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뉴스쿨) 네 번째 독립언론 '살아지구'가 첫선을 보였다. 기후생태 전문 독립언론 '살아지구'는 21일 창간 특집으로 어린이들이 마시고 있는 미세먼지 데이터의 정확성을 추적했다. 

독립언론 '살아지구' 창간인은 뉴스쿨 2기 임병선 기자다. 그는 제호에 '사리지고 있는 자연(지구)'이지만 앞으로는 '자연이 살아나는 지구'를 만들고 싶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기후생태 전문 독립언론 '살아지구' 홈페이지
기후생태 전문 독립언론 '살아지구' 홈페이지

뉴스쿨은 뉴스타파함께재단과 뉴스타파가 운영하는 비영리 독립언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임병선 기자는 환경 전문 매체에서 4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임 기자는 이른바 '기후악당'으로부터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광고성 기사를 써야하는 상업언론의 한계를 절감, 뉴스쿨에 참여하게 됐다. 

'살아지구'의 창간 특집은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 프로젝트다. 초등학생 부모가 자녀의 등교 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보는 주변 메시먼지 농도가 정확한 데이터인지 확인했다. 

'살아지구' 보도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한국의 대기질 측정소는 661곳이다. '살아지구'는 측정소와의 거리가 4km 밖으로 벗어난 경우 '미세먼지 정보 사각지대'로 표현할 수 있다며 측정소로부터 4km 이상 바깥에 있는 초등학교는 전국 1878개였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보는 미세먼지 수치는 가장 가까운 측정소에서 보내온 정보로 측정소와의 거리에 따라 미세먼지 결과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살아지구'가 분석한 전국 초등학교와 미세먼지 측정소 데이터는 다음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

▶미세먼지 사각 초등학교 검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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