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제25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등 7개 보도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고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가 수상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97년부터 매년 인권 보호에 기여한 언론인과 매체를 선정해 언론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총 64편의 보도가 출품됐다.

본상 수상작은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경향신문 <5%의 한국> ▲KBS <GPS와 리어카> ▲EBS <다큐프라임 – 어린人권> ▲뉴스앤조이 <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 ▲한국일보 <우리 '안과 밖'의 발달·정신 장애인을 만나다> ▲중앙일보 <징벌인가 공정인가 – 대체복무리포트> 등이다.
특별상은 차별과 편견, 폭력에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 편에 섰던 고 임보라 목사에게 돌아갔다. 임 목사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 운동, 여성 인권 운동, 평화 운동 등에 앞장섰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언론상 공모작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플랫폼 경제의 발달 등에 따른 인권 침해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노동 인권을 비롯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빈곤 문제 및 이주민, 아동, 장애인에 대한 차별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언론상 심사위원으로 ▲김수아 서울대언론정보학과 교수 ▲양만희 방송기자연합회 회장 ▲장은미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윤경 스마트투데이 산업/글로벌 에디터 ▲류지열 KBS PD ▲정혁준 한겨레 문화부 기자 ▲최민영 경향신문 경제부 부장 ▲양은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대행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