이 모든 것을 홀로 작업한 일종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직접 출연까지 하여 질문자, 답변자, 관찰자의 1인 3역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현재 칸영화제에 참석한 김기덕 감독은 을 일컬어 "나의 자화상 같은 영화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고 싶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는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영화계에 가지고 있는 섭섭한 감정과 회한을 비판적으로 쏟아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작년 연말에 불거졌던 장훈 감독과의 일화가
자신의 엄마와 같은 청각장애자 동주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청각이 상실되었음을 숨기고 있는 그를 위해 영규와 함께 비밀로 하자는 그들의 다짐은 과연 차갑게 식어 있는 동주를 어떻게 변화시켜줄지 궁금해집니다. 복수심을 키우는 상황은 또 다른 피해만 만들어 낼 뿐이다동주가 청각장애자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그를 따라가며 눈물로 고백하는 우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로서는 동주가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합니다.이런 자신을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기만 하지요. 어린 시절, 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멸시를 받아야만 했던 엄마의 눈물을 기억하고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자체로 경이롭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포멧을 가지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은 프로그램 자체가 정말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이 이번에 아주 제대로 된 사고를 쳤다. 지금 당장 사람들을 모아서 실제로 해도 너무나 재밌을만한 게임을 창조해낸 것이다. 이 게임은 프로그램을 넘어서 수많은 MT나 OT, 동아리 모임, 야유회 등에서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룰이 단순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친다. 이 게임은 마치 복불복 + 마피아 + 잡기놀이를 합친 것과 같은 재미와 스릴을 안겨준다.게임의 룰은 이렇다. 1. 보스를 뽑는다. - 보스는 '가위 바위 보'를 갖는다.2. 팀원들은 가위 바위 보 중 하나만을 가
나는 가수다의 영향이 참 크다. 오디션 트렌드 속에서 태어난 나가수는 서바이벌이라는 긴장감과 혼신을 다하는 가수들의 모습으로 가요계를 뒤흔들며 십수 년 지배했던 아이돌 독점구도를 깨고 있다. 이런 나가수의 역습에 아이돌을 중점적으로 키워온 대형기획사들은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아이돌 그룹도 외양에 치우친 퍼포먼스만이 아닌 가수라는 이름에 부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대중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세시봉에 이은 나가수 열풍이 그것을 증명한다.나가수로 인해 대중가요는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에 편승하는 곁가지도 없지 않다. 이번에 국회에 발의된 립싱크 금지법안이 그런 것 중 가장 희화된 기록이 될 것 같다. 아마도 각종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
5:5로 맞선 11회말 2사 1, 2루에서 오윤의 타구가 중견수 이대형의 글러브에 닿았으나 제대로 포구가 되지 않아 끝내기 안타가 되어 LG가 패했지만, 전진 수비로 인해 타구를 아웃 처리하지 못한 이대형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쓴 임찬규를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오윤에 앞서 2사 2루에서, 어제 임찬규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마지막 타자가 된 알드리지를 상대로 정면 승부하지 않고 고의 사구를 선택한 박종훈 감독의 결정도 아쉬움은 남지만 근본적인 패인은 결코 아닙니다.LG의 패인은 중반 이후 집중력을 완전히 상실한 야수들에 있습니다. 7회말부터 9회말까지 LG의 야수들은 매 이닝 실책을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7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강정호의 타구를 3루수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가수들의 립싱크 및 핸드싱크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서는 이를 두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사실 이 법안은 말이 안 되는 일이 확실하다. 일단 의원님의 바람과는 다르게 요즘 립싱크를 하는 가수들은 거의 없다. 다 라이브를 하고 있고 그 중 어려운 부분은 MR안에 노래 부분을 살짝 같이 깔아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한다. 마치 AR(노래까지 녹음)과 MR(노래없이 반주만 녹음)의 중간단계를 가지고 라이브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완전히 립싱크를 하는 무대 자체가 드물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여러 댄스가수들의 '노래실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립싱크 위주의 방송이었다면 노래 실력 자체에 대한 의문이 없었
'나는 가수다'가 방송되기 전, '뮤직뱅크'와 같은 무대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가수들을 초청해서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해준 방송이 있었다. '이소라'씨의 눈물을 볼 수 있었던 무대이기도 하고, 가수 '비'가 노래를 잘 한다는 칭찬을 받게 해준 무대이기도 하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똑같은 음악에 질려있을 시청자들에게 장르불문, 인기불문하고 좋은 음악들을 소개해 주던 프로그램이 존재했다.이 프로그램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1992년 방송된 노영심의 작은음악회를 그 시작으로 볼지, 아니면 1995년 이문세쇼를 시작으로 봐야 할지는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슷한 포멧을 생각한다면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초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는 이후 '이문세쇼'로 바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그들. 원인도 알 수 없는 병으로 4살 서연이는 병원에서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웠습니다. 그 어린 아이의 몸에 난 수많은 수술 자국들은 서연이에게 삶의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반증하는 훈장 같은 흉터처럼 보였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도 우는 엄마를 보며 "엄마,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어린 서연이는 그렇게 우리에게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서연이의 아픔은 우리가 함께 짊어져야 할 몫이다병실 복도에서 걸음마를 배우고 간호사들이 가장 정겨운 이모들인 아이 서연이. 이제 4살이 된 서연이는 병명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어린 아이는 4년이라는 기간 동안 18번의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원인도 알 수 없는 출혈을 멈추기 위
은 자동차 경주를 소재로 하고, 아오이 유우와 기무라 타쿠야 그리고 아사노 타다노부가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제작진도 제법 화려합니다. 감독인 코이케 다카시는 의 한 에피소드를 연출했고, 의 작가들도 참여했습니다. 헌데 그에 비하면 이야기는 아주 단순합니다.은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 행성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곳에서 주인공 JP, 그의 짝사랑 소노시를 비롯한 드라이버들이 자동차를 타고 치열한 경주를 벌입니다. 이 자동차 경주 대회의 결승전 이름이 바로 레드라인이며, 5년에 한번씩 열려 우승자를 가립니다. 미래인 만큼 반중력 에너지를 이용한 차량 - 이를테면 날아가는 자동차 - 이 등장했지만, 참가자들은 보다 원초적인 질
2루수로 서동욱이 선발 출장하며 유격수 윤진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시구를 맡은 전주 KCC의 농구 선수 하승진. 시구를 마친 후 턱돌이를 둘러업고 퇴장했습니다.LG 선발 박현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태.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LG는 2사 후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이대형을 불러들여 선취 득점했습니다.2회초 이대형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해 아웃 처리한 좌익수 알드리지. 알드리지의 호수비가 이어져 LG는 득점 기회에서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LG는 3회초 2사 2,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위대한 탄생을 통해 가장 확실한 스타성을 낙점 받은 참가자는 백청강이다. 백청강의 면면을 슈퍼스타K의 우승자 허각과 비교하는 일도 종종 있지만 어차피 오디션이 끝난 후의 진검승부에서는 누가 살아남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기에 이런 비교는 큰 의미 없다. 아무리 강남 코디네이터들의 손길이 닿아도 세련돼지지 않는 교포 청년 백청강에 대한 대중의 인기는 거의 절대적인 것처럼 보여 항간에는 이미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로 확신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오죽하면 이은미가 “어떻게 노래하는 것이 (대중)여러분들의 더 큰 사랑이나 인기를 얻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듯이 말할 정도로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이라는 사뭇 거대한 찻잔 속 태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 백청강의 고음역 가창력이 최근 대중의 트렌드에 잘 맞은 탓이고,
시청률 40%를 돌파한 가 예상했던 대로 동해가 웃으면서 끝났다. 동해뿐만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들이 거의 다 웃으면서 끝났다. 모두가 화해하면서 좋은 게 좋은 식으로 끝난 것이다.막장드라마로 유명했던 도 그랬다.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가족들이 화해하면서 끝났다. 당시에 극 중반부까지는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었지만, 결말 즈음이 되자 알고 보니 착한 드라마였다며 언론과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졌었다.이번 도 딱 그런 형국이다. 중반부까지는 진부한 구도, 극단적인 설정으로 비난을 자초하다가 마지막에 모두가 화해하면서 착한 일일드라마로서 면피를 하고 끝낸 것이다. 마지막 착한 결말로 내용상의 모든 문제가 정당화된다고 여기는 것일까?하지만
가슴이 왜 그렇게 뛰는지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독고진은 '커플 메이킹 3' 촬영장에서 윤필주에게 장미꽃을 받는 구애정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가슴이 뛰고 있음을 알고 절망합니다. 비호감 덩어리인 구애정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독고진과 그런 그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구애정의 모습은 흥미롭기만 합니다.차승원, 로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강렬한 인상과 조각 같은 외모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모습이 이토록 환상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날아가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최고의 스타가 비호감으로 뭉친 구애정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독고진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은 홍자매가 왜 로코에 탁월한 존재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돌풍이다. 박봄의 'Don't cry'와 함께 2NE1의 'Lonely'가 발매 직후 "지붕을 뚫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 장기간 집권하고 있다. 박봄과 2NE1 앨범 전부 방송 활동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성적 아날로그"로 타음악들과 차별화를 두고 동시에 날카롭게 트렌드를 받아들여 2NE1의 인기 뿐 아니라 'Lonely' 자체의 음악성도 호평 받고 있다. YG의 마케팅은 젊다. 빅뱅이나 GD&TOP, 지드래곤 솔로 앨범 등의 전례에서 알 수 있듯이 차례차례 티저 영상 및 사진을 보여주는 등의 활동과 미투데이와의 연계, YG 블로그에서의 홍보, 예고 없는 카운트 등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마케팅이 많다. 이번 2NE1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