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뉴스 편집 조작 중단해야 - 포털 대선보도 공정성 문제 심각하다주요 포털의 2007 대선보도의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지난 9일 네이버와 다음의 대선보도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포털의 친이명박 뉴스 편집 경향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네이버 측은 반박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 역시 대선미디어연대의 포털 모니터 보고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의 뉴스 제목 바꾸기와 편집행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수년전 민주언론시민연합은 모니터를 통해서 포털이 뉴스 제목을 바꾸는 등 의도적인 편집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의 93%가 포털을 통해서 뉴스를 접한다고 한다. 그만큼 포털의 영향력이 얼마나 센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다
10월 15일 우여곡절 끝에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로 뽑혔건만 당선 소식을 접한 정동영 후보의 얼굴이 마냥 행복해 보이지만은 않았다. 경선 과정에서 숱하게 불거진 불법 동원선거 논란에 대한 부담감 탓도 있겠고, 대회 하루 전에 결과를 미리 알려준 통합신당의 과잉친절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정 후보의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의 본질은 단연 ‘후보 단일화’ 압박인 것처럼 보였다.대선후보 수락연설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누군가 정 후보에게 범여권 후보 단일화의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구상을 물었다. 어린이집에서 김경준씨의 국내송환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자에게 “예의없다”며 준엄하게 꾸짖고는, “배고파서 안 되겠다”며 자리를 떠버린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어법대로라면, 이는 ‘예의없는’ 수준을 넘어 모욕에
SBS는 오는 17일 밤 11시 10분 '특집 SBS 대선후보 초청 대담' 세번째 순서로 '문국현 후보에게 듣는다'를 방송한다.김형민 SBS 보도제작 1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에서는 일자리 500만개 창출과 아파트 4분의 1값 공급 등 문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고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들어본다. 또한 문 후보의 부인 박수애씨 등 가족 인터뷰를 통해 문 후보의 인간적인 면모도 살펴본다.은 앞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출연했다.
KBS는 오는 17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연다.KBS는 "17일 밤 11시부터 90분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시작으로 23일 민주당, 26일 대통합민주신당 순으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타운홀 미팅' 방식을 채택해 국민들이 직접 패널로 나서 후보를 검증한다. KBS는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수도권 유권자를 모집단으로 삼아 성별, 연령별, 직업별로 할당표집한 후 참가 희망자 100명을 전화조사를 통해 엄선, 당일 토론회장에 초청할 예정이다.전문패널로는 이숙이 시사IN 뉴스팀장과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심상용 KBS토론 방송위원이 출연하며 진행은 시
한국일보는 15일 언론피해에 대한 자율적 예방 및 구제를 위해 편집국 진성훈 부국장을 고충처리인으로 선임했다고 16일자 지면을 통해 밝혔다. 한국일보는 "한국일보 보도로 고충을 겪게 된 독자분들게서는 고충처리인을 방문하시거나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해주시면 성심성의껏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방문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118 한진빌딩 신관 15층 편집국전화 02)724-2022팩스 02)724-2244이메일 lukejin@hk.co.kr
시사종합주간지 'CNB저널'과 인터넷언론 'CNB뉴스(www.cnbnews.com)'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최계식 전 미디어오늘 부사장을 발행인으로 선임했다. 최 발행인은 지난 1977년 조선일보 광고국에 입사한 뒤 한겨레 광고이사와 출판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최근까지 미디어오늘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CNB뉴스는 지난 2005년 5월 인터넷매체를 창간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오프라인 시사주간지도 발행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전국방송노조협의회(의장 MBC 박성제 본부장)소속 지·본부장들은 현재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의 방송통신통합기구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17일 제3차 법안심사소위의 회의결과는 비공개 간담회로 진행되어 절차상 하자가 있을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방송정책 기능을 독임제 부처로 환수시켜 정통부를 존치 시키고 확대개편 하는 안으로 전국방송노조협의회는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이것은 방송개혁위원회의 사회적 합의를 뒤집는 것으로 방송 민주화 운동의 후퇴입니다. 다행히 제4차 소위에서 잠정합의안이 철회되었지만, 청와대와 국조실 그리고 정통부가 다른 대안을 가지고 방송정책권 환수를 다시 시도하고 있어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통신 기구통합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망내할인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망내할인요금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요금할인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동통신사들의 이 같은 할인경쟁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소비자단체들은 “SK텔레콤의 망내할인제는 특정 가입자에게만 요금혜택을 주는데다 기본료 인상을 전제로 하고 있어 요금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며 “모든 가입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불붙고 있는 망내할인요금제와 관련해 ‘IT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재씨가 기고문을 보내왔다. 는 토
- 정부는 자물통을 철거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취재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끝내 기자실을 일방적으로 폐쇄했다. 기자들이 정부청사 로비에서 본의 아니게 농성을 벌이게 만드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는 이러한 상황을 불러온 일방적인 브리핑룸 통폐합 조치는 명백히 잘못되었음을 지적한다. 정부는 사전에 예고했다며 기자실 폐쇄를 정당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언론자유 위축과 취재접근권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마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보공개제도 개선 약속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표류하고 있다. 브리핑룸 통합역시 그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합리성이 부족하고, 출입통제용 신분증 제도마저 버젓이 살아있는 등 애초의 방향과는 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계열사 노조, 18개 KBS 직능단체가 15일부터 TV수신료 인상안 국회상정 촉구를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다음은 1인 시위에 돌입하며 발표한 성명 전문.작금의 한심한 상황 앞에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지난 9월 18일 방송위원회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수신료 인상안이 정작 국회에는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구차한 이유를 들어 반대를 위한 반대만 거듭할 뿐이다.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의무마저 포기하면서 치졸한 논리만 늘어놓는 그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특정 인물을 이유로, 인상 시기의 부적절함을 핑계로 멋대로 어기대는 그들의 작태를 그냥 지켜보기엔 너무도 절박하다. 수신료
'새로운 방송을 제안하는 사회 각계 인사 225인'(공동대표 유재천 김학천 이김현숙 법륜 문창재 유숙렬)이 공익적 성격을 지닌 편성전문채널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서를 15일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정책건의서에서 △방송법 제9조에 규정한 종합편성PP 공모절차 착수 △공익성 중심의 종편PP 방향 설정 △새 방송이 편성전문채널, 시민공론장, 열린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기준 제시 △방송의 산업자본 종속을 방지하는 선정방식 등을 방송위에 제안했다. 이들은 "지식기반사회에서는 2.0 패러다임의 아주 새로운 방송이 등장해야 한다"며 방송의 기획, 편성, 제작에 시청자가 참여하는 오픈플랫폼인 'TV2.0' 개념을 제시했다. "오픈플랫폼은 모든 방송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며 오픈플랫폼이 구현돼야 진정한 시청자
개그 듀오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이 투자금 27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에 휘말렸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에스리소스는 정찬우, 김태균 등을 상대로 27억4000만원의 투자금 반환 청구소송을 냈다. 케이에스리소스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2월 피고들과 개그공연, 매니지먼트 분야 등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현금과 주식을 주었으나, 이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만큼 투자금 전액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또 "정찬우 등이 다른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할 경우 투자금을 반환키로 했으나, 이를 어기고 올 1월 다른 회사와 협약을 맺고 우리와 거의 동일한 내용의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SBS TV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 13일 방송에서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오후 6시40분부터 방송된 프로그램 초반 김구라가 김경민에게 "X새끼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삐~'음과 함께 처리되긴 했지만 출연진들은 "19세금 방송이 아니어서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문제의 장면은 김구라가 데뷔 초기 욕설 개그로 부상했다는 내용의 대화를 출연진들끼리 하다가 김구라가 "그럼 욕 한번 해볼까요"라면서 뱉은 말이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온 가족이 시청하는 주말 오후에 욕설을 내보낸 것은 상식 이하'라는 등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광고요금 단가 인상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KOBACO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5년 만에 TV와 라디오 광고요금을 현행보다 최고 15%, 평균 7.9% 인상해 1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광고주협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시청자 이탈 속에서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계절요금제 도입, 특가판매, 끼워팔기 등 수시로 편법을 동원해 광고요금을 인상한 광고공사가 광고 단가를 인상하는 것은 경영난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협회는 "지난해 지상파 방송 시청률은 2000년에 비해서 9.5% 하락했고 케이블 TV와 비교해서도 14.5%가 내려가는 등 광고 효과가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광고요금도 인기토크쇼의 경우 2002년
어느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 속에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는 하루라도 빨리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도, 하루라도 더 오래 기억하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이다. 기억력의 한계로 입력된 정보를 모두 다 기억하지 못하고 새롭게 입력된 정보를 기억하기 위해 과거의 기억 위에 덮어쓰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러한 기억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문자나 영상 등을 통해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인터넷이 탄생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기록의 열람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고, 때문에 감추고 싶었던 과거가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정보혁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얘기는 수많은 과거의 기록을 검색이라는 간
2012년으로 예정된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일정과 공동주택의 높은 주거비율을 감안할 때, 공동수신설비 문제는 실로 심각한 수준이다. 2006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체 공동주택 중 83%가 공동수신설비를 통한 방송 수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구축이 전제되지 않은 디지털전환은 ‘절름발이’일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정통부가 발표한 공동수신설비 정책방안은 시점상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매체선택권 보호와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구축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정통부는 관련 법령의 조속한 개정과 더불어, 기존 공동수신설비 복구 및 개선, 특정매체의 설비 독점 규제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공동수신설비는 공동주택 거주 국민의
지난 9월 18일 방송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TV 수신료 인상안'이 소관 상임위인 문화관광위의 제대로 된 논의 절차 한 번 없이 표류되고 있다.지난 8일과 9일 국회 문광위에서는 'TV 수신료 인상안'이 검토됐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의 상식 이하 수준의 반대로 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수신료가 문제가 되는 건 한나라당과 많은 국민이 KBS 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정연주 씨 때문"이라며 "27년된 숙제를 대선 기간 중에 들고 나온 의도가 불순하다"고 말했다고 한다.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정연주 사장은 국회의원들이 제 손으로 만든 방송법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임명된 사장은 법이 정한 권한과 책임을 행사하면 그만인 것이다. '
- 정통부는 계양산 송신소에서 시험을 마무리하여 시간낭비를 줄여야한다 - OBS 경인TV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방송국 허가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방송위원회로부터 허가추천을 받은 지 무려 다섯 달이 지났다. 온갖 의심과 의혹 속에 정통부는 OBS 경인TV의 방송국 허가 신청을 마냥 뭉개고 있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다. 하루가 급한 시기에 정통부는 또 다른 어깃장을 내밀고 있다. 전파월경에 대비한다며 시험방송 수준의 실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기술적인 검증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가보아도 의심을 살만한 술수에 불과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이하 언론노조)은 정통부의 OBS 개국 지연 수작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정통부는 상식의 잣대로, 조속히 전
정보통신부는 그동안 OBS 경인민방의 주파수 허가를 '기술적 문제'들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어왔다. '기술적 문제'들은 계양산 송신소에서의 지나친 전파월경의 문제로서, OBS의 서울지역으로의 월경이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였다. 현실적으로 판단하자면, OBS의 전파월경 문제가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었다는 점도 인정된다. 그러나 최근의 정보통신부의 행태를 보면, 객관적인 기술기준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생떼쓰기'에 가까울 정도로 행정기관으로서의 균형감을 상실해 가고 있는 점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방송위원회의 허가 조건을 크게 침해하지 않으면서, 현실적 기술 문제들을 합리적인 대안을 중심으로 논의ㆍ결정하면 된다.따라서 정보통신부는 조만간 도입될 OBS 경인방송 송신 장