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건희 씨 팬클럽을 통해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유출돼 논란인 가운데 윤 대통령의 지지그룹에서도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지난 8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그룹 '윤공정포럼'에 달린 댓글. (사진=윤공정포럼 페이스북 캡처)
지난 8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그룹 '윤공정포럼'에 달린 댓글. (사진=윤공정포럼 페이스북 캡처)

25일 미디어스는 지난 22일 윤 대통령의 지지그룹 '윤공정(윤석열의 공정과 상식)포럼' 페이스북에서 "공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8월 26일(금) 12시 방문입니다. 많은 참석 홍보 부탁드립니다. 장소~ 공용 주차장으로 오세요_()_"라는 댓글이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 김건희 씨 팬클럽 '건희 사랑(희사모)'에서 달렸던 문구와 동일하다.  

24일 대통령실은 김건희 씨 팬클럽의 대외비 유출과 관련해 "거듭 죄송하다. 이 같은 일이 재차 벌어지지 않도록 더욱 긴장하면서 살피겠다"며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비 유출이 김건희 씨와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공정포럼은 18, 19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지낸 윤진식 전 산업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윤 대통령 지지모임이다. 윤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윤공정포럼 메인 사진. (사진=윤공정포럼 페이스북 캡처)
윤공정포럼 메인 사진. (사진=윤공정포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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