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SBS가 보도본부장, 시사교양국장, 편성국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SBS는 지난 18일 오전 임명동의 투표 대상이 되는 부문과 각 후보, 관련 일정을 공지했다. 보도본부장 후보로 조정 보도국장, 시사교양국장 후보로 박상욱 시사교양본부 1CP,  ▲편성국장 후보는 최태환 시사교양국장이다. 투표는 23~25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목동 SBS 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목동 SBS 사옥 (사진=연합뉴스)

보도본부장은 보도부문 재적 인원의 50% 이상 반대할 경우, 시사교양국장과 편성국장은 각 부문 재적 인원의 60% 이상이 반대할 경우에 임명 철회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내는 제도적 틀인 임명동의제에 우리의 내일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SBS는 한국 방송사 최초로 사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했으나 지난해 사측이 파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SBS노조는 부분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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