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윤창현·전대식 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했다.
9일 언론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12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과를 확정했다. 앞서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단독출마한 윤창현 위원장·전대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찬성 164표(91.6%), 반대 15표(8.4%)를 얻었다. 재적 대의원 204명 중 179명(투표율 87.7%)이 투표에 참여했다.

윤창현·전대식 후보는 ▲반언론·반노동 탄압 분쇄 ▲언론장악 저지·미디어 공공성 사수 ▲조직·정책·교육 혁신 등을 공약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에서 '친자본 vs 반노동·반언론' 공안통치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정권 차원의 노조혐오 프레임에 즉각 대응하고, 정권의 반언론·반노동 여론전에 대한 적극적인 대시민 여론전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상반기 내 방송법 개정 완료(3월 내 완료 투쟁) ▲YTN 사영화·TBS 장악시도 저지 ▲국회 내 미디어 혁신 기구 설치 쟁취 ▲포털·온라인상 공공성 구현 등을 통해 미디어 공공성을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언론노조 혁신안으로 ▲임원선거 직선제 전환 ▲비정규 조합원 비중 10% 달성 ▲미디어비정규지부 공식 출범 추진 ▲신문·방송 사업장 플랫폼 붕괴에 대비한 산업전환 정책 모색 ▲미디어 공공성 확보를 위한 미디어·산업 분리 입법 전략 구체화 ▲미디어 정책 연속성 확보를 위한 '미디어노동연구소' 설립 추진 ▲사업장 내 젠더 임금·승진 성차별 실태조사를 통한 성평등 단협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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